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의 동요
가게놀이/가위바위보/가을/가을길/가을맞이/가을밤/강아지/개구리/개구리노총각/개구쟁이/겨울나무/겨울바람/
고기잡이/고드름/고향의봄/고향땅/고향생각/곰세마리/과꽃/과수원길/괜찮아요/구두발자국/구름/구슬비/
귀여운꼬마/그대로멈춰라/기차를타고/기차길옆/길로길로가다가/깡총깡총체조/꼬까신/꼬마눈사람/꼬마야꼬마야/
꼬마자동차붕붕/꼬부랑할머니/꼭꼭약속해/꽃동네새동네/꽃동산/꽃밭에서/꿀밤나무밑에서/꿀벌의여행/
꿩꿩장서방/금강산/그대로 멈춰라/기쁘다구주오셨네/
나는숲속의음악가/나란히나란히/나리나리/나무의노래/나뭇잎배/나비야/나처럼해봐요/나팔불어요/남생아 놀아라/
내동생/낮에나온반달/넌할수있어/널뛰기/네잎크로버/노래는즐겁다/노을/누가누가잠자나/누구하고노나/눈/눈꽃새/
눈꽃송이/
다람쥐/달/달따러가자/달맞이/달아달아밝은달아/닭/당신은누구시라고/대문놀이/대한의노래/도미니크/
도깨비 나라/도깨비빤스/도라지/도레미노래/돌과물/동네한바퀴/동무들아/동물농장/두꺼비/둘이살짝/
둥개둥개둥개야/둥근해가떳습니다/둥글게둥글게/딩동댕유치원/들놀이/들꽃이야기/등대지기/따오기/
똑같아요/
로보트 태권 V/루돌프사슴코/릿자로끝나는말/
머리어깨무릎발/머리어깨무릎 발/마법의성/말괄량이삐삐/맴맴/메아리/모짜르트자장가/목도소리/무궁화행진곡/
무지개/무지개뜨는언덕/밀과보리가자라네/
바다/바닷가에서/바둑이방울/밖에나가놀자/반달/방울새/별/별보며달보며/병아리/병원놀이/봄/봄나들이/
봄맞이가자/봄바람/부엉부엉새가우는밤/비야비야/비행기/빙빙돌아라/뽀뽀뽀/
사과같은내얼굴/산바람강바람/산도깨비/산토끼/산할아버지/산중호걸/산타할아버지/새나라의어린이/새신/
새싹들이다/설날/생일축하합니다/섬집아기/소나무/소풍/솜사탕/송아지/술래잡기/숲속을걸어요/숲속초막집/
스와니강의노래/스승의은혜/시계/시냇물/시소/신데렐라/실버벨/싹트네/씨앗/
아기공룡둘리/아기다람쥐또미/아기돼지/아기별/아기염소/아빠힘내세요/아빠는엄마를좋아해/아빠와크레파스/
아빠얼굴/아침바람찬바람/악어떼/앞으로/어린송아지/어린이노래/어린이날노래/어른들은몰라요/어린음악대/
어린이행진곡/어린이 왈츠/ 어머님은혜/얼굴찌푸리지말아요/얼룩송아지/엄마돼지아기돼지/엄마야누나야/
엄지야엄지야/여름냇가/여우야여우야뭐하니/열꼬마인디언/ABC의노래/예쁜아기곰/오빠생각/옥수수하모니카/
운동회노래/올챙이와개구리/옹달샘/요기여기/우리나라꽃/우리모두다같이/우리모두흉내내보자/우리유치원/
우리의소원/우리집강아지/우리집에왜왔니/우산/운동회노래/원숭이엉덩이는빨개/이렇게살아가래요/
이몸이새라면/이슬/
자장가/자전거/작별/작은동물원/작은별/잘자라우리아가/잘잘잘/잠자리/저금통/제힘으로척척/졸업식노래/
종달새의하루/종소리/종이접기/주먹쥐고/줄넘기/즐거운나의집/즐거운봄/징글벨/짝짜꿍/짤랑짤랑/
참좋은말/창밖을보라/초록바다/
코끼리/코끼리아저씨/클레멘타인/
탄일종/태극기/텔레비젼/토끼야/통통통통/
파란가을하늘/파란나라를보았니/파란나라하얀나라/푸른잔디/
퐁당퐁당/
하늘나라동화/하얀나라/학교종/할미꽃/해당화/해야해야나오너라/햇볕은쨍쨍/화가/허수아비아저씨/형제별/
혼자서도잘할거야/흰구름/흥부와 놀부/
가게놀이 미상 김성균
가게놀이 할 사람 모두모여라 가게놀이 할 사람 모두모여라
사과 한개 주세요 1000원입니다. 귤 하나 주세요 그것도 1000원이죠
그럼 모두다 얼마입니까 1000원하고 또 1000원 2000원이죠
가위 바위 보 (쎄쎄쎄) 전래동요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두 장 말고 세 장이요 구리구리 멍텅구리(빙글빙글 빙글빙글) 가위 바위 보
가을 백남석 현제명(1902~1960) 1931년
1.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 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 모아, 봄이 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노라.
2. 가을이라 가을바람 다시 불어오니 밭에 익은 곡식들은 금빛같구나
추운겨울 지낼적에 우리 먹이려고 하느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3. 가을이라 가을 날씨 높고 푸른 하늘 울긋불긋 나뭇잎에 열매는 곱게
맑은 바람 시원한 물 밝은 볕에 빛 넘실넘실 금빛들녘 넉넉한 마음
가을 길 김규환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랄라 노래부르며
산 넘어 물 건너 가는 길 가을 길은 비단 길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랄라 노래 맞추어
숲 속의 새들이 반겨주는 가을 길은 우리 길
가을맞이 윤춘병(1918~2010) 장수철
살랑살랑 실바람을 잡아타고서 오색 가을 넘실넘실 넘날아오네
산에도 들에도 예쁜 꽃으로 수를 놓으며 바다 건너 산 넘어서 가을이 오네
소를 모는 목동들은 노래 부르고 코스모스 방실방실 웃으며 맞네
둥실둥실 흰 구름을 잡아타고서 금빛 가을 넘실넘실 넘날아오네
산에도 들에도 붉은 빛으로 옷을 입히며 바다 건너 산 넘어서 가을이 오네
돌돌돌돌 귀뚜라미 노래 부르고 팔랑팔랑 예쁜 새들 춤추며 맞네
몰래몰래 이슬방울 잡아타고서 말간 가을 넘실넘실 넘날아오네
산에도 들에도 산들바람에 손을 흔들며 하늘너머 산 넘어서 가을이 오네
졸졸졸졸 시냇물은 돌아 흐르고 줄을 지은 기러기는 먼 길을 왔네
가을밤 이태선(1914~2002) 박태준(1900~1986) 1920년
1.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3. 가을밤 쓸쓸한 밤 달이 밝은 밤 시골집 마을안길 썰렁해질 때
옛날그날 지난날 생각이 나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달을 봅니다
강아지 김태오(1903~) 정동순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 강아지 어머니가 빨래 가면 멍멍멍 쫄랑쫄랑 따라가며 멍멍멍
우리집 강아지는 예쁜 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꼬리치고 반갑다고 멍멍멍
우리 집 강아지는 땅딸강아지 식구들을 쫓아다녀 멍멍멍 와락와락 달려들어 멍멍멍
개구리 이동찬 홍난파(1898~1941) 1933년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이웃사촌 아는 이 다 모아서 밤새우려 하는지 그칠 줄 몰라
누구 듣게 하려나 지칠 줄 몰라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개굴개굴 개구리 딴청도 좋다
개구리 김성균
엄마 개구리가 노래 부른다 꽥꽥 꽥꽥꽥꽥꽥 꽥꽥꽥꽥꽥
이야이야요 이야이야요 이야이야이야이야 이야이야요
아기 개구리가 노래 부른다 깩깩 깩깩깩깩깩 깩깩깩깩깩
이야이야요 이야이야요 이야이야이야이야 이야이야요
아빠 개구리도 노래 부른다 골골 골골골골골 골골골골골
이야이야요 이야이야요 이야이야이야이야 이야이야요
개구리 노총각 김남철 구전가요
1. 저 건너 조금만 호수 위에 아하 개구리 노총각이 살았는데 아하
사십이 다되도록 장가를 못가 안간 건지 못간 건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2. 어쩌다 이쁘장한 소녀를 만나 아하 구혼을 청했지만 뻔한 일이야 아하
얼굴이 못생겼나 돈이 없나 어디가 어째서 왜 그런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3. 이럭저럭 나이는 환갑이 지났는데 마땅한 구혼처는 나타나지 않네
어쩌면 좋을까 망설이다 보니 어떻게 된 건지 나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개구쟁이 김창완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 같이 불러요 예쁜 노래 고운 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겨울나무 이원수(1911~1981) 정세문(1923~1999) 1950 후반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가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피던 봄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나무는 나무는 겨울나무는 우거진 잎사귀 다 떨쳐내고
앙상한 가지로 꼼짝 않고서 몹쓸 소리 찬바람도 맞고서 섰지
겨울바람 백순진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꽁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꽁꽁)
어디서 이 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너머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 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 겨울바람 때문에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손이 시려서 발이 시려서 겨울바람 차가워
손이 얼얼얼 발이 얼얼얼 겨울바람 매서워
언제면 이 바람이 끝이 날 런지 봄이 어디쯤 언제 오는지 너무 너무 지겨워
손이 시려서 발이 시려서 겨울바람 차가워
손이 얼얼얼 발이 얼얼얼 겨울바람 매서워
고기 잡이 윤극영(1903~1988) 1927년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이 병에 가득히 넣어 가지고서 라라라라 라라라라 온다나.
선생님 모시고 가고 싶지마는 하는 수 있나요 우리만 가야지.
하는 수 있나요 우리만 가야지. 라라라라 라라라라 간다나.
솨솨솨 쉬쉬쉬 고기를 몰아서 어여쁜 이 병에 가득히 차면은
선생님한테로 가지고 온다나. 라라라라 라라라라 굿바이.
