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풍호의 가을이야기 자드락에 수놓으며
<중앙산악회 2019년 제40차 제천 괴곡성벽길>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10월 3일 (목) 간간이 비 뿌리는 날씨
♣ 산 행 지 : 충주호 제천 자드락길 6 코스 괴곡성벽길
♣ 소 재 지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수산면
♣ 산행코스 : 옥순대교 주차장 → 쉼터 → 사진 찍기 좋은 전망대 → 청풍호 전망대 → 박봉 산마루 주막 → 다불암 입구 → 지곡리 선착장 ⇒ 약 10 km
♣ 산행시간 : 약 3시간 50분(10 : 00 ~ 13 : 50)
♣ 산행참석 : 총 28 명
♣ 산행회비 : 35,000 원
♣ 산행회식 : 수산면“삼시 세 끼”식당(043-646-2979) 김치찌개 회식
■ 산행자료
▣ 청풍호 자드락길
자드락길이란‘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다.
1985년 충주댐건설로 내륙의 바다가 된 청풍호(淸風湖)를 중심으로 금수산, 비봉산, 대덕산, 동산, 신선봉, 가은산, 옥순봉, 구담봉 등의 명산대호(名山大湖)의 풍광은 한국의 스위스로 불리는 천혜의 절승이며 충주댐으로 인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원 수몰지역 내륙 호수 뱃길 100리 가운데 가장 풍광이 수려한 청풍호반(淸風湖畔)의 둘래를 따라 걷는 자드락길을 조성하게 되었다. 청풍호. 자드락길 조성사업은 제천시 문화관광과 시행주관으로 청풍호반(청풍면~수산면) 일원에 총사업비 12억 4,0004,000만 원이 투입하여 77개 구간 58km를 2011년 5월에 공사착공 동년 12월 31일에 준공하였다.
[제1 구간] 작은 동산길 19.7km(청풍 만남의 광장→능강교)/청풍면 교리~학현리~도화리
[제2 구간] 정방사길 1.6km(능강교→정방사) / 수산면 능강리
[제3 구간] 얼음골 생태길 5.4km(능강교~얼음골) / 수산면 능강리
[제4 구간] 녹색마을길 7.3km(능강 야생화단지→상천 민속마을) / 수산면 능강리~하천리~상천리
[제5 구간] 옥순봉길 5.2km(상천민속마을→옥순대교) / 수산면 상천리
[제6 구간] 괴곡성벽길 9.9km(옥순대교→지곡리) / 수산면 괴곡리~지곡리
[제7 구간] 약초길 8.9km(지곡리→말목장) / 수산면 지곡리~도전리~서곡리~율지리
<위키 백과>
▣ 괴곡성벽길
자드락길 6코스의 명칭은‘괴곡성벽길’이다. 제천 청풍호 물길 100리 중 호수를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따라 멋진 조망 포인트를 오르내리는 괴곡성벽길은 옥순봉 쉼터에서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선착장에 이르는 괴곡 능선이 삼국 항쟁기에 청풍강을 사이에 두고 신라, 고구려, 백제의 치열한 격전 현장으로 능선 자체가 자연이 만들어준 성이라는 데서 유래되어 “괴곡성벽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총연장 10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풍광의 코스다.
■ 산행후기
▶ 추석연휴를 전후한 지난달의 중앙산악회 산행코스가 치악산(남대봉), 속리산(묘봉), 설악산(공룡능선)등 모두가 名山大川으로 만만치 않은 자연의 백미를 자랑하는 곳이지만 산행 난이 도가 높은 곳으로 산우님들의 후유증을 달래는 차원으로 선택된 제천 청풍호반의 자드락 길은 산행 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트레킹 하는 코스로 처음부터 회원들의 호응이 좋아 만석으로 예약되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북상으로 예약한 많은 산우들이 산행을 취소하는 바람에 28명의 소수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슬비가 뿌리는 이른 아침에 출발을 하였다.
▶ 참여 회원 가운데 휴일을 맞은 에인절, 힘들지 않은 아름다운 코스라고 소개하여 처음으로 중앙산악회에 입문한 라온, 또 매천과 다온 등 사계절의 정겨운 산우들이 동참하여 일면 반가우면서 날씨 때문에 걱정도 따랐다.
▶ 산행 차량은 충주댐을 외각을 굽이돌아 옥순대교를 건너 휴게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청풍호에 비친 낮은 산의 암벽과 푸른 숲의 아름다운 어우러짐을 바라보며 정각 10시부터 트레킹은 시작되었다.
▶ 산행 시작부터 후미로 처진 일행은 보조를 맞추며 목제 쉼터가 설치된 사진 찍기 좋은 전망대에서 엷은 비가 뿌리는 가운데 눈 아래 전개되는 넓고 푸른 호수와 끝없이 이어지는 높고 낮은 산을 배경으로 짧은 시간 카메라를 할애한다.
▶ 자드락길 성벽을 걸으며 멀리 바라다 보이는 옥순대교의 위용에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정복하는 인간의 편리한 사고를 산행 코스 중간에 위치한 백봉 산마루 주막에 들러 산나물 부침개에 막걸리 한 사발로 달래며 시공을 타고 넘는다.
▶ 수많은 기암절벽이 불상을 세워 놓은 듯하다 하여 유래된 수산면 하늘 아래 첫 동네인 다불리에는 많은 불상을 모셔 놓은 다불암이 있으며 해가 제일 빨리 뜬다는 이곳의 가장 높은 두무산에 올라 전후좌우로 조망되는 산과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에 가슴을 펴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셔본다.
▶ 하산 길 접어드는 산기슭에 싱싱하게 푸른 가지를 거느리고 장년의 안식을 영위하며 버티고선 2그루의 노송을 뒤로하며 지곡리 나루터로 내려와 비 맞은 심신을 충주호에 씻어 내고 수산면 소재지 회식 장소로 향한다.
■ 산행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안내는 다음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