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1일 목요일(癸卯년 辛酉월 壬午일)

2023년 9월 21일 목요일(癸卯년 辛酉월 壬午일) 坤□壬辛癸□午酉卯 己戊丁丙乙甲癸壬巳辰卯寅丑子亥戌 한 달 동안 연주와 월주가 卯酉충이 된다. 卯와 酉가 싸우려면 힘이 비슷해야 한다. 권투나 유도나 씨름에서도 체중이 비슷한 사람끼리 대결한다. 운동 시합하는 것을 보면 초등학생은 초등학생끼리, 중학생은 중학생끼리, 고등학생은 고등학생끼리 붙는다. 혼인도 학벌이나 재산 지역 국적 등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탈이 적다. 卯酉충이라고 말하려면 卯와 酉가 비슷해야 한다. 월지가 酉이고 연지가 卯인데 비슷한가? 월지 酉는 장성살(將星殺)이고 연지 卯는 재살(災殺)이다. 팔자 글자는 위치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한다.  팔자의 본부 사령부는 월지이다. 자평진전은 월지를 월령이라고 했다. 사령부라는 의미이다. 사령부가 酉인데 반대편에 있는 卯가 대등할까? 酉가 대장이니 반대편 글자인 卯는 숨어야 한다. 감옥에 있는 것처럼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해서 수옥살(囚獄殺)이라고도 한다. 만일 조용히 있지 않고 밖에 나와서 활동한다면 재앙을 당할 것이다. 그러한 경우를 조심하라는 의미로 재살(災殺)이라고도 한다. 잠을 잘 때는 잠을 자야 한다.  충이 되어도 어느 글자가 힘이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월지 사령부에 대들어서는 안 된다. 자연의 법을 어기면 문제가 생긴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모든 법 중 가장 상위법인 자연의 법을 지켜야 한다. 자연의 법을 어기고 탈이 난 후 팔자 탓을 하면 안 된다. 팔자 원국의 속성과 운을 따르면 큰 탈이 생기지 않는다. 자연의 법은 간단하다.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자는 것이다. 잠잘 때 일하거나 퇴근할 때 출근하면 자연의 법을 어긴 것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해 본다. **** 酉월 辛金-2 或一派壬水洩金無戊出制 為沙水同流主奔波勞苦。 혹 한 무리의 壬水가 金을 설(洩)하고, 戊土가 출(出)하여 제(制)하지 않으면 사수동류(沙水同流)가 되니 명주(命主)는 고생하며 살아간다.  해설) 酉월 辛金에 많은 壬水가 金을 설기(洩氣)할 때 戊土가 水를 제(制)하지 않으면 분주하고 고생한다고 한다. 눈금이 잘못된 저울로는 아무리 성실하게 무게를 잰다고 해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 무슨 일이든 처음에 가닥(기준)을 올바로 잡아야 한다. 명리학에서는 음양이나 천간 지지에 관한 내용이 기본에 속한다. 음양도 구분할지 모르고 천간과 지지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명리를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원문은 많은 壬水가 금생수로 일간 辛金의 힘을 빼면 좋지 않으니 이때는 戊土로 토극수 해야 한다고 한다.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격(格)이라고 한다. 격은 타고난 능력이다. 팔자에서 강한 세력을 사용해야 한다. 壬水가 강하면 壬水를 쓰는 상관격이다. 戊土로 토극수 할 필요가 없다. 강하면 무조건 극설(剋洩)해야 한다는 사고방식(思考方式)을 뜯어고쳐야 한다. 若得支見一戊止流其人頗有才略藝術過人。 만약 지지(地支)에서 하나의 戊土를 보아 흐름을 그치게 하면 그 사람은 꽤 재략(才略)이 있어 예술(藝術)이 뛰어난 사람이다. 해설) 한 무리의 壬水가 있을 때 戊土가 토극수를 하면 재력이 있고 예술가로 성공한다고 한다. 강하면 무조건 극설(剋洩)해야 한다는 사고방식(思考方式)이다. 난강망은 水가 많으면 戊土, 土가 많으면 甲木, 木이 많으면 庚金, 金이 많으면 丁火, 火가 많으면 壬水로 극설(剋洩)해야 한다고 공식처럼 사용하고 있다. 난강망을 모시고 따르는 사람들도 그런 식으로 외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或支成金局干見比肩無壬淘洗此宜用丁無丁必主凶頑無賴。 