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스쿨 | 행운수업20. 흉물스러운 말에서 행운의 말로 전환하기 - Daum 카페
사람은 말에 흥하기도, 망하기도 한다.
말 한마디로 한 순간에 그 공이 무너지는 때가 있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 한 말, 얼빠져서 한 말이 그런 때다.
이렇듯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어떤 이유로든 논쟁하는 자는 수행자가 아니다.
☞ 올바른 말을 써야 한다. 나쁜 말을 쓰면 안 된다. 다투지 말라.
먹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는 자는 비구가 아니다.
☞ 먹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면 정식 구족계를 받을 자격이 없다.
- 부처님의 말씀 -
미국 신경정신분석학자, 루안 브리젠딘은 하루 평균 여성이 2만 단어를, 남성이 7천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고수의 어휘 사용법> - 김선영(블랙피쉬)
위의 인용문은 말을 참 많이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남녀가 서로 잘 이해 못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배터리로 치면 여자는 2만 암페어의 배터리, 남자는 7천 암페어의 배터리로 하루에 충전이 되는 것이다.
남자는 이미 일터에서 7천 암페어의 배터리를 거의 바닥날 때까지 다 쓰고 와서 힘이 없는데,
여자는 일터에서 배터리를 소모하고 오더라도 집에 와서도 말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어서 남자에게 말을 한다.
그러나 말이 없는 남자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면서 왜 말을 하지 않냐라고 하면서 다투게 되는 것이다.
8:10 한순간에 친구가 되었다가
다음 순간엔 적이 되고
즐거워해야 할 때도 화를 내니
사람들이란 만족시키기 참으로 어렵다네.
8:11 그들은 좋은 충고를 해줘도 화를 내고
남도 좋은 충고를 따르지 못하게 하며
자기들 말을 듣지 않으면 화를 내니
그들은 악도를 면치 못하리라.
8:12 높은 사람들은 질투로, 동등하면 경쟁으로
낮으면 오만으로, 칭찬은 우쭐댐으로
비판은 적대감으로 대하니
범부로부터 무슨 이득을 얻을 수 있겠는가.
- <입보살행론> 제8장 선정바라밀 -
인간관계는 돈과 사람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돈과 사람이 팔풍에 속한다.
왜 도대체 말을 해야 하고, 말을 할 때 말실수를 하는가?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증 때문이다.
내 뜻대로 하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은 인정받는 말기술을 배운다.
이는 인정을 받으면서 의존증이 줄어들 수 있는 면도 있지만,
더 큰 만족을 위해 의존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붓다스쿨 | [초전법륜 특강] 있는 그대로를 꿰뚫는 눈을 생성하는 초전법륜 - Daum 카페
고성제는 팔고를 뜻하고, 고집성제는 갈애를 뜻한다.
태어남(생)은 고통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다.
즉, 마음가짐에 갈애가 있으면 고통이고,
마음가짐에 갈애가 뿌리 뽑히면 열반적정(적정의 평화와 행복)이다.
안심(금강심)에 이른 주체의 신구의 삼업은 정어, 정사유, 정업이 된다.
1:34 이렇게 발심하여 널리 보시하는 불자에 대해
만일 악의를 가진 행위를 한다면
악의를 가진 찰나의 수와 같은 겁동안
지옥에 떨어진다고 부처님은 설하셨나이다
1:35 그러나 어떤 사람이 불자에 대해 청정한 마음을
가지면, 그 과보는 이전보다 더욱 증대하듯이
모든 불자를 소중히 하면 악업은 일어나지 않고
선업만 늘어날 뿐이나이다.
1:36 누구에게든 성스러운 보리심이 생겼다면
나는 그분에게 예경하나이다. 자신을 해치는
이들까지도 큰 행복(大樂)으로 인도해 주시는
이 행복의 원천에 귀의하나이다.
- <입보살행론> 제1장 보리심의 공덕 -
불자에 대해 청정한 마음을 가지면 증폭이 된다.
그러나 보살을 알아보는 눈이 없어서 문제인 것이다.
"뭐를 좋아할지 몰라서 다 사 왔어."라는 말처럼
"누가 보살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다 보살로 섬기고, 누구에게나 정어를 해야 한다."
초기불교에서는 해야 될 말이 아니라면 하지 말라고 했다.
사성제 외에는 잡설이라는 의미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추면 죽이는 말을 하지 않게 된다.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침묵하고 있다가도 꼭 써야 하는 때에 사용하는 것이 금보다 더 좋은 것이다.
항상 정어를 말해서 행복의 원천이 되시기를 _()_
첫댓글
사섭사를 알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법우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