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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핫했던 컬렉션 네일은 뒤로하자. 2016 S/S 컬렉션의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패턴을 손톱 위에 그대로 녹였다. 올봄 명품을 손에 넣는 법.
파스텔 톤의 트위드를 그대로, 샤넬 네일
그리기에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트위드 패턴은 생각보다 쉬운 방법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첫 단계로 여리여리한 파스텔 컬러의 발색을 높이기 위해 베이스로 화이트 컬러를 2번 바른다. 그 위에 파스텔 톤의 핑크 컬러와 그린 컬러를 가로로 한 줄 긋는다. 굵고 거친 텍스타일을 표현하기에는 거즈가 제격. 가로로 바른 부분을 거즈로 살짝 눌렀다 뗀 뒤 큐어링 혹은 건조시킨다. 이번에는 그레이 컬러와 앞서 바른 핑크 컬러로 세로 선을 긋고, 거즈로 질감을 표현하는 걸 반복한다. 완벽한 트위드를 표현하기 위해 각각 교차된 부분에 좀더 진한 그레이와 핑크 컬러를 세필을 활용해 사선을 긋고 마무리! 표면이 조금은 거칠어도, 라인이 삐뚤해도 티가 전혀 나지 않는 네일이니 네일 초보자들도 아주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테다.
(왼쪽부터) 반디 젤리끄 젤 컬러코트 GSH153 핑크 블러셔 14ml 5만원.
나스 네일 폴리쉬 #스키압 15ml 2만7000원.
반디 젤리끄 젤 컬러코트 GSH722 애플 그린 14ml 5만원.
네일잉크 #더 템스 by 라페르바 14ml 2만8000원
절제된 구성의 스터드, 지방시 네일
제아무리 ‘금 손’이 아니라 해도 스터드와 글루만 있다면 따라 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우선 지방시 쇼에서 선보인 재킷과 같은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2번 발라준다. 그 뒤 글루를 활용해 삼각형 모양의 실버 스터드로 동그라미를 붙인다. 기준이 되는 모양이므로 가장 먼저 붙여야 다음 단계도 예쁘게 붙일 수 있다. 동그라미의 바깥 부분에 동그란 골드 참을 붙여 디테일을 더하고, 빈 부분에는 사각형 모양의 스터드, 삼각형 모양의 스터드를 자유롭게 붙인다. 마지막으로 톱 코트를 발라 마무리한다. 일반 네일 폴리시로 바를 경우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네일 글루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젤 폴리시일 경우는 큐어링 전에 배치한 뒤 큐어링하자. 물론 네일 글루를 함께 사용하면 그 지속력은 어마어마해진다!
(왼쪽부터) 반디 젤리끄 UV 컬러젤 GF801 리얼 화이트 14ml 5만원.
나스 네일 폴리쉬 #에뀌메 15ml 2만7000원.
그래니 패턴이 화려해졌다, 구찌 네일
할머니 옷장에서 볼 법한 패턴이 화려한 컬러와 만나 한층 더 세련됐다.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한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를 찾는 것.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쨍한 블루 컬러를 2번 발라 준비한다. 그 다음 밝은 베이지 컬러로 타원을 세필로 규칙적으로 그려 넣는다. 너무 밀도 있게 그려 넣을 경우 나중에 포인트 컬러를 넣기 힘드니 적당히 간격을 둘 것. 좀더 어두운 브라운 컬러를 괄호 모양으로 칠해 패턴에 입체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패턴의 포인트인 골드 컬러를 도트봉을 활용해 패턴 주변을 콕콕 찍는다. 도트봉이 없다면 이쑤시개를 적당히 잘라 그 단면을 활용하면 된다. 모든 손톱에 패턴을 입힐 경우 과해 보일 수 있으니, 컬러만 칠하고 패턴을 그려 넣지 않은 네일과 함께 베리에이션할 것을 추천!
(왼쪽부터) 반디 젤리끄 UV 컬러젤 GF408 블루 진 14ml 5만원.
나스 네일 폴리쉬 #자킨토스 15ml 2만7000원.
톰 포드 뷰티 네일 락카 #밍크 브루얼 12ml 4만원.
반디 젤리끄 UV 컬러젤 GP911 엠페로골드 14ml 5만원.