꽉 쥐어 꼭 움켜 고기를 붙잡아 도톰한 이 병에 가득히 채워서
내 동생한테로 가지고 온다나 라라라라 라라라라 있다 봐(잘 있어)
고드름 유지영 윤극영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셔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하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 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 손 시려 발 시려 감기 드실라
고향의 봄 (이원수(1911~1981) 홍난파(1898~1941) 1927년)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3. 따뜻한 내 고향 온갖 꽃피어 봄 맞아 철을 찾아 새들도 날아
꽃 마당 꽃 잔치 벌이는 마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4. 볕 바른 산기슭 내 오랜 고향 바람결에 돋는 풀 파릇한 들녘
맑은 물결 시냇물 감도는 마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땅 윤석중(1911~2003) 한용희(1931~2014) 1956년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 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고개 너머 또 고개 아득한 고향 저녁마다 놀지는 저기가 거긴가
날 저무는 논길로 휘파람 불면서 아이들도 지금쯤 소몰고 오겠네
하늘 멀리 저 아래 어렴풋 고향 구름 흘러 떠가는 저기가 거긴가
다들 함께 놀던 곳 떠올려 그리니 아이들은 지금쯤 풀피리 불겠네
하늘 가득 별이 뜬 어릴 적 고향 밤이면 밤 꿈꾸는 거기가 저긴가
개굴개굴 개구리 밤새워 울어대 고향에는 지금쯤 누워서 듣겠네
고향 생각 현제명
1.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데 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2.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가건만 단잠 못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찌해
곰 세 마리 미상 미상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으쓱 ( 히쭉히쭉) 잘한다
과꽃 권길상(1927~2015) 1957년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살았죠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 보면 꽃 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해마다 과꽃은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곱게도 피었습니다
나 또한 과꽃을 좋아하지요 꽃이 피는 꽃밭에서 꽃과 살지요
과수원 길 박화목(1924~2005) 김공선(1924~2014) 1972년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생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에 과수원길 과수원길
싱긋한 꽃 내음 실바람 속 솔솔 둘이서 말이 없이 얼굴 서로 보며 생글
아카시아 꽃 날려 하얀 그 옛날의 과수원 길 과수원 길
괜찮아요 김성균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쌩쌩 불어도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털 오버 떄문도 아니죠 털장갑 때문도 아니죠 씩씩하니깐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호호 추워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꽁꽁 얼어도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털모자 떄문도 아니죠 털 구두 때문도 아니죠 용감하니까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눈이 몰아쳐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펑펑 쏟아져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목도리 떄문도 아니죠 보안경 때문도 아니죠 튼튼하니까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구두 발자국 김영일(1914~1984) 나운영(1922~1993) 1953년
하얀 눈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 누가 새벽길 떠나갔나 외로운 산길에 구두 발자국
폭폭 눈 밟은 구두 발자국 바쁜 걸음 서두른 구두 발자국
어디 어디 길 일찍 떠나갔나 외진 곳 산길을 구두 발자국
바둑이 발자국 소복소복 도련님 따라서 새벽길 갔나
길손 드문 산길에 구두 발자국 겨울해 다가도록 혼자 남았네
바둑이 발자국 따라붙어서 도련님 쫓아서 새벽에 갔나
발길 않는 산길에 구두 발자국 겨울 날 저무는데 안 돌아오나
구름 정근(1930~2015) 이수인(1939~ ) 1976년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외양간 송아지 음매음매 울적에
어머니 얼굴을 그리며 간다 고향을 부르면서 구름은 간다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뒤뜰에 봉선화 곱게 곱게 필적에
어릴 제 놀던 곳 찾으러 간다 고향을 그리면서 구름은 간다
저 하늘 멀리에 구름이 간다 풀밭에 풀피리 삐리삐리 불적에
어디라 생각해 떠올려 간다 고향을 바라면서 구름은 간다
구슬비 권오순(1919~1995) 안병원(1926~2015) 1948년
송알송알 싸리 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고이고이 오색실에 꿰어서 달빛 새는 창문가에 두라고
보슬보슬 구슬비는 종일 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망울망울 구슬 속에 온 세상 맑고 맑은 세상 속에 구슬비
송골송골 맺힘마다 촉촉 소리 없이 그침 없이 속속속
귀여운 꼬마 미국민요
귀여운 꼬마가 닭장에 가서 암탉을 잡으려다 놓쳤다네
닭장 밖에 있던 배고픈 여우 옳거니 하면서 물고 갔다네
꼬꼬댁 암탉 소리를 쳤네 꼬꼬댁 암탉 소리를 쳤네
귀여운 꼬마가 그 꼴을 보고 웃을까 울을까 망설였다네
그대로 멈춰라 김방옥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눈도 감지 말고 웃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움직이지 마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기차길옆 윤석중(1911~2003) 윤극영(1903~1988) 1947년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 쌔근쌔근)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 떠들어도)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기찻길 옆 옥수수밭 옥수수는 ( 토실토실) 잘도 큰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 질러대도)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큰다
기차를 타고 김옥순 김태호
1. 기차타고 신나게 달려가보자 높은 산도 지나고 넓은 들도 지나고 푸른산을 지날때엔 산새를 찾고
넓은 바다 지날때엔 물새와 놀고 설레임을 가득 안고 달려가보자 새로운 세상이 자꾸자꾸 보인다
2. 기차타고 신나게 달려가보자 높은 산도 지나고 넓은 들도 지나고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면
처음 만난 옆사람도 정다운 이웃 즐거움을 가득 안고 달려가보자 아름다운 세상이 자꾸자꾸 보인다
길로 길로 가다가 전래동요
길로 길로 가다가 못을 하나 주웠네 주운 못을 남 줄까 낫이나 만들지
만든 낫을 남 줄까 꼴이나 베지 벤 꼴을 남 줄까 말이나 먹이지
깡깡총 체조 강신욱 이수인
손을 높이 손을 높이 쭉쭉쭉 쭉쭉 뻗어 봐요 발을 쿵쿵 발을 쿵쿵 쿵쿵쿵 쿵쿵 굴러 봐요
엉덩이를 실룩 실룩샐룩 이쪽 저쪽 실룩샐룩 뱅글뱅글 빙글빙글 깡깡총 깡총깡총 깡깡총
꼬까신 최계락 손대업
개나리 노오란 꽃 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아기는 살짝 신벗어 놓고 /\
맨발로 한들 한들 나들이 갔나 가지런히 가다리는 꼬까신 하나
꼬마눈사람 강소천(1915~1963) 한용희(1931~2014) 1955년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비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하루 종일 우두커니 꼬마 눈사람 무엇을 생각하고 혼자 섰느냐 집으로 들어갈까 꼬마 눈사람
하얀 세상 하얀 얼굴 꼬마 눈사람 두 눈은 감았구나 입도 다물고 무슨 말 할까 말까 꼬마 눈사람
하루 내내 우두커니 꼬마 눈사람 어디를 보느라고 꼼짝 않느냐 (누구를 기다리나 꼼짝 않고서)
다른데 돌아볼까 꼬마 눈사람 (다른데 찾아볼까 꼬마 눈사람)
꼬마야 꼬마야 전래동요
꼬마야 꼬마야 줄을 넘어라 꼬마야 꼬마야 뒤로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 꼬마야 꼬마야 만세 불러라 꼬마야 꼬마야 잘 가거라
꼬마자동차 붕붕 박형신
붕붕붕 아주 작은 자동차 꼬마 자동차가 나왔다 붕붕붕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엄마 찾아 모험 찾아 나서는 세계 여행 우리도 함께 가지요
꼬마차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꼬마차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랄랄랄라 랄랄랄라
귀여운 꼬마차와 친구와 함께 어렵고 험한 길 헤쳐나간다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면서 아하 신나게 달린다
귀여운 꼬마 자동차 (붕붕!)
꼬부랑 할머니 한태근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고개는 열두 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길에 앉아 꼬부랑 엿가락 ( 꼬부랑 엿가락을) 살며시 꺼냈네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고개는 열두 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드시는데 (맛있게 자시는데) 꼬부랑 강아지 살짝 기어오네 (강아지가 기어 오고 있네)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고개는 열두 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꼬부랑 강아지가 꼬부랑 엿 맛보려 (그 엿 좀 맛보려고) 꼬부랑 입 다셔 예끼 놈 맞았네 (입맛을 다시다가)
꼬부랑 깽깽깽 꼬부랑 깽깽깽
고개는 열두 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꼬부랑 강아지가 꼬부랑 할머니께 꼬부랑 따지려 꼬부랑 짖어대 꼬부랑 알알알 꼬부랑 알알알
고개는 열두 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꼭꼭 약속해 미상
너하고 나는 친구 되어서 사이좋게 지내자 새끼손가락 고리 걸고 꼭꼭 약속해
꽃동네 새동네 윤혁민 최창권
뜰 아래 반짝이는 햇살같이 창가에 속삭이는 별빛같이
반짝이는 마음들이 모여삽니다 오순도순 속삭이며 살아갑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은 있지요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동네 행복이 번져가는 꽃동네 새동네
꽃동산 이은상 이흥렬
보셔요 꽃동산에 봄이 왔어요 나는 나는 우리 고장 제일 좋아요
오늘부터 꽃동산 내가 맡았죠 물 주고 꽃 기르는 일꾼이어요
꽃밭에서 어효선(1925~2004) 권길상(1927~2015) 1953년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아빠는 안 계셔도 남은 꽃밭에 꽃은 마냥 피고 져서 그대롭니다
아빠가 손을 보듯 줄을 맞추어 울긋불긋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 같이 살자 그랬죠
나 혼자서 물끄럼 밖을 보다가 꽃을 보면 아빠가 생각납니다
꽃을 보며 살자던 아빠 말씀이 나도 몰래 불현 듯 떠오릅니다
꿀밤나무 밑에서 미상 미국 민요
커다란 꿀밤나무 밑에서 친구하고 나하고 정다웁게 얘기합시다 커다란 꿀밤나무 밑에서
꿀벌의 여행 이해별 이순형
윙윙 거칠고 험한 산을 날아가지요 윙윙 머나먼 나라까지 꽃을 찾아서
윙윙 조그만 날개 고단하여 너무 지쳤지만 윙윙 쉬지 않고 날아가지요
윙윙 거칠고 험한 산을 날아가지요 윙윙 머나먼 나라까지 꽃을 찾아서 야!야!야!
꿩 꿩 장 서방 전래동요
꿩 꿩 장서방 자네 집이 어딘고 이 산 저 산 넘어서 솔밭집이 내 집일세
꿩 꿩 장서방 무얼 먹고 살았나 이웃집에 콩 한 되 아랫집에 팥 한 되
꿩 꿩 장서방 무얼하고 살았나 아들 낳고 딸 낳고 미역국에 밥 한 술
그대로 멈춰라 김방옥(1939~ ) 1983년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눈도 감지 말고 웃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움직이지 마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서 있지도 말고 앉지도 말고 눕지도 말고 움직이지 마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말도하지 말고 까딱도 말고 꼼짝도 말고 움직이지 마
금강산 강소천(1915~1963) 나운영(1922~1993) 1953년
1.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철따라 고운 옷 갈아입는 산 이름도 아름다워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2. 금강산 보고 싶다 다시 또 한번 맑은 물 굽이쳐 폭포 이루고
갖가지 옛이야기 가득 지닌 산 이름도 찬란하여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3. 금강산 가서보자 안보면 안 돼 온갖 것 다 있다는 야릇한 바위
철따라 이름 바꿔 못 보면 몰라 풍악에 봉래 개골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와츠 헨델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아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 찬양하여라 구세주 탄생했으니 다 찬양하여라
이 세상의 만물들아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 화답하여라
나는 숲 속의 음악가 이요섭 독일민요
나는 숲 속의 음악가 조그만 다람쥐 아주 익숙한 솜씨로 바이올린 켜지요
애애앵앵앵 애애앵앵앵 애애앵앵앵 애애앵앵앵 참 잘하지요
나란히 나란히 윤석중(1911~2003) 윤극영(1903~1988) 1948년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밥상 위에 젓가락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댓돌 위에 신발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짐수레의 바퀴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학교길에 동무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길거리에 자동차가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길을 따라 건물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건물에는 간판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가게마다 손님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리 나리 (봄나드리) 윤석중 권태호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따다 물고요 /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나무의 노래 최갑순 김동신
