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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이 구조를 위해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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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안 길천사 아이들을 항상 응원해주고 도움 주시는 대모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어 염치 불구하고 긴 글을 작성합니다.
저번 달 거의 동시에 임보처에서 실종되었던 태양이와 설악이 중, 태양이는 구조되어 임보자님께 입양까지 되었지만, 그에 반해 설악이는 실종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설악이의 최초 실종지는 설악이에게 익숙한 임보처 근처가 아닌 차로 30분 떨어진 애견카페인근입니다. 정확한 실종일은 6/13 목요일입니다. 설악이 입장에서는 낯선 장소라 어디로 가야할지도 감을 못잡는 상황으로 오랜기간 떠돌고 있을 것입니다.
현재 실종 임보자는 수색 포기의 일방적 통보 후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실종 초반에는 설악이의 모습이 몇 번 육안으로 포착되기도 하고, 은신처도 발견되었지만, 6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지금(7월 4일: 설악이 유실사고 후 22일째 )까지 설악이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은신처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기에 전문 수색업자분과 포획업체 드론 전문가분들을 고용하여 최선을 다해 설악이를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설악이는 사람 손을 잘 타지 않는 소심한 성격이며, 겁이 아주 많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남부지역에는 태풍을 동반한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으며, 야생에서의 생활 경험이 없는 설악이의 특성상 먹이 활동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거라 보여집니다.
실제 설악이 수색 중 무더위 속 방치로 인해 사망한 개 사체도 발견되었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설악이는 아닌 다른 강아지였습니다.
설악이가 실종된 지역이 워낙 외지고 인적이 없는 시골이다 보니 제보를 받는 데도 어려움이 큽니다.
현재 현수막 제작, 전단지 작업과 전문업체의 도움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언제까지 이 활동들이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당장 드론을 날리는데도 시간당 50-60만 원이 소요되며, 수색업자를 고용하는 데도 큰 비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이가 유실되었을 때 임보자가 중도 포기 후 잠적해 버린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곳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임보자가 구조작업에서 빠진 이상, 전문가들의 도움과 현장에 직접 나가 현장 수색과 전단 작업에 도움을 주실 분들의 도움도 절실합니다.
설악이의 구조(수색과 포획)에 필요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실 분들은 아래 계좌로 작은 도움의 손길 부탁드립니다. 입금하실 때 입금자명에 꼭 "설악 모금"이라고 적어주세요. 몇천 원이라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설악이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 카카오뱅크 3333-23-1649390 정유정 ♦️
* 설악이 구조 후, 모든 통장 입출금 내역은 인스타, 카페 등 공식 계정에 전부 공개하겠습니다.
* 설악이 수색을 위해 다음 주 수요일(7월 15일) 설악이 담당 봉사자님께서 서울에서 양산까지 내려가 보실 계획입니다. 혹시 📍경상남도 양산시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 수색과 전단 작업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알려주세요.
첫댓글 에공 설악아 어서 집으로 오자 ㅜㅜㅜㅜ소액 보냈습니다 부디 설악이가 집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