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번 째 산행기 올들어서 55회째 산행
▲ 총 산행횟수 : 2005년 36회 + 2006년 43회 + 2007년55회(12월15일현재) =134회 ▲
산행일자 : 2007년 12월 15일 토요일
산행장소 : 인왕산 338.2m 안산295.9m
산행코스 : 부암동사무소(자하문터널 지나) - 성덕사 - 성곽능선 - 국사당 - 인왕산 - 독립문공원(서대문형무소) - 무학재 - 안산 - 천연동 [독립문삼호아파트부근] - 5호선서대문역쪽하산
함께한이들: 산울림 5명 + 2명 = 7명
[5호선 서대문역 쪽에서 식사를 하고 서대문역에서 전철을 타고...]

[위 지도에는 모자바위 등이 표시가 없어서 아래 지도를 참고로 올림]모자바위 선바위 국사당 쪽으로 하산하여 무악재에서 다시 안산으로]

일년을 마무리 하는 일몰 산행을 산울림 산악회에서 하기로했다.
처음 가보는 인왕산 안산이었다. 인왕산 있는데 청기와집이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청기와집을 볼 기대를 가지고 산행을 했다.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만나서 부암동 동사무소 쪽으로 가는 1020버스(7022번도 감)를 타고 자하문터널을 지나서 부암동 사무소에 14시 00분에 내렸다. 일몰 산행이라서 후래쉬도 점검하고 디카 건전지도 여분으로 챙겼다.
여섯명이서 하게된 산행이었다. 회원은 많은데(30여명) 산행하는 사람은 정예?요원 몇명이다.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서이던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도를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조촐한 인원이 산행하기는 좋지만 말이다.
북한산 도봉산 등은 많이 하지만 인왕산은 처음 하게 되었다. 낮은 산이고 예전에는 감히 접근도 할 수 없는 곳이었기에..
세월이 세상을 많이도 바꾸어 놓았다. 크게 말하면 국제정세의 변화(냉전시대가 끝나고 평화의 물결이 넘치는 세상....)
남북관계의 변화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었던 곳을 이제는 마음껏 갈 수가 있게 되었다.
10여분 오르니 봉우리에 올랐다. 봉우리에는 여전히 남북분단의 현실을 말해주는 건물이 있었지만 산행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이
고마울 따름인져...ㅎㅎㅎ
[1415 들머리]

[들머리 안내도]

[1431 부암동에서 능선에 막 올라와서]

[1428 북악산]

[1428 맨왼쪽 능선 족두리봉 가운데 뽀쪽한봉우리가 보현봉 오른쪽 형제봉]

[북악산]

[가운데 보현봉]

[1431 인왕산 가는 능선길]

[홍제동 쪽 내부순환도로 멀리 한강(희미한 하얀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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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 암벽길 오름]

[1509 오름길의 일행]
[좌측 흰눈 있는 곳이 인왕산 정상 - 건너편이 안산 정상]

건너편에는 북악산의 성곽이 보였다. 그 아래 청기와집이 있었는데
난 그게 그냥 일반 건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TV나 사진으로만 보았던 청기와집이었다. 멀리서 보니 좀 초라해 보였다.
높으신 분이 사시는 곳 치고는 말이다. 광수생각임을 밝히면서....ㅋ~~~
[북악산과 청기와집]

[홍제동 쪽 내부순환도로]

[오른쪽 북악산 멀리 왼쪽은 형제봉]

[남산과 가야할 성곽]

[청기와집과 경복궁] 청기와 정면이 경복궁이다.

인왕산에 15시 12분에 도착하여 여기 저기 구경을 많이 했다.
봄날씨 같은 날씨였지만 정상에서는 싸늘한 바람이 불었다.
이00 동료가 뒤늦게 먼저한 우리를 따라잡았다. 여기서 부터 7명이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경복궁]

[인왕산 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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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인왕산 정상 바위] 얼마나 오르내렸는지 홈이 깊숙히 파였다.