아침 햇살이 찾아들기 전 작은 소리로 노래하는 나무 아침 햇살이 찾아들면
가슴을 펴고 햇살을 흔들며 노래하는 나무 오늘은 날씨가 좋아요 햇살이 눈부셔요
우리집 나무가 노래부르면 이웃집 나무가 대답을 하고 탐스런 나뭇잎만큼 가득 열린 참새들
열린 참새만큼 고운노래 들려주는 나무 하늘에 그려지는 오선지엔 햇살한줌 내 노래 한 가락
나뭇잎 배 박홍근(1919~ ) 윤용하(1922~1965) 1955년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리는 갈잎 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밤새도록 혼자인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온갖 걱정 잠결에 마음 쓰이다 잠든 사이 꿈결을 떠다니겠지
나비야 작사 작곡 미상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노랑나비 흰 나비 춤을 추며 오너라
봄바람에 꽃잎도 방긋방긋 웃으며 참새도 짹짹짹 노래하며 춤춘다
나비야 나비야 어서 날아오너라 제비나비 범나비 훨훨 날아오너라
꽃바람에 꽃잎은 하늘하늘 날리고 나비는 나래 펴 너울너울 춤춘다
나처럼 해봐요 ( 해봐라) 미상 외국 곡
나처럼 해봐요(해봐라) 요렇게 / 나처럼 해봐요 (해봐라) 요렇게 /
나처럼 해봐요(해봐라) 요렇게 / 아이 참 재미있네
나팔 불어요 김영일 박태현
1. 해님이 방긋 웃는 이른 아침에 나팔꽃 아가씨 나팔 불어요
잠꾸러기 그만 자고 일어나라고 나팔꽃이 또또따따 나팔 불어요
2. 나팔꽃 아가씨는 늦잠도 없지 아침마다 일찍 깨어 나팔 불어요
잠꾸러기 어서 어서 일어나라고 나팔꽃이 또또따따 나팔 불어요
남생아 놀아라 전래동요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 논다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 논다
낮에 나온 반달 윤석중(1911~2003) 홍난파(1898~1941) 1927년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쓰다 버린 쪽박인가요
꼬부랑 할머니가 물 길러 갈 때 치마끈에 달랑달랑 채워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신다 버린 신짝인가요
우리 아기 아장아장 걸음 배울 때 한짝 발에 딸각딸각 신겨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빗다 버린 면빗인가요
우리 누나 방아 찧고 아픈 팔 쉴 때 흩은 머리 곱게 곱게 빗겨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찢어버린 쪽지인가요
내 동생 글을 배워 휘갈겨 쓸 때 상 위에다 반듯반듯 놓아줬으면
내동생 조운파 최종혁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엄마가 부를 때는 꿀돼지
아빠가 부를 때는 두꺼비 누나가 부를 때는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장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 잘 먹고 건강하게 꿀돼지
착하고 복스럽게 두꺼비 용감하고 슬기롭게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몰라 몰라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지만 별명은 여러 개 엄마는 좋다면서 꿀돼지
아빠는 놀린다며 두꺼비 누나는 믿어주어 왕자님 모두 다 그렇다며 맞다맞다 옳다
넌 할 수 있어 곽진영 강수현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요 짜증나고 힘든일도 신나게 할 수 있는
꿈이 크고 고운 마음이자라는 따뜻한 말 넌 할수 있어
큰 꿈이 열리는 나무가 될래요 더 없이 소중한 꿈을 이룰 꺼에요 넌 할수 있어
널뛰기 전래동요
쿵더쿵 쿵더쿵 널뛰는데 싸래기 받아서 닭 주고 왕겨를 받아서 개 주고
종드래기 옆에 차고 하늘의 별 따러 가자
네 잎 클로버 박영신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잎 클로버 랄랄라
한잎 랄랄라 두잎 랄랄라 세잎 랄랄라 네잎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노래는 즐겁다 박목월 윤용하 곡
노래는 즐겁다 지저귀는 멧새처럼 비배쫑 비배쫑 비배쫑 배쫑배쫑 노래를 부르면 해도 달도 내 동무
노래는 즐겁다 속삭이는 냇물처럼 졸졸졸 졸졸졸 졸졸졸 졸졸졸졸 노래를 부르면 산도 들도 내 동무
노을 이동진 안호철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짓고 초가 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누가 누가 잠자나 목일신(1913~1986) 박태현(1910~1993) 1936년
1.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 하늘나라 아기별이 깜빡깜빡 잠자지
2. 깊고 깊은 숲속에선 누가 누가 잠자나 산새 들새 모여 앉아 꼬박꼬박 잠자지
3. 포근포근 엄마 품엔 누가 누가 잠자나 우리 아기 예쁜 아기 새근새근 잠자지
4. 정자나무 그늘아래 누가 누가 잠자나 할아버지 여름 낮잠 드렁드렁 잠자지
누구하고 노나 박목월 한용희
꾀꼴꾀꼴 꾀꼬리 누구라고 노나 꾀꼴꾀꼴 꾀꼬리 꾀꼬리하고 놀지
개굴개굴 개구리 누구하고 노나 개굴개굴 개구리 개구리하고 놀지
방글방글 아기는 누구하고 노나 방글방글 아기는 엄마하고 놀지
눈 未詳 박재훈(1922~ )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 타고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솜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 가루 떡가루를
자꾸 자꾸 뿌려 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 줍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구름 흘러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희끗희끗 흰 꽃잎을
자꾸 자꾸 뿌려 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 줍니다
눈 꽃 새 모기윤(1912~1983) 권태호(1903~1972) 1931년
하얀 눈 하얀 눈 어째서 하얀가 마음이 밝으니 하얗지
빨강 꽃 빨강 꽃 어째서 빨간가 마음이 예쁘니 빨갛지
파랑새 파랑새 어째서 파란가 파란 콩 먹으니 파랗지
노란 잎 노란 잎 어째서 노란가 햇빛에 데이어 노랗지
까만 눈 까만 눈 어째서 까만가 모든 걸 다보니 까맣지
눈꽃송이 서덕출(1906~1940) 박재훈(1922~ ) 1948년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꽃송이
나무에도 들판에도 동구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지붕에도 마당에도 장독대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발길에도 눈앞에도 머리 위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다람쥐 김영일(1914~1984) 박재훈(1922~ )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 번 넘으렴 파알딱 파알딱 팔딱 날도 참말 좋구나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주워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한번 더 재주 보이렴 폴짝 폴짝 폴짝 참말 잘도 넘구나
달 윤석중(尹石重 1911~2003) 권길상(1927~2015)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달 달 무슨 달 낮과 같이 밝은 달 어디 어디 비추나 우리 동네 비추지
달 달 무슨 달 거울 같은 보름달 무엇 무엇 비추나 우리 얼굴 비추지
달 달 무슨 달 한밤중에 둥근 달 어디 어디 가나 서산 너머 가지
달 달 보름달 밝고 밝은 둥근 달 (둥글둥글 밝은 달)
언제 언제 뜨나 (언제 언제 지나) 밤이 돼야 뜨지 (날이 새면 지지)
달 따러 가자 윤석중(1911~2003) 박태현(1910~1993) 1932년
1. 얘들아 나오너라 달 따러 가자 장대 들고 망태 메고 뒷동산으로
뒷동산에 올라가 무등을 타고 장대로 달을 따서 망태에 담자
2. 저 건너 순이네는 불을 못켜서 밤이면은 바느질도 못한다더라
얘들아 나오너라 달을 따다가 순이 엄마 방에다가 달아 드리자
3. 얘들아 얼른가자 달뜰 때 맞춰 장대들고 달을 따러 서둘러가자
뒷동산에 아직은 달이 안 떠도 기다렸다 달 따야 망태에 담지
달맞이 (달마중) 윤석중(1911~2003) 홍난파(1898~1941) 1930?년
아가야(동무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검둥개야 너도 가자 냇가로 가자
비단 물결 남실남실 어깨춤 추고 머리 감은 수양버들 거문고 타면 달밤에 소금쟁이 맴을 돈단다
아가야(동무야) 나오너라 냇가로 가자 달밤에 달각달각 나막신 신고 도랑물 쫄랑쫄랑 달맞이 가자
떠오르는 달 바래 소원을 빌고 시내 둑 풀밭에서 앉아서 놀면 달빛에 흐르는 물 반짝인단다
달이 뜨면 달 밝아 날씨 시원해 흐르는 시냇물에 놀기도 좋아 달밤이 밝고 맑은 냇가로 가자
달밤 윤석중(1911~2003) 이은렬
달밤에 동이로 물을 긷자 물 긷는 동이로 달을 긷자
달밤에 물 긷는 아가씨들 밭둑길(밭길로) 조심조심 걸어온다
달밤에 동이로 물을 긷자 물 긷는 동이로 달을 긷자
물 긷다 달 긷는 아가씨들 집으로 조심조심 이고 온다
달밤에 동이로 물을 긷자 물 긷는 동이로 달을 긷자
동이에 달 긷는 아가씨들 조바심 조마조마 길어온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전래동요
1.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2. 저기 저기 저 달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3. 옥도끼로 찍어내어 금도끼로 다듬어서
4.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5. 천년 만년 살고 지고 천년 만년 살고 지고
닭 유아동요
1. 귀여운 꼬마가 닭장에 가서 암탉을 잡으려다 놓쳤다네
닭장 밖에 있던 배고픈 여우 옳거니 하면서 물고갔다네
2. 꼬꼬댁 암탉 소리를 쳤네 꼬꼬댁 암탉 소리를 쳤네
귀여운 꼬마가 그 꼴을 보고 웃을까 울을까 망설였다네
당신은 누구시라고 외국곡
당신은 누구시라고 나는 (예쁜이) 그 이름 아름답구나
대문놀이 전래동요
1.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열쇠 없어 못열겠네 어떤 대문에 들어갈까 동대문을 들어가
2.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열쇠 없어 못열겠네 어떤 대문에 들어갈까 서대문을 들어가
3.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열쇠 없어 못열겠네 어떤 대문에 들어갈까 남대문을 들어가
4.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열쇠 없어 못열겠네 어떤 대문에 들어갈까 북대문을 들어가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덜커덩 떵 열렸다
대한의 노래 이은상 현제명
1. 백두산 벋어내려 반도 삼천리 무궁화 이 강산에 역사 반만년
대대로 이어 사는 우리 사천만 복되도다 그 이름 대한이로세
2. 삼천리 아름다운 이 내 강산에 억만년 이어나갈 배달의 자손
길러온 힘과 재주 모두 합하니 우리들의 앞길은 탄탄하도다
도깨비 나라 미상 박태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방망이를 두드리면 무엇이 될까
금 나와라 와라 뚝딱 은 나와라 와라 뚝딱
도깨비 빤스 미상
도깨비 빤스는 튼튼해요 질기고도 튼튼해요 호랑이 가죽으로 만들었어요 이천년 입어도 까딱없어요
도라지 민요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철 다넘는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에야라 난다. 지화자-좋다.
얼씨구 좋구나 내사랑아
도레미 노래 Oschar Hammerstein Richard Redgrts
도는 하얀 도화지 레는 둥근 레코드 미는 파란 미나리 파는 예쁜 파랑새 솔은 작은 솔방울
라는 라디오고요 시는 졸졸 시냇물 다 함께 부르자 도레미파솔라시도 도시라솔파미레
도미미 미솔솔 레파파 라시시 도미미 미솔솔
레파파 라시시 솔도 라파 미도레 솔도 라시 도레도 도레미파솔라시도솔도
도미니크 미상 스리루라 곡
도미니크 니크니크 모두 즐거워라 아름다운 꿈나라
바닷가에 물새소리가 들려오고 푸른 물결 춤추네 {Fine}
숲속에는 북소리 피리소리 들리네 도미니크 니크니크 아름다운 꿈나라 {D.C.}
돌과 물 윤석중(1911~2003) 전석환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려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도랑물 모여서 개울물 개울물 모여서 시냇물
시냇물 모여서 큰 강물 큰 강물 모여서 바닷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너와 나 함께해 우리 둘 끼리들 더하니 여럿이
여럿이 모여서 모든 이 모두가 뭉쳐야 온 누리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동네 한바퀴 미상 프랑스 민요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
우리 보고 나팔꽃 인사합니다 우리도 인사하며 동네 한바퀴 바둑이도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동무들아 윤석중 독일 민요
동무들아 오너라 서로들 손 잡고 노래하며 춤추며 놀아보자
낮에는 해동무 밤에는 달동무 우리들은 즐거운 노래동무
동무들아 오너라 서로들 손 잡고 노래하며 춤추며 놀아보자
비 오면 비동무 눈 오면 눈동무 우리들은 즐거운 어깨동무
동물농장 전석환 로드바기스 곡
1. 닭장 속에는 암탉이(꼬꼬댁) 문간 옆에는 거위가 (꽥꽥)
배나무 밑엔 염소가(음메)외양간에는 송아지(음매) 오 히 야하 오 오오 오 히 야하 오 오
2. 깊은 산속엔 뻐꾸기(뻐꾹) 높은 하늘엔 종달새 (호르르) 부뚜막 위엔 고양이(야옹)
마루 밑에는 강아지(멍멍)
두꺼비 전래동요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두껍아 두껍아 물 길어 오너라 너희집 지어줄게
두껍아 두껍아 너희집에 불났다 쇠스랑 가지고 뚤레뚤레 오너라
두껍아 두껍아 전래동요 정문섭 곡
1. 두껍아 두껍아 흙집 지어라 두껍아 두껍아 흙집 지어라 개미는 흙 나르고 황새는 물 긷고
까치가 밟아도 딴딴 황소가 밟아도 딴딴
2. 두껍아 두껍아 흙집 지어라 두껍아 두껍아 흙집 지어라 헌집은 무너지고 새집은 튼튼하고
굼벵이가 살아도 딴딴 토끼가 살아도 딴딴
둘이 살짝 박경문 김방옥
둘이 살짝 손 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둘이 살짝 손 잡고 왼쪽으로 돌아요
내 무릎 치고 네 어깨 치고 내 손뼉 치고 네 손뼉 치고 내 무릎 치고 네 어깨 치고
내 손뼉 치고 네 손뼉 치고 둘이 살짝 손 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둘이 살짝 손 잡고 왼쪽으로 돌아요
둥개 둥개 둥개야 전래동요
둥개 둥개 둥개야 두둥 둥개 둥개야
날아가는 학선아 구름 밑에 신선아
얼음 밑에 수달피 썩은 나무에 부엉이
둥개 둥개 둥개야 두둥 둥개 둥개야
둥근해가 떴습니다 미상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이를 닦자 윗니 아랫니 닦자
세수할 때는 깨끗이 이쪽 저쪽 목 닦고 머리 빗고 옷을 입고 거울을 봅니다
꼭꼭 씹어 밥을 먹고 가방 메고 인사하고 유치원에 갑니다 씩씩하게 갑니다
