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
大方廣佛華嚴經講義
(대방광불화엄경 강의 451회)
◇1. 世主妙嚴品 4卷 講義中◇
第二行 主河神衆 偈頌讚歎
제2행 주하신 중 게송 찬탄= ②
● 2021. 03. 05(금)●
카톡/불교교리 강좌 955회
第二行 主河神衆 偈頌讚歎
제2행 주하신 중 게송 찬탄= ②
{본문}▸
▸佛昔修行爲衆生
불석수행위중생
㉭부처님의 옛적 수행 중생 위하사
▸種種方便令成熟
종종방편영성숙
㉭갖가지 방편으로 성숙해 하여
▸普淨福海除衆苦
보정복해제중고
㉭깨끗한 복바다로 온갖 고통 없애시니
▸無熱見此心欣慶
무열견차심흔경
㉭무열주하신이 이를 보고 마음 기뻐하네!
▸施門廣大無窮盡
시문광대무궁진
㉭보시문(布施門)이 크고 넓어 무궁무진함이여
▸一切衆生咸利益
일체중생함리익
㉭일체중생이 다 이익 하여
▸能令見者無慳着
능영견자무간착
㉭보는 이는 누구나 간탐 없게 하시니
▸此普喜神之所悟
차보희신지소오
㉭이것은 보희주하신이 깨달았네!
▸佛昔修行實方便
불석수행실방편
㉭부처님이 옛적에 참된 방편 닦아 사
▸成就無邊功德海
성취무변공덕해
㉭그지없는 공덕바다 성취하시고
▸能令見者靡不欣
능영견자미불흔
㉭보는 이는 누구나 기쁘게 하시니
▸此勝幢神心悟悅
차승당신심오열
㉭당주하신이 깨닫고 기뻐했네!
▸衆生有垢咸淨治
중생유구함정치
㉭중생의 번뇌 때를 다 깨끗하게 하며
▸一切怨害等生慈
일체원해등생자
㉭모든 원수를 평등하게 사랑하심에
▸故得光照滿虛空
고득광조만허공
㉭광명이 허공에 가득 비치게 되니
▸普世河神見歡喜
보세하신견환희
㉭보세주하신이 보고 환희 하도다.
▸佛是福田功德海
불시복전공덕해
㉭부처님은 복밭이요 공덕의 바다라
▸能令一切離諸惡
능영일체리제악
㉭중생들의 모든 악을 모두 여의고
▸乃至成就大菩提
내지성취대보제
㉭크고 큰 보리(菩提)를 성취케 하시니
▸此海光神之解脫
차해광신지해탈
㉭이것은 해광주하신의 해탈이로다.
○본문을 묶어서 해석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부처님의 옛적 수행 중생 위하 사
갖가지 방편으로 성숙해 하여
깨끗한 복 바다로 온갖 고통 없애시니
무열주하신이 이를 보고 마음 기뻐하네! 』
『보시문(布施門)이 크고 넓어 무궁무진함이여
일체중생이 다 이익 하여
보는 이는 누구나 간탐 없게 하시니
이것은 보희주하신이 깨달았네! 』
『부처님이 옛적에 참된 방편 닦아 사
그지없는 공덕 바다 성취하시고
보는 이는 누구나 기쁘게 하시니
승당 주하신 이 깨닫고 기뻐했네! 』
『중생의 번뇌 때를 다 깨끗하게 하며
모든 원수를 평등하게 사랑하심에
광명이 허공에 가득 비치게 되니
보세 주하신 이 보고 환희 하도다.』
『부처님은 복밭이요 공덕의 바다라
중생들의 모든 악을 모두 여의고
크고 큰 보리(菩提)를 성취케 하시니
이것은 해광주하신의 해탈이로다.』
{강의}
복에는 유루복(有漏福)과 무루복(無漏福)이 있다.
○유루복(有漏福) 루(漏 샐 루)는 샌다는 뜻이다. 반대급부(反對給付)를 바라고 보시하면 '새는 복이다.
그러므로 그 복을 잘 못쓰면 지옥이 되고, 고통의 씨앗이 된다.
○무루복(無漏福)은 집착 없이 아낌없이 줄 때는 '새지 않는 복이 무루복(無漏福)이 된다.
그러므로 무루복은 다음 생까지 걸림 없이 복으로 흐른다.
유루복(有漏福:)이든 무루복(無漏福:)이든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복임은 틀림이 없으나 그런 복은 부모가 주는 재산 복도 있을 것이고, 행운 복도 있을 것이고, 오복도 있을 것이고, 마음에 걸림 없는 행복의 복도 있을 것이나 이런 복도 자기 자신이 만들고, 또 버리고, 재산을 자식에게 많이 물려주어 형제간에 싸움으로 번지게 하는 경우도 있고, 더러는 부모가 자식에게 적게 물러주어 안타 카운 마음을 가질 때도 있다.
그래도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물러주는 것보다,
이미 물러준 자식의 몸뚱이가 큰 재산이요, 잘 가르쳐 성장하고 살게 해준 것이 큰 복중에 무루복(有漏福:)인 것이다.
그러나 더러 자식들은 더 할 나이 없는 무루 복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에게 재산을 많이 물러주길 바란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모가 물러준 큰 무루복을 모르기 때문이며, 이 사람은 잘못하면 삶의 굴곡이 심해질 수도 있다.
부모는 자식을 열 달 동안 품어 낳아서도 자랄 때까지 대소변을 다 받아주고 자라게 한 그 부모 마음이 재산보다 무루복의 더 큰 재산이 있을쏘냐!
물질적인 재산은 물질이니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으니 유루복이니 영원할 수가 없으니 부모님의 무루복에 비하랴!