[정상측량지표]

[남산]

[1510인왕산 정상에서 청기와집]

[1511 멀리 수락산 불암산]

[좌측 족두리봉 우측 뽀쪽한봉우리가 보현봉]

[인왕산 정상]

[인왕산 정상에 동료 한명이 도착하여 이야기 중]
[정상이정표]

[정상에서 하산 중 소나무 있는 곳을 지나면 내리막 길이었다]

하산 하다 보니 기암이 있었는데 지도를 보니 모자바위였다. 해골바위 모양 같기도 했지만..
벙거지 모자를 거꾸로 놓은 것 처럼 보였다.
윗 쪽으로는 얼굴바위 곰바위가 보였고 아랫쪽에는 선 바위가 있었다.
선바위 바로 아래 국사당(예전 부터 신을 모시던 곳인 모양이다)이 있었다.
선바위는 곳추 서 있어서 선바위라고 했는 줄 알았는데
禪岩(고요할선 바위암) 한자로 선암이라고 써 있었다.
[ 1538 모자바위]

[해골바위 같기도 한데 모자바위란다. 하긴 벙거지 모자 같기도]

[선바위]

[좌측 얼굴 바위 우측 곰바위]

멀리 김포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잘 조망 되었다.
능선길 내내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가 있었다. 높은 산에서 보니 건물들이 낮아 보여서 그랬는지
000" 우리나라는 고층건물이 없어요. 외국에는 참 많은데....."
그래도 100여년전 초가집들이 즐비했던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가???
인왕산 성곽길을 따라서 독립문 쪽으로 향했다.
성곽에서 우측으로 살짝 내려서니 하산길이 있었다.
부근에 조그만 절이 몇개 있었다.
[1559 국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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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사 일주문] 국사당 지나서 조금 내려온 지점

거의 완공된 현대아파트를 끼고 내려가 큰 길을 건넜다.
먼저 건너간 4명이 독립문공원(서대문형문소) 쪽으로 간 줄 알고 우리는 건너자 마자 그쪽으로 갔는데
웬걸 무학재 쪽으로 갔던 것이다.
다시 되돌아 왔지만 말로만 듣던 일제시대때 온갖 고문을 했던 서대문형무소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1618 서대문 형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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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 서대문형무소에서 되돌아와 무학재에서 동료들을 만났다.]

[무악재에 짓고 있는 현대아파트[I'park]

무학재를 막 넘어서 오뎅집에서 오뎅과 뜨거운 국물로 몸을 덥히고 안산으로 향했다.
응달길이라서 눈 쌓인 길을 능선 까지 오를 수가 있었다.
[1633 떡복이집에서 뜨끈뜨끈한 오뎅국물과 오뎅을 먹으니 추위를 녹여 주었다.

안산 조금 못 미쳐서 해가 막 넘어가고 있었다.
빨리 진행하여 안산 정상에서 넘어가는 해를 찍으려고 했는데 아차 늦었다.
올라올때 빨리 진행했어야했는데 구경하다 쉬다했더니 ....
[1644 들머리로 향하고 있는 일행] 공인중개사와 부동산 사이길로 오르면 된다.

[1651 들머리 오름길이 응달이라서 눈이 녹지 않았다.]
정상 직전에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잘 나왔나 모르겠다.
정상에는 옛날 비상시 신호체계였던 봉수대가 있었다.
[1707 안산 정상 부근에서 넘어가는 해를 잡았는데 이미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1709 63빌딩] 한강이 유유히 흐른다.

[1709 봉수대]

[남산]

[1710 안산 정상의 봉수대]

[1710]

[1711] 다정하게 좀 붙어서 찍지...

[1712 단체]
[남산 야경]

정상에서는 사방팔방이 조망되었다. 일몰이 시작되니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옷을 꺼내어 완전무장을 하기 시작했다.
일몰 후 야경을 보고 가야하기에 추위에 얼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영지술을 한 잔씩 걸치고서 야경를 기다렸다.
야경을 여러방 찍었는데 잘 나왔는지 사진을 편집해 봐야 알겠다.
[안산 정상]
[1715안산에서 건너편 인왕산을]

[한강 쪽 일몰 후 야경]

[1732 서대문 로타리 쪽 서울 야경]

[1736 남산 야경]

[추워서 안전무장]

[2054 일차 저녁 식사 후에 찻집에서] 메뉴판을 찍어 달라고 해서 내가 찍고 있다.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일체유심조

서울의 멋진 야경를 일몰 산행 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는가?
아무튼 처음 구경한 서울 야경은 너무나 멋이 있었다.
서대문로타리 부근의 차량 불빛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내려가자고 해서 하산을 했다.
후래쉬를 켜고 진행해야했다. 능선길이 아주 좋았다. 흙길을 오래 걸을 수가 있었다.
능선에 운동기구를 많이도 설치해 놓았다. 구청에서 구민의 건강을 위해서 배려를 많이 한 것 같았다.
천연동 쪽 (돌림문삼호아파트 쪽)으로 하산 하여 5호선 지하철 있는 곳으로 몇번 물어서 갈 수가 있었다.
역 부근에서 저녁 식사와 하산주로 차미스리를 마시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 일몰 산행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실물 청와대도 볼 수가 있었던.....
안산 즐산 행산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