둥글게 둥글게 이수인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랄랄라 즐겁게 춤추자
링가링가 링가 링가링가링 링가링가 링가 링가링가링
손에 손을 잡고 모두 다함께 즐겁게 뛰어봅시다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랄랄라 즐겁게 춤추자
딩동댕유치원 강남준
우리들은 귀염둥이 우리들은 재롱둥이 우리들은 언제나 사랑을 받지요
랄라라 신나고 즐거운 딩동댕 유치원 랄라라 신나고 즐거운 딩동댕 유치원
들놀이 김미선 스코틀랜드 민요
1. 나아가자 동무들아 어깨를 걸고 시내 건너 재를 넘어 들과 산으로
산들산들 가을바람 시원하구나 랄라랄라 씩씩하게 발 맞춰 가자
2. 나아가자 동무들아 손목을 잡고 산새 들새 노래하는 들과 산으로
푸른 하늘 흰구름을 바라보면서 랄라랄라 우리들도 노래부르자
들꽃 이야기 박은주
깊은 산속에 들꽃 한송이 바람 타고 날아와 외롭게 피어 있죠
아기 다람쥐 살짝 다가와 작은 꽃잎 흔들면서 인사하네요
햇살 내린 어느 날 노랑나비 한마리 하늘하늘 날아와서 저 산 너머 꽃동산에
그리운 엄마 소식 전해주고 가네요 예쁜 바람아 살랑 불어와
나의 향기 엄마 곁에 전하여 주렴
등대지기 유경손(1922~2011) 고은(1933~ ) 영국민요 1973?년
얼어 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자고 한 겨울의 거센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을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바람소리 울부짖는 어두운 바다에 깜박이며 지새우는 기나긴 밤하늘
생각하라 저 바다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흰 갈매기도 잠이든 고요한 파도위에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등대는 알리라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갸륵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모질게도 비바람이 저 바다를 덮어 산을 이룬 거센 파도 천지를 흔든다
이 밤에도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한 손 정성이여 바다를 비친다
물결소리 물새소리 외로운 바위섬에 멀리멀리 빛을 비춰 어두운 바다 밤을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마음에 사랑을
따오기 한정동(1894~1976) 윤극영(1903~1988) 1925년
1.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2.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아버지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3. 들릴 듯이 들릴 듯이 들리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 소리 잊혀간 소리
떠나가니 가버린 곳 어디메러뇨 이젠 너희 없는 나라 해 돋는 나라
똑 같아요 윤석중(1911~2003) 외국곡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젓가락 두짝이 똑 같아요
무엇이 무엇이 똑 같은가 윷가락 네 짝이 똑 같아요
무엇이 무엇이 똑 같은가 쌍둥이 두 얼굴 똑 같아요
무엇이 무엇이 똑 같은가 녀석들 하는 짓 똑 같아요
로보트 태권 V 최창권
1.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
정의로 뭉친 주먹 로보트 태권 용감하고 씩씩한 우리의 친구
두 팔을 곧게 앞으로 뻗어 적진을 향해 하늘 날면
멋지다 신난다 태권 브이 만만세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 브이
2.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
정의를 위해 키운 로보트 태권 이 세상에 당할 자 있을까 보냐
평화의 사도 사명을 띠고 악의 로보트 때려 부순다
멋지다 신난다 태권 브이 만만세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 브이
루돌프 사슴코 박순양 역사 토니 마크스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만일 네가 봤다면 불 붙는다 했겠지
다른 모든 사슴들 놀려대며 웃었네 가엾은 저 루돌프 외톨이가 되었네
안개 낀 성탄절날 산타 말하길 루돌프 코가 밝으니 썰매를 끌어주렴
그후론 사슴들이 그를 매우 사랑했네 루돌프 사슴코는 길이길이 기억되리
릿자로 끝나는 말 윤석중(1911~2003) 외국곡
리리 릿자로 끝나는 말은 괴나리 보따리 댑싸리 소쿠리 유리 항아리
리리 릿자로 끝나는 말은 꾀꼬리 목소리 개나리 울타리 오리 한 마리
리리 릿자로 끝나는 말은 메아리 울리리 옹아리 들리리 소리 지르리
리리 릿자로 끝나는 말은 병아리 개구리 쇠파리 쫓으리 보리 푸르리
마법의 성 김광진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 걸
언제나 너를 향한 몸짓엔 수많은 어려움뿐이지만
그러나 언제나 굳은 다짐뿐이죠 다시 너를 구하고 말 거라고
두손을 모아 기도했죠 끝없는 용기와 지혤 달라고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속 멀리 그대가 보여
이제 나의 손을 잡아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죠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말괄량이삐삐 정근 박형신
삐삐를 부르는 산울림 소리 삐삐를 부르는 산울림 소리
삐삐를 부르는 화난 목소리 삐삐를 부르는 상냥한 소리
들쑥날쑥 오르락내리락 요리조리 팔딱팔딱
산장을 뒤흔드는 개구쟁이들 귀여운 말괄량이 삐삐
날쌔고 재치있는 삐삐 어제도 말썽 그제도 말썽
오늘은 어떤 일을 할까요
귀여운 말괄량이 삐삐 귀여운 말괄량이 삐삐 삐삐
머리 어깨 무릎 발 미상 외국곡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입코 귀
머리어깨무릎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귀 코 귀
맴맴 윤석중(1911~2003) 박태준(1900~1986) 1924?년
1.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댁에 고추(담배)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2. 할머니가 돌떡 받아 머리에 이고 꼬불꼬불 산골길로 오실 때까지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3. 아버지가 옷감 사서(떠서) 나귀에 싣고 딸랑딸랑 고개 넘어 오실 때까지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4. 할머니가 돌아 오면 돌떡을 먹고 아버지가 집에 오면 무엇을 먹나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메아리 유치환(1908~1967) 김대현(1917~1985) 1954년
1. 산에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벌거벗은 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2. 메아리 메아리 메아리가 사는 산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불러도
아무도 대답없는 벌거숭이 붉은 산 메아리도 못살고서 가버리고 없다오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 메아리가 살게시리 나무를 심자
3. 산에 산에 메아리 산에 사는 메아리 언제나 찾아가서 불러 외치면
반기며 맞아주는 산에 사는 메아리 나무들로 푸른 산에 살만해서 있다오
산에 산에 산에는 나무가 많아 산에 산에 산에는 메아리 살아 찾아 불러 반겨 맞는 산에 메아리
모짜르트의 자장가 김성태역사 모짜르트 곡
잘 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고 있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온 누리는 고요히 잠들고 선반의 생쥐도 다들 자고 있는데
뒷방서 들려오는 재미난 이야기만 정막을 깨뜨리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목도소리 민요
어여차 어여차 발을 어여차 맞추고 어여차 어여차 어여차
어여차 어여차 어여차 어여차 뒤를 어여차 조심해라 어여차
무궁화 행진곡 윤석중(1911~2003) 손대업(1923~1980) 1959년
무궁무궁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 꽃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
너도 나도 모두 무궁화가 되어 지키자 내 땅 빛내자 조국
아름다운 이 강산 무궁화 겨레 서로 손잡고서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은 무궁화다
무궁무궁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 꽃 달아 이어 또 피어 무궁화라네
너도 나도 모두 무궁화가 되어 가꾸자 내 땅 키우자 조국
아름다운 이 겨레 무궁화 강산 함께 손잡고서 앞으로 앞으로 우리 모두 무궁화다
무지개 박희각 홍난파(1898~1941) 1929년
알쏭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 선녀들이 건너간 오색 다린가
누나하고 나하고 둥둥 떠올라 고운다리 그 다리 건너 봤으면
알쏭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 선녀들이 두고 간 오색 띠인가
허허둥실 떠올라 뚝 떼어다가 누나하고 나하고 메어 갔으면
알쏭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 선녀님 내다보는 오색 창인가
누나하고 나하고 높이 떠올라 둥둥 떠서 들여다 쳐다봤으면
알쏭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 선녀들 드나드는 오색 문인가
꿈에라도 하늘 말 몰래 올라타 누나하고 나하고 들어갔으면
무지개 뜨는 언덕 박인채 이수인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활짝 개어 해님이 방긋
뜰 앞에 피어 있는 국화꽃들도 덩달아 방실방실 웃고 있어요
아무리 비가 오고 바람 불어도 구름속에 해님이 숨어 있단다
무지개 뜨는 날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언덕으로 올라가 본다
밀과 보리가 자라네 외국곡
밀과 보리가 자라네 밀과 보리가 자라네 밀과 보리가 자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지요
농부가 씨를 뿌려 흙으로 덮은 후에 발로 밟고 손뼉치고 사방을 둘러 보네
바다 문병호 권길상 곡
1. 아침 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희망에 찬 아침 바다 노저어 가요 희망에 찬 아침 바다 노저어 가요
2. 저녁 바다 갈매기는 행복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고기를 싣고
넓고 넓은 바다를 노저어 와요 넓고 넓은 바다를 노저어 와요
바닷가에서 장수철(1916~1993) 이계석(1922~2011)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두 쌍이 가물거리네 물결마저 잔잔한 바닷가에서
저녁놀 물드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노라면 수평선 멀리
파란 바닷물은 꽃무늬 지네 모래마저 금 같은 바닷가에서
파도소리 늘 나는 바닷가에서 물결을 보노라면 수평선 멀리
하늘엔 햇살 퍼져 눈이 부시네 눈앞마저 은은한 바닷가에서
바둑이 방울 김규환(1925~ )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학교길에 마중 나와서 반갑다고 꼬리치며 딸라온다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대문 삐걱 열어주면은 제가 먼저 달음질쳐 들어온다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바둑이와 고양이 미상
바둑인 멍멍 고양인 야옹 사이좋게 놀다가도
멍멍멍 야옹 멍멍멍 야옹 잘도 싸우지
멍멍멍 야옹 멍멍멍 야옹 그만 둡시다
밖으로 나가 놀자 안희옥 외국곡
밖으로 나가 놀자 시원한 바람 솔솔솔 밖으로 나가 놀자 해님은 방긋
그네뛰기 미끄럼은 재미나지요 숨바꼭질 말타기는 더 재미있죠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 라라라라
반달 윤극영(1903~1988) 1924년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까만 하늘 어둔 밤 하얀 쪽배로 계수나무 토끼와 두꺼비 함께
머나먼 길을 가며 멎지도 않아 흘러가 잘도 흘러 어디 나라를
방울새 김영일 김성태
1. 방울새야 방울새야 쪼로롱 방울새야 간밤에 고 방울
어디서 사왔니 쪼로롱 고 방울 어디서 사왔니
2. 방울새야 방울새야 쪼로롱 방울새야 너 갈 제 고 방울
나 주고 가렴 쪼로롱 고 방울 나 주고 가렴
별 이병기(嘉藍 李秉岐 1891~1968) 이수인(1939~ ) 1962년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바람이 산들 불어서 뜰 마당 나섰더니 서산하늘을 가렸던 구름이 걷히는데
해맑은 초사흘 달이 몇몇 별과 있더라 달이 사라지고 별은 총총 빛을 낸다
저 별들 누구 별이 내 별 또 어느 건가 밤새워 혼자 앉아 별만 헤고 있어라
별보며 달보며 유성윤 유병무
1. 멀리서 반짝이는 별님과 같이 의좋게 사귀고서 놀아 봤으면
높푸른 하늘나라 별님의 나라 그곳에 나도 가서 살아 봤으면
2. 언제나 웃고 있는 달님과 같이 웃으면 귓속말로 나눠 봤으면
영원한 웃음나라 달님의 나라 그곳에 나도 가서 웃어 봤으면
병아리 작자미상
앞마당에 병아리 어여쁘구나 노란노란 병아리 어여쁘구나
낮잠 한잠 자고 뿅뿅뿅 해님 한번 보고 뿅뿅뿅
보송보송 병아리 귀여웁구나 아장아장 병아리 귀여웁구나
물 한 모금 먹고 뿅뿅뿅 나를 한번 보고 뿅뿅뿅
볼 때마다 병아리 재미나구나 동글동글 병아리 재미나구나
날개 몇 번 젓고 뿅뿅뿅 걸음 몇 발 뛰고 뿅뿅뿅
병원놀이 장민수 장정옥
여보세요 여보세요 배가 아파요 배 아프고 열이 나니 어떡할까요 어느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나는 의사요 배 아프고 열이 나면 빨리 오세요 여기는 소아과 병원입니다
봄 오수경 박재훈(1922~ )
엄마 엄마 이리 와 요것 보셔요 병아리떼 뿅뿅뿅뿅 놀고 간 뒤에
미나리 파란 싹이 돋아났어요 미나리 파란 싹이 돋아났어요
엄마 엄마 요기 좀 바라보셔요 노랑나비 호랑나비 춤추는 곳에
민들레 예쁜 꽃이 피어났어요 민들레 예쁜 꽃이 피어났어요
엄마 엄마 요기도 쳐다보셔요 아지랑이 아른아른 피어오른 땅
쑥 냉이 봄나물이 퍼져났어요 쑥 냉이 봄나물이 퍼져났어요
봄 박화목 김규환 곡
1. 보리밭 파르르 하늘처럼 봄하늘도 파르르 보리밭처럼
저 하늘 저 보리밭 그 어디 설까 저 하늘 저 보리밭 그 어디 설까
2. 노고지리 한나절 지저귀는데 옛생각이 그리워 날이 저물어
찬이슬을 밟으며 돌아갑니다 찬이슬을 밟으며 돌아갑니다
봄나들이 윤석중(1911~2003) 권태호(1903~1972) 1920년대 말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삐악 삐악 병아리 입을 모아 떠들어 개나리 울 노랗게 봄나들이 합니다
봄맞이 가자 김태오 박태현
1.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너도 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종다리도 높이 떠 노래부르네
2.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시냇가에 앉아서 다리도 쉬고
버들피리 만들어 불면서 가자 꾀꼬리도 산에서 노래부르네
봄바람 윤석중 모차르트곡
솔솔 부는 봄바람 쌓인 눈 녹이고 잔디밭엔 새싹이 파릇파릇 나고요 시냇물은 졸졸졸 노래하며 흐르네
솔 솔 부는 봄바람 얼음물 녹이고 먼산머리 아지랑이 아롱아롱 어리며 종다리는 종종종 새 봄노래 합니다
부엉 부엉새가 우는밤 박경종 독일민요
부엉 부엉새가 우는밤 부엉 춥다고선 우는데 우리들은 할머니곁에
모두 옹기종이 앉아서 옛날 이야기를 듣지요.
