매월 3주차 일요일에 진행하는 수원릿지산악회 인데 추석으로 4주차로 이동 하여 괴산의 마분봉으로 향했습니다. 선약들이 있어서 31명이서 조촐하게 진행했는데 휴게소 들르고 들머리인 은티마을 주차장에 09시30분쯤에 도착 했습니다.17년도에 홀로 산행후 단체로 안내하여 마분봉으로 향합니다. 얼마전에 대간산행하면서 들렀던장소이고 작년 추석에 비박했던 곳이라 낮설지않는 곳입니다. 은티마을은 오늘 산행할 마분봉부터 악휘봉 주치봉 구왕봉 지릅티재 희양산 시루봉으로 하트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곳으로 입구에 아름드리 소나무와 남근석이 자리잡고 있어요. 주차장에 식당이 있는데 주차비를 받고 있고 화장실은 식당 이용객만 수세식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산행은 마을 입구에서 (우측으로 좌측은 구왕봉과 희양산 방향)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마을 끝나는곳에서 우측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몇일전 많은 비로 인해서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고 날씨도 내려가서 산행에 도움을 주고 있어 다행입니다. 전체 거리가 7KM내외이나 암릉구간이 6~70%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572봉 까지는 오름의 연속으로 몇분이 이곳에서 중탈하고 한분은 체하여 선두대장이 급하게 되돌아와서 응급 처치를 해주어 다행이 회복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암릉의 시작 입니다. 692봉의 마밥의성은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시작으로 어제 비로 시야가 펑 뚤려 사방이 훤합니다. 최대한 안전산행을 하면서 암릉을 통과하고 UFO바위로 올라가는데 수월치 안치만 암릉의 묘미를 즐기면서 AL도 마시고 희희락락 하면서 UFO바위에 도착 합니다. 두번째 방문인데 가물가물 합니다. 한참을 즐기다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쉽지 않아요. 낑낑대면서 정상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총무님께서 반짝반짝 춤으로 힘들게 올라온 회원님들을 마중하서 피로를 한방에 날립니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선두가 하산을 하고 따라 가야 하는데 올라온 방향으로 내려가다 방향이 다르다고 하니 그냥 왔던길로 하산을 하자고 하여 UFO바위와 마법의성으로 내려 갑니다. 마법의성 입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은티재에서 내려온 등로로 합류하여 계곡을 따라 하산합니다. 14시30분까지 하산을 해야 하나 지체되 15시넘어서 주차장에 도착 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작은 사고는 있었으나 잘 따라주어 고맙고 하산식 장소에 16시로 미루고 앃지도 못하고 바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