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의 증표를 보임과 악덕을 경계함
고린도후서 12:12~21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18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제 12:12~21은 바울이 사도의 증표가 된 것에 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고린도 교회의 물질적인 도움을 거절하는 이유와 고린도 교회에 갔을 때 보고 싶지 않은 8가지 악덕을 경계합니다.
F 사도의 증표에 대해 설명합니다.
12절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사도의 표] = 세메이온 아포스톨로스 =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부여하신 사도로서의 표식, 표적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초자연적인 능력과 행위도 포함됩니다.
[참음] = 휘포모네 = 6:4~6 육체적인 피곤함과 외부로부터 오는 극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던 인내력을 가리킵니다.
[표적과 기사와 능력] = 일반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고려된 능력을 의미합니다.
[표적] = 세메이온 = 표적, 표식 - 복음을 확증하는 능력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거하는 기적을 의미합니다.
[기사] = 테라스 = 놀라운 일, 기적, 1000만 배 능력 - 하나님에 대하여 경외심을 갖도록 하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의미합니다.
[능력] = 뒤미나스 = 힘, 세력 -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며, 주로 악한 영을 물리치는 초자연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의 사역을 특징적으로 묘사할 때 사용된 것으로 바울의 사도직을 더욱 확증해 줍니다.
F'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13~14절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 아디키아 = 부정한 행위, 불의 - 바울은 오직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는 심정으로 그들에게 폐가 되지 않으려고 재정 지원을 요구하지 않았었는데, 그것이 바울의 불공평한 사랑의 표현으로 오해되었기에 사과한 것입니다.
바울은 사도에게 요구되는 모든 자격을 갖추었으나, 복음 전도자에게 부여되는 재정 지원에 대한 권리는 행사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울과 고린도 교회 사이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1) 바울이 재정적 권리를 요구하지 않은 것이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바울이 혹시 정당한 사도권이 없기 때문인가 하는 오해였습니다.
2) 바울이 다른 교회에서는 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고린도 교회에서만은 받지 않음으로써 고린도 교회를 향한 바울의 애정이 다른 교회와 비교할 때 미약한 것으로 오해했다고 봅니다.
G 바울의 자기고백
15~17절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부모가 자녀를 위해 재물을 모으고 사용하듯, 희생적으로 고린도 교인들을 섬기는 것이 바울 자신에게 더욱 기쁜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G' 덕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18~19절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 너희는 이때까지 우리가 자기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10장에서부터 12장에 이르도록 바울이 여러모로 자신에 대해서, 고린도 교인들에 대해서, 적대자들에 대해서, 신앙에 대해서 말한 것이 혹 고린도 교인들에게는 바울의 자기변명처럼 듣고 있음을 바로 잡고자 함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 2~3절에 언급한 [하나님은 아시느니라]는 말보다 더 강조하는 말입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자신의 결백성을 증거 할 수 있으며, 자신이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임을 그리스도와 하나님께서 입증해 주실 것이란 확신을 의미합니다.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 바울 자신에 대한 오해가 바울이 전한 복음에 대한 오해로 이어져 고린도 교인들이 성도로서 바로 설 수 없게 될 것을 염려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자신을 변호한 것처럼 보인 것도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라는 뜻입니다.
H 내가 갈 때에 보지 않기 원하는 8가지 악덕을 설명합니다.
20절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이성 없는 짐승과 같은 일시적인 흥분으로 분노함]과 당 짓는 것과 비방[험담]과 수군거림[디아불로스]과 거만함과 혼란[난동을 부리는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눈물의 방문] 때처럼 서로 오해한 상태로 대면하는 것은 서로에게 덕이 되지 못함을 말합니다.
바울이 염려하는 것은 고린도 교인들이 그의 가르침에서 떠나있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린도 교인들이 염려하는 것은 바울이 그들에게 징계의 채찍을 휘두르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서 제거해야 될 8가지 악덕을 둘씩 4단계로 권고합니다.
다툼과 시기, 분냄과 당 짓는 것, 비방과 수근거림, 거만함과 혼란을 보게 될까 두렵다고 합니다.
H' 내가 다시 갈 때에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다고 권고합니다.
21절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