비야 비야 전래동요 박상문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장미비야 오지 말아라
우리 누나 시집갈 때 가마꼭지 물 들어가면
고운 치마 얼룩지고 연지곤지 다 지워질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장미비야 오지 말아라
비행기 윤석중(1911~2003) 외국곡 Mary had a little lamb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내가 만든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우리 비행기
높이 떠서 멀리를 날아라 날아라 오래 오래 날아라 우리 비행기
빙빙 돌아라 미상 외국
손을 잡고 오른쪽으로 빙빙 돌아라 손을 잡고 왼쪽으로 빙빙 돌아라
뒤로 살짝 물러섰다 앞으로 다시 다들 모여서 손뼉 치고 꼬마는 빠져라
뽀뽀뽀 이재휘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 땐 또 만나요 뽀뽀뽀 우리는 귀염둥이 뽀뽀뽀 친구 뽀뽀뽀 뽀뽀뽀 뽀뽀뽀 친구
사과 같은 내 얼굴 김방옥 외국곡
사과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구나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 반짝
오이같은 내 얼굴 길기도 하구나 눈도 길쭉 귀도 길쭉 코도 길쭉 길쭉
호박같은 내 얼굴 우습기도 하구나 / 눈도 둥글 귀도 둥글 입도 둥글 둥글
오목조목 내 얼굴 멋지기도 하구나 눈은 앙큼 코는 상큼 입은 새큼달큼
산바람 강바람 윤석중(1911~2003) 박태현(1910~1993) 1936년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여름에 나무꾼이 나무를 할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 준대요
산 숲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산등성 길을 따라 산을 오를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 준대요
강가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사공이 배를 젓다 잠이 들어도 저 혼자 나룻배를 저어 간대요
강물 위에 부는 바람 신나는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강물에 배를 띄워 흘러가라고 물결을 살랑살랑 일렁인대요
산도깨비 조광재
달빛 어스름 한밤중에 깊은 산길 걸어가다
머리에 뿔 달린 도깨비가 방망이 들고서 에루아 둥둥
깜짝 놀라 바라보니 틀림없는 산도깨비
에고야 정말 큰일났네 두눈을 꼭 감고 에루아 둥둥
저 산도깨비 날 잡아갈까 가슴소리는 콩당콩당
걸음아 날 살려라 꽁지 빠지게 도망갔네
산토끼 이일래(1903~1979) 1930년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 산토끼 토끼야 너 어디로 가나)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 깡충깡충 뛰어서 너 어디로 가나)
산 고개 고개를 나 넘어 가야지 ( 산 고개 고개를 나 넘어가서)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밤송이 얼마나 있는지 (토실토실 밤송이 주우러 간단다)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 올테야)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어서 어디를 가느냐
산 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산토끼 토끼야 언제나 너 혼자 깡충깡충 뛰면서 넌 누굴 찾느냐
산 너머 넘어서 나 혼자 넘어도 토실토실 알밤은 나누어 줄 거야
산 할아버지 김창훈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모자 벗겨오지
이놈하고 물벼락 내리시네 천둥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소리에 고개 들어 보니 구름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 결에 날려갔나요 뒷 춤에 감추셨나요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공연히 혼쭐만 났네
산중호걸 이요섭
산중호걸이라 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 각색 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찐짠 찌가찌가 찐짠 찐짠찐짠 하더라
그 중에 한놈이 잘난 체하면서 까불 까불까불 까불 까불까불 하더라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j. Freg Coots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애들엔 선물을 안주신대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계신대 누가 착한앤지 나쁜앤지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
잠잘때나 일어날 떄 짜증낼 때 장난할때도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리마을을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새나라의 어린이 윤석중(1911~2003) 박태준(1900~1986) 1945년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나라의 어린이는 서로서로 돕습니다 욕심쟁이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 나라의 어린이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서로 믿고 사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 나라의 어린이는 쌈을 하지 않습니다 정답게들 사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나라의 어린이는 몸이 튼튼합니다 무럭무럭 크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 나라의 어린이는 남의 탓을 안 합니다 서로 먼저 비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 나라의 어린이는 저만 살자 안 합니다 다들 함께 사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 나라의 어린이는 할 일 알아 합니다 모르는 채 않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신 윤석중(1911~2003) 손대업(1923~1980) 1957년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새신을 신고 달려보자 휙휙 단숨에 높은 산도 넘겠네
새신을 신고 나서보자 사뿐 발걸음 어디라도 가겠네
새신을 신고 돌아보자 휘휘 온 동네 몇 바퀴도 돌겠네
새싹들이다 좌승원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넓고 높고 푸른하늘 가슴을 펴고 소리쳐보자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푸른꿈이 자란다 곱고 고운꿈 두리둥실 떠간다 구름이 되어 너른 벌판을 달려나가자 씩씩하게 나가자
어깨를 걸고 함께나가자 발맞춰 나가자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넓고 높고 푸른하늘
가슴을 펴고 소리쳐보자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햇님 되자 달님 되자 별님이 되자 너른세상 불을 밝힐 큰빛이 되자
무지개 빛깔 아름다운꿈 모두 우리 차지다 너와 나 함께 우리가 되어 힘차게 나가자
설날 윤극영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고운 댕기도 내가들이고
새로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생일 축하합니다 외국곡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기 생일 축하합니다
섬집아기 한인현(1921~1969) 이흥렬(1909~1980) 1946년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엄마는 서둘러서 돌아오는데 아기는 쌔근쌔근 잘도 잡니다
둘러싼 바다물결 잠결에 듣고 꿈결에 뭘 보는지 생긋 웃는다
소나무 미상 독일 민요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쓸쓸한 가을날이나
눈보라 치는 날에도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네 빛
소풍 강소천(1915~1963) 강찬선
단풍잎이 아름다운 산으로 가자 산새들이 노래하는 산으로 가자
맞은편을 향하여 소리 지르면 메아리가 대답하는 산으로 가자
들국화 향기로운 들로 나가자 갈대가 손짓하는 들로 나가자
금잔디에 누워서 하늘을 보면 벌레소리 들려오는 들로 나가자
물결일어 시원한 바다로 가자 모래밭 뒹굴고픈 바다로 가자
멀리멀리 펼쳐진 눈앞을 보면 물결 넘실 밀려오는 바다로 가자
솜사탕 정근 이수인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 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 손 잡고 나들이 갈 때 먹어 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송아지 박경종 박태현 곡
1. 엄마소는 일하러 밭에 갔는데 송아지야 너는 나와 소풍을 가자
단풍잎이 빨간 뒷산에 가자 단풍잎이 빨간 뒷산에 가자
2. 송아지야 실바람이 곱게 쓸담는 빨간 단풍잎 하나 따줄까
노란 은행잎 하나 따줄까 노란 은행잎 하나 따줄까
송아지 박목월 손대엽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술래잡기 전래동요
1.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어디 어디 숨었니 나무 뒤에 숨었다
2.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어디 어디 숨었니 장독 뒤에 숨었다
숲 속을 걸어요 유종슬 정연택 1986년
1.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향기가 그윽한 길
햇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2. 숲속을 걸어요 맑은 바람 솔바람이는 숲속을 걸어요 도랑물이 노래하는 길
달님도 쉬었다 가는 길 산노루가 넘나드는 길 웃음띤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3. 숲속을 걸어요 시원하게 땀을 식히는 숲속을 걸어요 싱그러움 가슴을 펴는
우리도 쉬었다 가는 길 다들 함께 넘나드는 길 가벼운 발길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숲속 초막집 (숲 속 작은 집) 작사 미상 외국곡
숲속 초막집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 마리가 뛰어와 문 두드리며 하는 말
나 좀 살려 주세요 나 좀 살려 주세요
날 살려주지 않으면 포수가 빵 쏜대요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숲속 오두막 창가에 작은 꼬마가 있는데
토끼 한 마리 헐레벌떡 문 앞에 서서 하는 말
저 좀 살려 주세요 제발 살려 주세요
가만 내버려 둔다면 포수가 절 죽여요
어서 들어와 토끼야 마음 놓아라
스와니강의 노래 미상 포스터 곡
머나먼 저곳 스와니 강물 그리워라 날 사랑하는 부모 형제 이몸을 기다려
정처도 없이 헤매이는 이 내 신세 언제나 나의 옛고향을 찾아나 가볼까
이 세상에 정처없는 나그네의 길 아 그리워라 나 살던 곳 멀고 먼 옛고향
스승의 은혜 강소천(1915~1963) 권길상(1927~2015) 1965년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스승의 은혜는 햇살 같아서 바라다볼수록 눈이 부시네
멋지거라 떳떳해라 이끌어주신 스승은 마음의 맏이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떠나면은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간들 언제인들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갚을 길은 오직 하나 살아 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나라 위해 겨레 위해 일하오리다
시계 나운영(1922~1993)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언제나 같은 소리 똑딱똑딱 부지런히 일해요
시계는 밤이 되도 똑딱똑딱 시계는 밤이 되도 똑딱똑딱 모두들 잠을 자도 똑딱똑딱 쉬지 않고 가지요
시계는 밤낮으로 똑딱똑딱 시계는 밤낮으로 똑딱똑딱 그렇게 밤낮 알려 똑딱똑딱 밤낮없이 돌아요
시계는 볼 때마다 똑딱똑딱 시계는 볼 때마다 똑딱똑딱 그리도 보라고들 똑딱똑딱 보람 있게 보래요
시냇물 이종구 권길상(1927~2015)
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강물 따라 가고 싶어 강으로 간다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강물 함께 놀고 싶어 강으로 간다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더 큰 세상 알고 싶어 바다로 간다
시소 홍복전 이정주 곡
시소 시소 올라가면 푸른 하늘 내려오면 꽃동산 재미나는 시소
신데렐라 미상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놀림을 받았더래요
샤바샤바 아이 샤바 얼마나 울었을까 샤바샤바 아이 샤바 천구백팔십년대
실버벨 레이에번스 제이리빙스톤
거리마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웃으며 기다리던 크리스머스
아이들도 노인들도 은종을 만들어 거리마다 크게 울리네
종소리 울려라 아름다운 종소리를 종소리 울려라 크리스마스의 종소리
싹트네 미상 외국곡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내 마음에 사랑이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씨앗 김성균
씨씨 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쉿쉿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싹이 났어요
싹싹 싹이 났어요 또또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어어어 뽀로롱 뽀로롱 뽀로롱 꽃이 폈어요
아기공룡 둘리 김혜진 김동성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음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빙하 타고 내려와 음 친구를 만났지만
일억년 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보고픈 엄마 찾아 모두 함께 나가자 아 아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 공룡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 공룡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재주꾼
아기다람쥐 또미 한예찬 조원경
쪼로로롱 산새가 노래하는 숲 속에 예쁜 아기 다람쥐가 살고 있었어요
울창한 숲속 푸른 나무 위에서 아기 다람쥐 또미가 살고 있었어요
야호! 랄라 노래부르자 야호! 숲속의 아침을 야호! 트랄라 귀여운 아기 다람쥐또미
아기돼지 박홍근 김규환
토실토실 아기돼지 젖달라고 꿀꿀꿀 엄마돼지 오냐오냐 알았다고 꿀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꿀
아기돼지 바깥으로 나가자고 꿀꿀꿀 엄마돼지 비가와서 안된다고 꿀꿀꿀
아기별 윤태웅 김성도
서산 너머 해님이 숨바꼭질할 때에 수풀속에 새집에는 촛불 하나 켜놨죠
아니 아니 아니죠 켜논 촛불 아니라 저녁 먹고 놀러 나온 아기 별님이지요
아기염소 이해별 이순형
파란 하늘 파란 하늘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 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울상을 짓다가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 봐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 염소들
아빠 힘내세요 권연순 한수성
딩동댕 초인종 소리에 얼른 문을 열었더니 그토록 기다리던 아빠가 문 앞에 서 계셨죠
너무나 반가워 웃으며 아빠하고 불렀는데 어쩐지 오늘 아빠의 얼굴이 우울해 보이네요
무슨일이 생겼나요 무슨 걱정 있나요 마음대로 안되는 일 오늘 있었나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 심재현 외국곡
아빠는 엄마만 좋아하고 엄마는 언제나 호호호 그런데 어느날 내 동생이 엄마와 아빠를 놀렸네