혹 지지에 금국(金局)을 이루고 천간에서 비견(比肩)을 보는데 壬水의 도세(淘洗)가 없으면 이러한 팔자는 丁火를 용(用)하고, 丁火가 없다면 필시 명주(命主)는 흉완(凶頑)하여 기댈 곳이 없다. 해설) 난강망은 酉월 辛金은 할 말이 많은지 내용이 길다. 酉월 辛金의 지지에 금국이 있고 천간에 비견 辛金이 있으면 金이 무척 강해지니 壬水로 수생목을 시켜 설기(洩氣)해야 한다고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酉월 辛金은 태(胎)로 강하지 않다. 막 잉태한 상태이다.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뒤의 설명은 읽으나 마나이다. 金이 강할 때 壬水로 설기해야 하는데 壬水가 없으면 丁火로 화극금 해야 한다고 한다. 강하면 무조건 극설(剋洩)해야 한다는 사고방식(思考方式)을 고쳐야 공부한 만큼 실력이 늘어난다. 酉월에 금국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목국 화국 금국 수국 토국은 오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酉월은 이미 庚金이 제왕이니 따로 금국을 논할 필요가 없다. 辛金이 강하니 壬水로 설기시키거나 壬水가 없다면 丁火로 화극금해야 한다고 하는 말은 틀렸다.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모든 설명은 무효(無效)이다. 若得一壬高透以洩群金又名一清到底定有治國之材。 만약 하나의 壬水가 고투(高透)하면 金을 설기(洩氣)하니 일청도저(一淸到底)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재목이 된다. 해설) 酉월 辛金 사주에 金이 강하면 금생수로 설기하니 이때는 나라를 다스리는 재목이 된다고 한다. 잘못된 눈금을 가진 저울을 사용하고 단정하고 있다. 팔자 원국의 두세 글자로 이렇게 말하면 누가 믿겠는가? 천간은 지지의 통제를 받는다. 或支成金局戊己透干壬透無火名白虎格運行西北富貴大顯子息艱難。 혹 지지(地支)에 금국(金局)을 이루고, 戊己土가 투간(透干)했는데 壬水가 투(透)하고 火가 없으면 백호격(白虎格)이라 해서 서북(西北)으로 운행하면 부귀가 크게 현달하나 자식이 간난(艱難)하다. 해설) 酉월 辛金의 지지에 금국이 있고 戊己土가 투간했을 때 壬水가 투하고 火가 없을 때 만일 운이 서북(西北)으로 가면 크게 현달한다고 한다. 다만 자식 두기는 어렵다고 한다.  酉월은 금국을 따지지 않아도 庚金이 제왕이다. 庚金 속에 있는 乙木도 제왕이다. 음양은 공존한다. 드러난 양만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음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설명 중 금국, 戊己土, 火라는 표현은 모두 오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부실을 덮기 위해 백호격이라는 특이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핵심을 모르면 말이 많아지고 손짓발짓이 동원된다. 살다 보면 좋은 일 나쁜 일 이어진다. 서북(西北) 운으로 간다면 도대체 몇 년인가? 자식 두기 어려운 것은 팔자 탓이 아니다. 다른 요인이 크니 병원에 가서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좋다.  或透丙火雖有壬出亦屬平庸。 혹 丙火가 투(透)하면 비록 壬水가 출(出)해도 역시 평상인이다. 해설) 지지(地支)에 금국(金局)을 이루고, 戊己土가 투간(透干)했을 때 壬水가 투(透)하고 火가 없으면 현달하지만 만일 丙火가 투하면 평상인이라고 한다. 역시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 눈금이 정확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을 허사로 만든다. 항상 눈금을 정확하게 다듬고 또 다듬어야 한다. 기본의 중요성이다. 或一二辛金一派己土定為僧道。或干透己土支見庚甲一生安閒。 혹 酉월 辛金에 한두 개의 辛金과 많은 己土가 있으면 승도의 명(命)이다. 혹시 천간에 己土가 투하고 지지에 庚金과 甲木을 보면 일생이 편안하고 한가하다.  해설) 이 설명도 말이 안 된다. 辛金 일간에 辛金이 있으면 비견이고, 己土가 있으면 편인이다. 