부처님께서 복을 말씀하시되 유루복(재산)은 마음을 묶어버리는 복이고, 간방에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으며,
무루복(영원한 복)은 마음에 걸림이 없는 복이니, 간방 밖에서 자유로이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법화경(法華經)에는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 지옥에서 헤메는 중생을 유루복(有漏福) 무루복(영원한 복)을 감옥으로 비유 한 글인데 정리하여 올린 것이다.
금강경
청 암 스님은 당신에 자녀를 위하여 늘 불보살님께 기도합니다.
○금강경(金剛經) 제사 무행무주분(第四:妙行無住分)
유루복(有漏福)과 무루복(無漏福)에 대하여
부처님: 수보리(須菩提) 어의운하(於意云何) 동방허공(東方虛空) 가사량부(可思量不)
수보리: 불야 세존(不也 世尊)
부처님: 수보리(須菩提) 남서북방사유상하허공(南西北方四維上下虛空) 가사량부(可思量不)
수보리: 불야 세존(不也 世尊)
부처님: 수보리야, 보살(菩薩) 무주상보시복덕(無住相布施福德) 역부여시(亦復如是) 불가사량(不可思量)수보리(須菩提) 보살(菩薩) 단응여소교주(但應如所敎住)
부처님: 수보리야, 네 생각으로는 어떠하냐? 동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수보리: 못 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 수보리야, 남쪽·서쪽·북쪽과 네 간방(사이 방향)과 위쪽, 아래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수보리: 못 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 모양(형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는 공덕도 그와 같아서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보살 마하살은 응당 이렇게 가르쳐 준 대로만 머물지니라.』
유루복(有漏福)은 힘센 장수 가 허공에 화살을 쏘아 아무리 높이 올려도 언젠가는 다시 땅으로 떨어지듯 한계가 있는 복으로 어느 때인가는 없어지고 마는 복이다.
마치 단단하게 보이는 유리병도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는 끝나게 될 수밖에 없어 한계가 있는 복이다. 이러한 복은 아무리 받아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채우려 하면 할수록 채워지지 않는 것이 탐욕이고 욕망이 아닌가. 이것들은 바닷속의 물고기들이 플라스틱 미끼에 홀려 낚싯바늘에 걸려드는 것처럼 오히려 우리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반면 무루복(無漏福)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공기와 같아서 우리가 수용하되 수용하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복이다. 진정한 무루복은 내 안의 참 주인공이 누구인가를 깨달아 아집(我執)을 억제하는 데 성공한 사람만이 영원히 누릴 수 있는 복인 것이다. 이것은 바로 무아(無我)를 터득한 보살이 누리는 복이다.
보시(布施)는 아상(我相)의 뿌리를 제거하는 실천이기 때문에 무주상으로 해야 한다. 무주상보시야말로 열반의 땅, 피안의 세계로 가는 보시의 완성이다.
그래서 상(相)없는 보시는 영원한 공덕입니다.
즉 무루복(無漏福)은 새지 않는 영원한 복이다. 반대로 상을 가지고 하는 보시는 유루복(有漏福)은 한계가 있는 복이다. 베푼 것이므로 공덕을 짓긴 짓는데 새어나가는 공덕이니 영원치 않고 새어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너와 내가 하나로 더불어 잘 사는 마음을 내는 것이 무로 복이다.
{비슷한 한자와 뜻}
○乃(이에 내): 이에, 너, 접때, 저번에.
○怨(원망할 원): 원망하다, 미워하다, 슬퍼하다, 한탄하다.
○悅(기쁠 열): 기뻐하다, 심복(心服) 하다, 다르다.
○熱(더울 열): 덥다, 따뜻하다, 더워지다, 타다, 더위, 온도가 다른 물체에 접촉할 때, 온도 올리다,
○欣(기뻐할 흔): 기뻐하다, 기쁨,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다.
○慳(아낄 간): 아끼다, 쩨쩨하게 굴다, 망설이다, 머무적거리다, 굳다, 굳게 감추다.
○施(베풀 시): 베풀다, 널리, 퍼지다, 전하여 지다, 행하다, 보시(報施)
{모른 한자 손가락으로 써보기}
○修(닦을 수) ○爲(할 위) ○衆(무리 중)
○種(씨 종) ○熟(익을 숙) ○普(널리 보)
○除(섬돌 제) ○苦(쓸 고) ○熱(더울 열)
○慶(경사 경) ○施(베풀 시) ○欣(기뻐할 흔)
○窮(다할 궁) ○盡(다될 진) ○利(날카로울 리)
○益(더할 익) ○慳(아낄 간) ○着(붙을 착)
○昔(예 석) ○實(열매 실) ○悟(깨달을 오)
○就(이룰 취) ○邊(가 변) ○便(편할 편)
○此(이 차) ○勝(이길 승) ○靡(쓰러질 미)
○幢(기 당) ○垢(때 구) ○治(다스릴 치)
○咸(다 함) ○悅(기쁠 열) ○淨(깨끗할 정)
○是(옳을 시) ○害(해칠 해) ○等(가지런할 등)
○慈(사랑 자) ○故(옛 고) ○照(비출 조)
○滿(찰 만) ○虛(빌 허) ○歡(기뻐할 환)
○功(공 공) ○德(큰 덕) ○怨(원망할 원)
○諸(모든 제) ○惡(악 악) ○離(때놓을 리)
○至(지탱 지) ○就(이룰 취) ○乃(이에 내)
○菩(보리 보) ○此(이 차) ○提(끌 제. 리)
○解(풀 해) ○脫(벗을 탈)
2021. 3. 5 (금)
-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출처]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강의(451) 청암 스님|작성자 김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