아빠 엄마가 오늘 화가 나서 아빠 오시면은 말도 안 한대요
그래도 아빠는 허허허허 아니다 엄마는 안 그래 아빠는 엄마의 그림자고 엄마는 아빠의 그림자
랄라 우리 아빠 랄라 우리 엄마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낀대요 랄라 우리 아빠 랄라 우리 엄마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낀대요 랄라 우리 아빠 랄라 우리 엄마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낀대요
아빠와 크레파스 이혜민
어제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으음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들고 말았어요 으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으음
어제밤엔 달빛도 아빠의 웃음처럼 나의 창에 기대어 포근히 날 재워줬어요 으음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
아빠의 얼굴 하중희 이수인
어젯밤 꿈 속에 나는 나는 날개 달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 올라갔지요
무지개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무지개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푸른 들 벌판에 나는 나는 말을 타고 바람보다 더 빨리 달려 달려 갔지요
어린이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어린이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아침바람 찬바람 전래동요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장 써주세요
악어떼 이요섭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 엉금 기어서 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 떼가 나올라~ 악어떼
앞으로 윤석중(1911~2003) 이수인(1939~ ) 1970년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온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
온세상 어린이가 하하하하 웃으면 그 소리 들리겠네 달나라까지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글어서 한참 걸어 나가면 온 누리 어린이를 모두 만나 보겠네
온 누리 어린이가 라라라라 부르면 그 노래 들리겠네 온 나라에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어린송아지 미상
어린 송아지가 큰 솥 위에 앉아 울고 있어요 엄마 엄마 엉덩이가 뜨거워
어린이 노래 강소천(1915~1963) 나운영(1922~1993)
1.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같이
하늘 보고 두 팔 벌린 나무들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같이
너도 나도 씩씩하게 어서 자라서 새나라의 기둥 되자 우리 어린이
2. 해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같이
해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같이
너도 나도 곱게 곱게 어서 피어서 새나라의 꽃이 되자 대한 어린이
3. 앞날바래 키워가는 꿈들과 같이 하나하나 다져가는 꿈들과 같이
앞날바래 키워가는 꿈들과 같이 하나하나 다져가는 꿈들과 같이
너도 나도 튼튼하게 어서 다져서 새 나라의 받침 되자 우리 어린이
어린이날 노래 윤석중(1911~2003) 윤극영(1903~1988) 1948년
1.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3. 즐겨라 모두들 푸른 하루를 펼쳐라 우리들 푸른 앞날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 왈츠 원치호 권길상
꽃과 같이 곱게 나비같이 춤추며 아름답게 크는 우리
무럭무럭 자라서 이 동산을 꾸미면 웃음의 꽃 피어나리
어른들은 몰라요 박건호 김명곤
1.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갖고 싶어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장남감만 사주면 그만인가요 예쁜 옷만 입혀주면 그만인가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 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알약이랑 물약이 소용 있나요
언제나 혼자이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주세요
2.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귀찮다고 야단치면 그만인가요 바쁘다고 돌아서면 그만인가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함께 있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초콜릿과 놀이터가 소용 있나요
언제나 혼자이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주세요
어린 음악대 김성도(1914~1986) 1934년
1. 따따따 따따따 주먹손으로 따따따 따따따 나팔 붑니다
우-리 들-은 어린 음악대 동-네 안-에 제일가지요
2. 쿵작작 쿵작작 둥근차돌 로 쿵작작 쿵작작 북을 칩니다
구경꾼은 어린음악대 어른들은 하나없지요
3. 하나 둘 셋 넷 발걸음 맞춰 따따따 쿵작작 말로 합니다
악기 하나 없는 음악대 동네방네 돌고 돌지요
어린이 행진곡 김한배 길묘순 정세문(1923~1999) 1948년
1. 발 맞추어 나가자 앞으로 가자 어깨동무하고 가자 앞으로 가자
우리들은 씩씩한 어린이라네 금수강산 이어받을 새싹이라네
2. 하나 둘 셋 넷 앞으로 가자 두 주먹을 굳게 쥐고 앞으로 가자
우리들은 용감한 어린이라네 자유대한 길이 빛낼 새싹이라네
3. 손에 손을 잡고서 앞으로 가자 밝은 웃음 반겨 맞아 앞으로 가자
우리들은 어여쁜 어린이라네 우리나라 안아 감쌀 새싹이라네
어머님 은혜 윤춘병(1918~2010) 박재훈(1922~ ) 1948년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 게 또 하나 있지
사람 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 보다도 넓은 것 같애
많고 많은 사람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가진 이 꼭 하나 뿐이
보살피며 돌보시는 어머님 은혜 억조창생 누구보다 정은 더 많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미상 최창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모두가 힘들잖아요 기쁨의 그날 위해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혼자라고 느껴질 때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이렇게 많은 이들 모두가 나의 친구랍니다
우리 가는 길이 결코 쉽진 않을 거예요 때로는 모진 시련에 좌절도 하겠지만
우리의 친구들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원 투 쓰리 포
얼룩송아지 박목월(1915~1978) 손대업(1923~1980) 1948년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두 귀가 얼룩 귀 귀가 닮았네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와 함께해 엄마 닮았네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어딘지 모르게 서로 닮았네
엄마 돼지 아기 돼지 박홍근 김규환(1925~ ) 1985년
토실토실 아기 돼지 젖 달라고 꿀꿀꿀 엄마 돼지 오냐 오냐 알았다고 꿀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꿀
아기 돼지 바깥으로 나가자고 꿀꿀꿀 엄마 돼지 비가 와서 안 된다고 꿀꿀꿀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金素月1902~1934) 1922년 김광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시골가자 들에는 넘실대는 금빛물결
들녘 너머엔 가을볕 물든 엄마야 누나야 시골 살자
엄지야 엄지야 전래동요
엄지야 엄지야 이리와 우리와 같이 춤추자
서로 서로 돌아가 이것 참 재미가 있구나
엄지야 엄지야 이리와 사닥다리를 만들어
엉큼성큼 올라가 이것 참 재미가 있구나
엄지야 엄지야 이리와 우리와 같이 숨자
어디 어디 숨었니 이것 참 재미가 있구나
엄지야 엄지야 이리와 우리와 같이 놀자
모두 모두 모이니 이것 참 재미가 있구나
여름 냇가 황금녀 박재훈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왓다갔다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금빛옷을 차려입고 여름아씨 박측왁측 곱게곱게 차려입고 시냇가에 뻐뜩왔다
여름냇가 이태선(1914~2002) 박재훈(1922~ )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버들가진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황금 옷을 곱게 입고 여름 아씨 마중 왔다 노랑치마 단장하고 시냇가에 빨래왔지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황금 옷을 곱게 입고 여름 도령 마중 왔다 웃통 벗고 바지 걷어 시냇가에 놀러왔지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전래동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한다~ 멋쟁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옷입는다~ 예쁜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먹는다~ 무슨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살았다~~오란 꽃 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아기는 살짝 신벗어
열 꼬마(작은) 인디언 (Ten Little Indian Boys) 미상 외국곡
한 꼬마 두 꼬마 세꼬마 인디언 네 꼬마 다섯 꼬마 여섯 꼬마 인디언
일곱 꼬마 여덟 꼬마 아홉 꼬마 인디언 열 꼬마 인디언
열 꼬마 아홉 꼬마 여덟 꼬마 인디언 일곱 꼬마 여섯 꼬마 다섯 꼬마 인디언
네 꼬마 세 꼬마 두 꼬마 인디언 한 꼬마 인디언 아이
ABC의 노래 미상
에이 비 씨 디 이 에프 지 [A B C D E F G]
에취 아이 제이 케이 엘 엠 엔 오 피 [H I J K L M N O P]
큐 알 에스와 티 유 븨 [Q R S and T U V]
더블류와 엑스 와이 젯 [W and X Y Z]
힘써 힘써 배우세 모르는 글자 하나 없도록
예쁜 아기 곰 조원경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 곰
언제나 너를 바라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까만 작은 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 곰
오빠생각 최순애(1914~1998) 박태준(1900~1986) 1925년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울던날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무잎은 우수수 떨어집니다
선뜻선뜻 된서리 썰렁해지고 언뜻언뜻 찬바람 몰아칠 때에
가을가고 겨울은 이미 왔건만 기다리고 기다려 잠이 듭니다
옥수수 하모니카 윤석중 홍난파
우리 아기 불고 노는 하모니카는 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옥수수알 길게 두 줄 남겨 가지고 우리 아기 하모니카 불고 있어요
도레미파 솔라시도 소리가 안 나 도미솔도 도솔미도 말로 하지요
올챙이와 개구리 윤현진 1990?년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꼬물꼬물 꼬물꼬물 꼬물꼬물 올챙이가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리치며 헤엄치다 네다리가 쑥 물 밖으로 쑥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꼬물꼬물 꼬물꼬물 꼬리치던 올챙이가 다리 밀어 쑥 고개밀어 쑥 올챙이가 개구리 됐네
옹달샘 윤석중(1911~2003) 외국곡
깊은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먹고 가지요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 하다가 목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한낮에 우리가 가끔씩은 찾아와 재미있게 놀다가 실컷 먹고 가지요
요기여기 김정순 김숙경
눈은 어디 있나 요기 코는 어디 있나 요기 귀는 어디 있나 요기 입은 어디 있을까 요기
엄마 눈은 어디 있나 여기 엄마 코는 어디 있나 여기 엄마 귀는 어디 있나 여기 입은 어디 있을까 여기
우리나라꽃 박종오 함이영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또 피고 또 피어 다함없는 꽃 무궁화 무궁한 우리나라꽃
우리 모두 다같이 미상 스페인 민요
1. 우리 모두 다같이 손뼉을 (짝짝) 우리 모두 다같이 손뼉을 (짝짝)
우리 모두 즐겁게 노래해 우리 모두 다같이 손뼉을 (짝짝)
2. 우리 모두 다같이 고개를 (끄덕) 우리 모두 다같이 고개를 (끄덕)
우리 모두 즐겁게 노래해 우리 모두 다같이 고개를 (끄덕)
3. 우리 모두 다같이 발 굴러 (쿵쿵) 우리 모두 다같이 발 굴러 (쿵쿵)
우리 모두 즐겁게 노래해 우리 모두 다같이 발 굴러 (쿵쿵)
우리 모두 흉내내 보자 정근 박홍수
1. 아기 아기 아기님은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구리가 나는 나는 좋아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예쁜 개구리 우리 모두 흉내내보자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굴개굴
2. 아기 아기 아기님은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
삐약삐약 삐약삐약 병아리가 나는 나는 좋아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예쁜 병아리 우리 모두 흉내내보자
(삐약삐약 삐약삐약 삐약삐약 삐약삐약 삐약삐약 삐약삐약) 삐약삐약
3. 아기 아기 아기님은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
짹짹짹짹 짹짹짹짹 아기 참새 나는 나는 좋아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예쁜 참새 우리 모두 흉내내보자
(짹짹짹짹 짹짹짹짹 짹짹짹짹 짹짹짹짹 짹짹짹짹 짹짹짹짹) 짹짹짹짹
우리 유치원 박화목(1924~2005) 한용희(1931~2014) 1958년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살고요 우리들은 유치원에 모여 살아요
우리 유치원 우리 유치원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꽃동산
미끄럼 그네뛰기 재미있고요 선생님의 풍금 맞춰 노래도 하죠
우리 유치원 우리 유치원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꽃동산
여러 동무 신나게 함께 놀고요 온갖 공부 재미나게 같이 배워요
우리 유치원 우리 유치원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꽃동산
우리의 소원 안석주(1901~1950) 안병원(1926~2015) 1947년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겨레 살리는 통일 이 나라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모두의 바램은 통일 꿈에도 바램은 통일 온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온 겨레 살리는 통일 온 누리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우리집 강아지 김태오 정동순
1.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어머니가 시장가면 멍멍멍 촐랑촐랑 따라가며 멍멍멍
2. 우리집 강아지는 예쁜강아지 학교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꼬리치고 반갑다고 멍멍멍
우리집에 왜 왔니 미상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가위 바위 보!