원문은 辛金 보석이 己土 흙으로 덮이면 보석이 빛을 잃는다고 승도의 명(命)이라고 한다. 누가 辛金이 보석이고, 己土가 흙이라고 했는가? 그리고 승도의 명(命)이 나쁜가? 대통령도 정당 대표도 산속에 있는 사찰을 찾아 스님을 만나기도 한다.  甲木은 소나무가 아니고 乙木은 담쟁이가 아니다. 丙火는 태양이 아니고 丁火는 촛불이 아니다. 辛金은 보석이 아니고 己土는 흙이 아니다.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면 안 된다. 기본이 튼튼하면 저절로 응용력이 생긴다. 기름진 땅에서는 무엇을 심어도 잘 자란다. 꽃과 열매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땅을 기름지게 해야 한다. 자연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 或一派乙木不見庚干 為才多身弱一見庚制富貴可期。 혹 酉월 辛金에 많은 乙木이 있고 천간에서 庚金을 보지 않으면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된다. 이때 하나의 庚金으로 乙木을 제(制)하면 부귀를 기약할 수 있다.  해설) 酉월 辛金에 한 무리의 乙木이 있고 천간에서 庚金을 보지 않으면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되지만 하나의 庚金으로 제(制)하면 부귀하다고 한다. 일단 기본을 정리해 보자. 酉월 辛金은 태(胎)다. 그리고 酉월 乙木은 제왕이다. 酉월 辛金에 乙木이 많으면 편재격이다. 응축 하강하는 乙木을 쓰는 편재격이다. 재다신약(財多身弱)은 오행 기준이므로 별 도움이 안 된다. 만일 하나의 庚金이 투했다면 겁재격도 된다. 운이 원국을 통제하니 운의 흐름을 보며 질문을 듣고 상담하면 된다. 金生秋月土重貧無寸鐵。 金이 가을에 태어나고 土가 중하면 작은 칼 하나도 없을 정도로 몹시 가난하다.  해설) 金이 가을에 태어나고 土가 중(重)하면 몹시 가난하다고 한다. 모두 오행 기준의 설명이다. 庚金과 辛金 그리고 戊土와 己土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해와 달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다. 六辛日逢戊子時運喜西方陰若朝陽切忌丙丁離位。 六辛일(辛金 일간)이 戊子시를 만나면 조양격(朝陽格)이 되어 서방운이 좋다. 음(陰)이 아침 해와 같으면 화운(火運)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설) 앞에서도 언급된 조양격(朝陽格) 설명이다. 辛金 일간이 戊子시이면 어떤 팔자라고 단정을 내린다. 어처구니가 없다. 팔자의 본부인 월지도 보지 않고 원국보다 영향력 있는 운도 보지 않고 일간과 시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부실한 내용을 조양격이라는 용어로 포장하고 있다.  모두 사람은 팔자대로 산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이런 설명을 하게 된다. 사람은 팔자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太半)이다. 외부의 강한 힘에 미약한 개인의 팔자는 바람 속 먼지와 같다. 庚辛局全巳酉丑位高權重。 庚辛金이 巳酉丑 금국을 보면 종혁격(從革格)이 되어 지위가 높고 권세(權勢)가 중(重)하다. 해설) 庚辛金이나 금국 모두 오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음간과 양간도 구분하지 못하고 부실한 내용을 종혁격(從革格)이라는 용어로 포장하고 있다. 팔자에 金이 가득하면 종혁격이라고 한다. 곡직격(木), 염상격(火) 가색격(土) 윤하격(水) 모두 용어는 근사(近似)하게 들리지만 모두 오행 기준이므로 팔자 풀이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결과를 보고 팔자에 맞추려고 할 때 언급되는 용어들이다. <a href="https://cafe.daum.net/sajukongbu/Rtzi/309" target="_top" class="ke-link">나이스사주명리 | (명리고전 다시쓰기) 자평진전 재해석 3권으로 나옵니다^^ - Daum 카페</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