팝한 뉴욕을 담은 패턴, 마크 제이콥스 네일
톡톡 튀는 블루 컬러의 패턴 밑으로 화려한 실버가 돋보이는 룩. 맨 손톱에 실버 펄부터 바를 경우 비어 보이거나 얼룩덜룩해 보일 수 있어 전체적으로 핑크 베이지 톤을 2번 바르고 시작한다. 그 위에 실버 펄이 가미된 투명한 폴리시를 발라 말린 뒤, 얇은 붓을 이용해 블루 컬러로 곡선을 그려 넣는다. 이때 붓을 눕혀 그리면 보다 더 깔끔하게 라인을 표현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하지만 좀더 글래머러스한 뉴욕의 밤이 떠오르도록, 빈 공간에 네일 글루를 이용해 실버 참을 붙이면 완성! 실버 참을 생략하고 싶다면 톱 코트를 발라 마무리하자. 손톱마다 선의 밀도를 조절해 화려한 변주가 가능하고, 좀더 심플함을 원한다면 핑크 베이지 톤과 실버 펄까지만 바른 네일과 함께 베리에이션하는 것을 추천한다.
(왼쪽부터) 데보라립만 #쉬 울프 15ml 3만1000원.
데보라립만 #투데이 워즈 어 페어리테일 15ml 3만1000원.
반디 젤리끄 UV 컬러젤 GF415 로얄블루 14ml 5만원.
가죽 위의 애니멀 패턴, 니나 리치 네일
이번 니나 리치 쇼에서 단단한 가죽 소재를 쉽게 볼 수 있다. 가죽과 함께 그 위에 표현된 애니멀 패턴을 효과적으로 그려 넣는 방법은 거친 모의 브러시와 매트 톱 코트를 사용하는 것. 베이스로 화이트 컬러를 2번 전체적으로 바른 뒤, 블랙 컬러로 얼룩 무늬를 그려 넣는다. 얼룩 무늬가 마르기 전 브러시를 활용해 가장자리를 번진 듯하게 연출한다. 메이크업 브러시든, 미술용 브러시든 상관없으니 거칠고 성근 모를 지닌 브러시를 이용하면 된다. 번진 패턴을 만들었다면 그대로 말리거나 젤일 경우에는 큐어링하면 끝. 그 뒤 가죽 느낌을 주기 위해 매트 톱 코트를 발라 마무리하면 네일 룩이 완성된다. 다섯 손가락 모두 똑같이 연출하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손톱의 반쯤 칠한 프렌치 네일과 함께 연출해보자.
(왼쪽부터) 네일잉크 #브라이트 스트리트 by 라페르바 14ml 2만8000원.
반디 젤리끄 UV 컬러젤 GF907 익스트림 블랙 14ml 5만원.
아리따움 모디 네일 매트 탑 코트 10ml 3500원.
다채로운 다이아몬드 패턴, 미우미우 네일
셀프 네일의 기본기는 다졌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네일 룩. 팝한 컬러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돋보이는 룩을 위해 세필이 손에 익숙해져야겠다. 브라운 컬러를 베이스로 2번 바른다. 그 위에 얇은 붓으로 블루 컬러를 패턴에 맞게 그려 넣어야 한다. 깔끔함을 위해 다음 단계에 그릴 마름모 공간을 남겨두면 좋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우선은 다 칠해도 된다. 그 다음 파스텔톤의 옐로 컬러로 짧은 직선을 그려 디테일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밝은 베이비 핑크 컬러로 가운데에 마름모를 그려 넣으면 완성. 같은 패턴을 다섯 손가락에 그리는 것보다 직선적인 느낌만을 강조해 다섯 손가락이 모두 다르도록 변주를 주자. 훨씬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네일 룩이 완성되니 말이다. 또는 컬러만을 칠한 네일과 함께 베리에이션해볼 것,
(왼쪽부터) 톰 포드 뷰티 #토스티드 슈가 12ml 4만원.
나스 네일 폴리쉬 #나이트 아웃 15ml 2만7000원.
반디 젤리끄 젤 컬러코트 GF627 옐로우섀도우 14ml 5만원.
[출처 : www.thesi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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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이쁨.... 해보고싶은
지방시 네일 ㅋㅋㅋ
네일 예뻐요...ㅋㅋㅋ
이쁘네요~ㅎㅎ
구찌네일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