우산 윤석중(1911~2003) 이계석(1922~2011) 1948년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파란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길에 우산 세 개가 이마를 마주 대고 걸어갑니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노란우산 투명우산 꽃무늬 우산 널따란 학교 길에 우산 셋이서
이마를 마주하며 걸어갑니다
운동회 노래 어효선 정세문
1. 이겼다 이겼다 우리편이 이겼다 해님도 장하다고 벙글벙글 웃는다
이번엔 이번엔 우리편이 대장이다 다음번엔 다음넨 너희편이 이겨라
2. 젤이다 젤이다 우리편이 젤이다 참새들도 장하다고 짹짹짹 노래한다
이번엔 이번엔 우리편이 대장이다 다음번엔 다음넨 너희편이 이겨라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전래동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개는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어는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어는 기차 기차는 빨라 빨라는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아는 백두산
울면 안돼 프레그쿠츠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선물을 안 주신대요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잠잘 때나 일어날 때 짜증낼 때 장난할 때도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리 마을을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이렇게 살아가래요 정용원 차영희
1. 나비 등을 타고 꽃밭에 갔더니 내게 꽃처럼 살아가래요
산새 등을 타고 숲속에 갔더니 내게 산처럼 살아가래요
그윽한 향기 뿌리고 방긋이 웃음 지으면 무겁게 앉아 멀리 바라보고 푸르게 살아가래요
2. 물새 등을 타고 바다로 갔더니 내게 바다처럼 살아가래요 바람 등을 타고 하늘로 갔더니
내게 해처럼 살아가래요 가슴에 푸른물결치면서 진주를 키워가래요
온 세상 아름답게 밝혀주는 해처럼 살아가래요 랄랄랄랄랄~~~~
이 몸이 새라면 독일 민요
1. 이 몸이 새라면 이몸이 새라면 날아가리 저 건너 보이는 저 건너 보이는 작은 섬까지
2. 이 몸이 새라면 이몸이 새라면 날아가리 저 하늘 높이 뜬 저 하늘 높이 뜬 흰구름같이
이슬 김동호 2008년
호롱호롱호롱 산새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풀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은쟁반에 가득 담아 아가 옷 지어볼까 색실에 곱게 끼워 엄마 목걸이 만들까
호롱호롱호롱 산새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풀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호롱호롱호롱 산새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꽃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편지 속에 가득 넣어 해님께 보내볼까 햇살에 곱게 달아 구름에 메어 띄어볼까
호롱호롱호롱 산새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꽃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호롱호롱호롱 산새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풀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두고두고 곁에 놓아 언제나 보고지고 이렇게 곱게 맺힘 내일 아침에 또 볼까
호롱호롱호롱 산새소리에 잠깨어 뜰로 나가니 풀잎마다 송송이 맺힌 이슬 아름다워
자장가 김영일(1914~1984) 김대현(1917~1985) 1950년 전후
우리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들라 하늘나라 아기별도 엄마 품에 잠든다
둥둥 아기 자장자장 예쁜 아기 자장 (잠자거라)
우리아기 금동아기 고요고요 잠잔다 멍멍개도 짖지마라 맹글맹글 잠깰라 (바둑이도 곱실 아기)
오색 꿈을 담뿍 안고 아침까지 자장
우리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들라 하늘나라 아기별도 깜박깜박 잠든다
둥둥 아기 자장자장 예쁜 아기 자장
우리아기 보배동이 가만가만 잠잔다 꼬꼬닭도 우지마라 꼼짝꼼짝 잠깰라
오색 꿈에 포옥 안겨 아침까지 자장
자장가 전래동요
1.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자장자장 우리 아기
꼬꼬 닭아 우지 마라 우리 아기 잠을 깰라
멍멍 개야 짖지 마라 우리 아기 잠을 깰라
2. 금자동아 은자동아 우리 아기 잘도 잔다
금을 주면 너를 사며 은을 준들 너를 사랴
나라에는 충신동아 부모에는 효자동아
*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자장자장 잘도 잔다
자장가(모차르트)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 양도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자전거 목일신(1913~1986) 김대현(1917~1985) 1933년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셔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저기 가는 저 노인 조심하셔요 어물어물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따르릉 따르릉 이 자전거는 울 아버지 장에 갔다 돌아오실 때
꼬부랑 꼬부랑 고개를 넘어 비탈길로 스르르르 타고 온다오
따르릉 따르릉 날쌘 자전거 바람 맞아 힘차게 달려갑니다
쭉 바뤄 잘 닦은 새 길을 따라 비탈길도 스르르르 빠르답니다
-----
찌르릉 찌르릉 비켜 가셔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찌르르르릉
저기 가는 저 영감 조심하셔요 어물어물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찌르릉 찌르릉 이 자전거는 울 아버지 장에 갔다 돌아오실 때
꼬부랑 꼬부랑 고개를 넘어 밑에 길로 주르르륵 따라온다오
작별 미상 스코틀랜드 민요
1. 오랫동안 사귀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 간들 잊으리요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2. 잘 가시오 잘 있으오 서로 손목 잡고 석별의 정 잊지 못해 눈물도 흘리네
이 자리를 이 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작은 동물원 김성균
다같이 하나, 둘, 셋, 넷! 삐약삐약 병아리 음메음메 송아지
따당따당 사냥꾼 뒤뚱뒤뚱 물오리 푸~ 푸~ 개구리 집게집게집게 가재
푸르르르르르르 물풀 따당따땅따 소라~!
작은별 미상 프랑스 구전동요 모짜르트 1781년
반짝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하늘에서도 서쪽하늘에서도
반짝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치네
반짝 반짝 작은 별 (반짝 반짝 작은 별) (반짝 반짝 맑은 빛)
아름답게 비치네 (넌 참 정말 놀라워) (하늘 온통 작은 별)
해도 없는 밤하늘 (세상 높이 위에서) (하늘 걸려 빛 밝혀)
다들 나름 반짝여 (하늘나라 금강석) (마치 많은 눈동자)
반짝 반짝 작은 별 (반짝 반짝 작은 별) (반짝 반짝 맑은 빛)
아름답게 비치네 (넌 참 정말 놀라워) (하늘 온통 작은 별)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반짝 반짝 작은 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넌 참 정말 놀라워
Up above the world so high 세상 높이 위에서
Like a diamond in the sky 하늘나라 금강석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반짝 반짝 작은 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넌 참 정말 놀라워
When the blazing sun is gone 타오른 해 졌을 때
When he nothing shines upon 비춤 하나 없을 때
Then you show your little light 그때 보인 작은 빛
Twinkle twinkle all the night 반짝 반짝 밤새껏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반짝 반짝 작은 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넌 참 정말 놀라워
In the dark blue sky you keep 어둔 하늘 넌 지켜
And often through my curtains peep 가끔 나를 엿보지
For you never shut your eye 어찌 넌 눈 안 감아
Till the sun is in the sky 동틀 때껏 하늘에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반짝 반짝 작은 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넌 참 정말 놀라워
As your bright and tiny spark 네가 밝힌 작은 빛
Lights the traveler in the dark 어둠속에 뉘 비춰
Though I know not what you are 넌 참 뭔지 난 몰라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반짝 반짝 작은 별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반짝 반짝 작은 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넌 참 정말 놀라워
잘자라 우리아가 김성태 역사 외국 곡
잘 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온 누리는 고요히 잠들고
선반의 생쥐도 다들 자고 있는데 뒷방서 들려오는 재미난 이야기만
적막을 깨뜨리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잘잘잘 전래동요
하나 하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는다고 잘잘잘 둘 하면 두부장소 두부를 판다고 잘잘잘
셋 하면 새색시가 거울을 본다고 잘잘잘 넷 하면 냇가에서 빨래를 한다고 잘잘잘
다섯 하면 다람쥐가 도토리를 줍는다고 잘잘잘 여섯 하면 여학생이 공부를 한다고 잘잘잘
일곱 하면 일꾼들이 나무를 벤다고 잘잘잘 여덟 하면 엿장수가 호박 엿을 판다고 잘잘잘
아홉 하면 아버지가 신문을 본다고 잘잘잘 열 하면 열무장수 열무가 왔다고 잘잘잘
잠자리 배아란 손대업
잠자리 날아 다니다 장다리 꽃에 앉았 살금 살금 바둑이가 잡다가 놓쳐버렸다 짖다가 날려 버렸다
꽃이라 날다 앉으니 (꽃 찾아 날다 앉으니) 꽃줄기 끝에 잠자리 몰래 몰래 멍멍이도
다가가 놓쳐버렸다 뛰다가 날려버렸다
저금통 미상 손대업
땡그랑 한푼 땡그랑 두푼 벙어리 저금통이 아이구 무거워
하하하하 우리는 착한 어린이 아껴쓰며 저축하는 알뜰한 어린이
제 힘으로 척척 윤석중 정세문
1. 너도 너도 척척 나도 나도 척척 언제나 제 할 일은 제 손으로 척척 남한테 밀지 말고 제 힘으로 척척
2. 너도 너도 척척 나도 나도 척척 언제나 사이좋게 서로 도와 척척 혼자서 어려우면 힘을 모아 척척
정글숲 이요섭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떼가 나올라 (악어떼)
졸업식 노래 윤석중(1911~2003) 정순철(1901~1950?) 1946년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 잘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나라의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다음에 다시 만나세
앞서서 길을 닦고 뒤 따라 넓혀 우리나라 더 큰 나라 이룰 우리들
나아갈 넓은 세상 함께해야해 우리 모두 기다려서 같이 만나세
종달새의 하루 윤석중 이은렬
1. 하늘에서 굽어보면 보리밭이 좋아 보여 종달새가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비비배배 거리며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하다 하루해가 집니다.
2. 밭에서 쳐다보면 저 하늘이 좋아보여 다시 또 쏜살같이 솟구칩니다.
비비배배 거리며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하다 하루해가 집니다.
종소리 미상 로버트 쉐만 곡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희망의 앞날을 알려주려
딩동댕동 딩동댕 들려온다
바람결 따라 저 멀리서 꿈결속에 울리는 맑은 소리
나의 단잠을 깨웠지만 희망을 실어준 종소리에
방긋이 미소를 지었지요 희망의 종소리 들려온다
종이접기 유경숙 김봉학
1. 색종이를 곱게 접어서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고 알록달록 오색실 꼬리 달아 비행기를 만들자
솔솔 바람부는 뒷동산에 동네 친구 모두 모여서 파란 하늘 향해 날리면 새처럼 날아간다
하늘 끝까지 날아라 높이 더 높이
2. 도화지를 곱게 접어서 색연필로 예쁘게 색칠하고 노랑 파랑 은행잎 돛대 달아 종이배를 만들자
졸졸 노래하는 시냇가에 동네 친구 모두 모여서 파란 시냇물에 띄우면 물 따라 흘러간다
동해 바다까지 흘러라 멀리 더 멀리
주먹쥐고 미상 외국 곡
주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 치고 주먹 쥐고 또 다시 펴서 손뼉 치고 두손을 머리 위에
해님이 반짝 해님이 반짝 해님이 반짝 반짝 거려요 (반짝)
주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 치고 주먹 쥐고 또 다시 펴서 손뼉 치고 두손을 머리 위에
나비가 훨훨 나비가 훨훨 나비가 훨훨 훨훨 날아요
주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 치고 주먹 쥐고 또 다시 펴서 손뼉 치고 두손을 머리 위에
나팔이 뚜뚜 나팔이 뚜뚜 나팔이 뚜뚜 나팔 불어요
줄넘기 전래동요
똑똑똑 누구십니까 손님입니다 들어오세요 문 따주세요 철컥 하나 둘 셋 넷
아랫목에 앉아라 아이구 뜨거워 윗목에 앉아라 아이구 차가워 의자에 앉아라 아이구 엉덩이
땅바닥에 앉아라 아이구 더러워 못앉겠어요 못앉겠음 빨리 빨리 나가 주세요
즐거운 나의 집 김재인 역사 비숍 곡
즐거운 곳에 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내 벗 나의 집뿐이리
즐거운 봄 조지훈 김성태 곡
1. 작은 새 노래하니 봄이 왔어요 작은 새 노래불러 봄이 왔어요
즐거운 이 봄날을 모여서 노래하자 다같이 부르자 봄 노래를
2. 범나비 꽃을 찾아 펄펄 날아요 범나비 꽃을 찾아 펄펄 날아요
따스한 이 봄날에 꽃피는 벌판에서 손 잡고 노래하자 봄 노래를
징글벨 미상 피어폰트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 맞추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부른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우리 썰매 빨리 달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기쁜 노래 부르면서 빨리 달리자
짝짜꿍 윤석중(1911~2003) 정순철(1901~1950?)
엄마 앞에서 짝짜꿍 아빠 앞에서 짝짜꿍 엄마 한숨은 잠자고 아빠 주름살 펴져라
햇님 보면서 짝짜꿍 도리도리 짝짜꿍 우리 엄마가 웃는다 우리 아빠가 웃는다
엄마 보라고 짝짜꿍 아빠 보라고 짝짜꿍 엄마 손뼉을 치면서 아빠 웃음꽃 피어라
햇님 보고도 짝짜꿍 도리도리 짝짜꿍 우리 엄마가 즐겁다 우리 아빠가 기쁘다
짤랑 짤랑 정근 이수인
짤랑 짤랑 짤랑 짤랑 으쓱으쓱 짤랑 짤랑 짤랑 짤랑 으쓱으쓱 쭈욱쭈욱 으쓱으쓱으쓱 쭈욱쭈욱 으쓱 으쓱
랄라랄라 랄라 깡총 깡총 깡총 랄라랄라 랄라 랄라 깡총 깡총 랄라랄라 랄라 깡총 깡총 깡총 랄라랄라 깡총 깡총
하늘보고 뚝딱딱, 땅을보고 콩콩콩 하늘보고 뚝딱뚝딱, 땅을보고 콩콩콩
떼구르르 구르고 벌떡일어서 떼구르르 구르고 벌떡일어서 훨훨 내리고 훨훨 내리고 훨훨 내리고 훨~훨
참 좋은 말 김완기 장지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 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 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 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 맛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콩닥 뛴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 마디가 정말 좋아요
창밖을 보라 미상 미첼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찬 겨울이 왔다
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은 해가는 줄도 모르고 눈길 위에다 썰매를 깔고 즐겁게 달린다
긴 긴 해가 다가고 어둠이 오면 오색빛이 찬란한 거리 거리에 성탄빛
추운 겨울이 다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라 맑고 흰 눈이 새봄빛 속에 사라지기 전에
초록바다 박경종 이계석(1922~2011) 1958년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파란 하늘빛 물이 들지요 어여쁜 초록빛 손이 되지요
초록빛 여울물에 초록빛 두 발을 담그면 담그면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
초록빛 바닷물에 두 발을 담그면 초록빛 바닷물에 두 발을 담그면
파란 하늘빛 물이 들지요 어여쁜 초록빛 발이 되지요
초록빛 여울물에 초록빛 무릎을 담그면 담그면
물결에 몸이 살랑거려요 물결에 몸이 살랑거려요
코끼리 아저씨 강소천(1915~1963) 박태현(1910~1993)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코끼리 아저씨는 소방수래요 불나면 빨리 와 모셔 가지요
코끼리 아저씨는 너무 덩치 커 둘이서 싸우면 큰일 나지요
코끼리 아저씨를 올라 타면은 신나서 좋을까 겁이 나겠네
코끼리 아저씨 변규만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 갈 적에
고래 아가씨 코끼리 아저씨보고 첫눈에 반해 쓰리살짝 윙크했대요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이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어머 어머 어머)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박사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 껍데기
클레멘타인 미국민요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한채 고기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있네
내사랑아 내사랑아 나의사랑 클레멘타인 늙은아비 혼자두고 영 영 어디갔느냐
탄일종 함처식 장수철
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들린다 저 깊고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도 탄일종이 울린다
탄일종이 땡땡땡 멀리 멀리 퍼진다 저 바닷가에 사는 어부들에게도 탄일종이 울린다
태극기 강소천(1915~1963) 박태현(1910~1993)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입니다 마을마다 집집마다 펄럭입니다
태극기는 오늘도 펄럭입니다 우리나라 언제라도 펄럭입니다
태극기는 더 높이 펄럭입니다 우리함께 노래 불러 펄럭입니다
태극기를 휘날려 펄럭입니다 손에 손에 나부끼며 펄럭입니다
태극기를 내걸어 펄럭입니다 높게 높여 멋진 모습 펄럭입니다
텔레비전 정근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 얼굴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토끼야 강소천(1915~1963) 권길상(1927~2015)
토끼야 토끼야 산속의 토끼야 겨울이 되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흰 눈이 내리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엄마가 아빠가 여름동안 모아논 맛있는 음식들이 얼마든지 있단다
토끼야 토끼야 산속의 토끼야 겨울이 되면은 추운 날씨 어쩔래 흰 눈이 내리면은 무얼 입고 다닐래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하얀 털 속에다 겨울동안 껴입을 따뜻한 솜털 옷을 벌써 마련했단다
통통통통 미상
통통통통 털보 영감님 통통통통 혹부리 영감님 통통통통 코주부 영감님
통통통통 안경 영감님 통통통통 손을 위로 팔랑팔랑 팔랑팔랑 손을 무릎에
도도도도 무릎입니다 레레레레 배꼽입니다 미미미미 가슴입니다
파파파파 어깨랍니다 솔솔솔솔 머리랍니다 팔랑팔랑 팔랑팔랑 손을 무릎에
파란 가을 하늘 어효선 김공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단풍잎을 밝으며 바구니 끼고서 밤을 줍네 가을이 밤처럼 익어 가네
파란 가을 많은 바람 따슨 햇빛 받으며 장대를 들고서 감을 따네 가을이 감처럼 익어 가네
파란나라를 보았니 지명길 김명곤
파란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나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나 안데르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넘어 파란나라 있나요 저 파란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젼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효선(1925~2004) 한용희(1931~2014) 1956년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봄에는 봄에는 예쁠 거예요
산도 들도 길에도 고운 꽃으로 발갛게 노랗게 덮인 속에서 어여쁜 꽃을 보고 자라니까요
우리들 마음에 빛이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거예요
산도들도 나무도 파란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속에서 파아란 하늘보고 자라니까요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가을엔 가을엔 멋질 거예요
산도 들도 뜰에도 물든 잎으로 벌겋게 누렇게 덮인 속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우리들 마음에 빛이있다면 겨울엔 겨울엔 하얄거예요
산도들도 지붕도 하얀 눈으로 하얗게 하얗게 덮인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푸른 잔디 유호 한용희
풀냄새 피어나는 잔디에 누워 새파란 하늘가 흰 구름 보면
가슴이 저절로 부풀어 올라 즐거워 즐거워 노래불러요
우리들 노래소리 하늘에 퍼져 흰 구름 두둥실 흘러가면은
모두 다 일어나 손을 흔들며 즐거워 즐거워 노래불러요
퐁당퐁당 윤석중(尹石重) 홍난파(洪蘭坡1898~1941) 1927년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멀리 멀리 퍼져라
건너 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질여주어라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퍼질 대로 퍼져라
고운노래 한마디 들려달라고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질여주어라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건너편에 닿아라
누나 혼자 가만히 있지 말라고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질여(간지러) 주어라
하늘나라 동화 이강산
1. 동산 위에 올라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안고 날개 달린 천사들과 속삭이고 싶어라
2. 동산 위에 올라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안고 아름다운 선녀들과 뛰어놀고 싶어라
하얀나라 김성균
나는 눈이 좋아서 꿈에 눈이 오나 봐 온 세상이 모두 하얀 나라였지 어젯밤 꿈 속에
학교종 김메리(1904~2005) 1945년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선생님이 문에서) 기다리신다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사이좋게 오늘도 공부 잘하자
학교종이 땡땡땡 자리에 앉아 선생님이 하는 말 제대로 듣자
학교종이 땡땡땡 시간이 잘 가 오늘하루 공부도 재미가 있어
할미꽃 박목월(1915~1978) 윤극영(1903~1988) 전래동요
깊은 산의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하하하하 우습다 졸고 있는 할미꽃 아지랑이 속에서 무슨 꿈을 꾸실까
뒷동산에 할미꽃 가시 돋은 할미꽃 싹 날 때에 늙었나 호호백발 할미꽃
천만가지 꽃 중에 무슨 꽃이 못되어 허리 굽고 등 곱은 할미꽃이 되었나
하하하하 우습다 꼬부라진 할미꽃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깊은 산에 할미꽃 등이 굽은 할미꽃 어딜 나서 보려고 꽃을 피워 맺었나
겉으로는 할미꽃 속으로는 새빨개 말 못하는 할미꽃 마음 태워 숨겼나
무덤가에 할미꽃 양지쪽에 앉아서 수줍어서 다소곳 머리 하얀 할미꽃
함께 걸어 좋은 길 이경애 정보형
문구점을 지나고 장난감집 지나서 학교가는 길 너랑 함께 가서 좋은 길
놀이터를 지나고 떡볶이집 지나서 집에 오는 길 너랑 함께 와서 좋은 길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손잡고 가는 길 너랑 함께 걸어서 너무 너무 좋은 길
해당화 장수철 이계석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두쌍이 가물거리네
물결마저 잔잔한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노라면 수평선멀리 파란 바닷물은 꽃무늬 지네
모래마저 금같은 바닷가에서
해야 해야 나오너라 전래동요
해야해야 나오너라 장구치고 나오너라. 김칫국애 밥 말아 먹고 빨가벗고 나오너라.
해야해야 나오너라 꽹과리치고 장구치고 어서어서 나오너라.
햇볕은 쨍쨍 최옥란(궁창현) 홍난파(1898~1941) 1933년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래알로 떡 해 놓고 조약돌로 소반 지어 언니 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호미 들고 괭이 메고 뻗어가는 메를 캐어 엄마 아빠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여름날은 무더운 날 바닷가를 찾아가서 우리 식구 다들 함께 물놀이를 첨벙
화가 이강산
맑게 개인 공원에서 턱수염 난 화가 아저씨
나비가 훨훨 날아가고 꽃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랄랄 랄랄랄라 랄랄 랄랄랄라 콧노래를 불러가며
아주 예쁘게 그리고 있었어요 맑고 푸른 동심을
허수아비 아저씨 김규환
하루종일 우뚝 서 있는 성난 허수아비 아저씨
짹짹짹짹짹 어이 무서워 새들이 달아납니다
하루종일 우뚝 서 있는 성난 허수아비 아저씨
형제별 방정환(1899~1931) 정순철(1901~1950?) 1923년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이더니
웬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이 둘이서 빛을 흐린다
얼마 후에 저 별이 다시 나타나 살아난 듯 저 혼자 반짝 거린다
밤새도록 하늘에 별이 삼형제 반짝반짝 어둔 밤 함께 지새네
혼자서도 잘할 거야 ( 잘해요) 강신욱 강남준
거야 거야 할 거야 혼자서도 잘할 거야 예쁜 짓 고운 짓 혼자서도 잘할 거야
엄마는 잘한다고 호호호 호호호호 아빠는 귀엽다고 하하하하 하하하
거야거야 할 거야 혼자서도 잘할 거야 예쁜 짓 고운 짓 혼자서도 잘할 거야
꺼야 꺼야 할꺼야 혼자라도 잘할꺼야 착한 일 잘한 일 혼자서도 잘할꺼야
엄마는 다 컸다고 호호호 호호호호 아빠는 몰랐다고 하하하하 하하하
꺼야 꺼야 할꺼야 혼자서도 잘할꺼야 꺼야 꺼야 할꺼야 혼자라도 잘할꺼야
흰 구름 박목월(1915~1978) 외국곡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놓고 갔어요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가 좋은가봐 솔바람이 부는 데로 어디든지 흘러간대요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쉬어가네 솔바람이 같이 와서 저만 먼저 지나갔어요
뭉게구름 흰 구름은 바쁜 일이 없는가봐 솔바람이 가던 데로 느긋하게 흘러간대요
흥부와 놀부 강소천 나운영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흥부 놀부 살았대 맘씨 고운 흥부는 제비 다리 고쳐 주고
박씨 하나 얻어서 울 밑에 심었더니 주렁주렁 열렸대 복바가지가 열렸대
톱질하세 톱질하세 슬근슬근 톱질하세 하나 켜면 금 나오고 둘을 켜면 은 나오고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흥부 놀부 살았대 심술궂은 놀부는 제비 다리 다쳐 놓고
박씨 하나 얻어서 울 밑에 심었더니 주렁주렁 열렸대 헛바가지 열렸대
톱질하세 톱질하세 슬근슬근 톱질하세 셋을 켜도 금은 없고 넷을 켜도 은은 없고
동요에 해당하는 곡들은 많지만 전래동요를 기반하고(쭌 블로그,홍기운 문화터, 淸潭. johaser)의 글을
바탕으로 보완 편집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