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메밀장터>본점
선바위역 근처에 이런 집이 있다. 근처에 관공서가 많아서인지 엄청 붐빈다. 줄을 서야 하는데, 다행히 시간을 약간 비켜 시간 허비없이 자리에 앉았다. 아마 점심 맛집으로 일대에 인기 높은 집인 거 같다. 메밀국수의 간과 국물 맛이 그만이다. 비빔도 물국수도 다 그것대로 최대한 풍미가 있어 국수 먹으러 온 분들은 만족지수가 높을 거 같다.
1.식당대강
상호 : 선비위메밀장터 본점
주소 : 경기 과천시 뒷골로 5-7 1층
전화 :
주요음식 : 메밀국수
2.먹은날 : 2026.7.14.점심
먹은음식 : 들기름막국수 12,000원, 동치미막국수 12,000원, 명태회수육 23,000원
3. 맛보기
바깥에서보면 창고같기도 하고, 반깡통 낡은 강당같기도 하여 조금 뜨악하게 느껴지나 들어오면 여늬 식당이나 다를 바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주차공간도 제법 되는 거 같다.
국물이 좋고 듬뿍 들어간 들깨와 들기름이 좋다. 국물은 달지 않고 짜지도 않아 좋다. 깊은 맛도 좋다. 이 맛으로 이집을 찾는 거 같다. 김치는 새콤하게 익어 무르지 않은 배추 육질이 메밀국수에 딱 좋다. 비빔국수로는 진한 들기름 풍미를 농밀하게 즐길 수 있고, 물국수로는 시원한 육수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어 좋다.
종업원들은 얼마나 바쁘게 돌아가는지 김치 한 접시 더 달라는 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푸지게 새로 갖다 주는 큰손이 더 주문하는 용기에 보답이 되어 마음이 놓인다.
경기지역에서도 서울과 같이 나물류 등 여분의 찬이 제공되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버젓한 건물도 아닌데, 손님이 허름한 외양도 감당하는데, 찬으로 서비스가 안 되는 것은 수도권 모두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서운한 건 수육에 곁들어진 명태회. 주제인제 부제인지 명태회가 너무 달아서이다. 이제 이만한 규모의 손님과 이로 인한 식재료 회전의 수준으로는 설탕 덜어내도 자신감 있는 음식 제공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오늘만 아차, 조금 더 들어가서이길 빈다.
먹고 나서 전철역 2번 출입구 바로 옆의 커피숍이 밥먹으러 온 사람에게는 환상의 조합이 된다. 건물 한동이 모두 커피숍. 베이커리카페. 혹시 메밀국수만 먹어 허전하다면 디저트가 풍부한 곳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국은 도심도 외곽도 다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들기름막국수. 들기름향이 좋다. 육수를 곁들여도 되지만, 그냥도 산뜻하고 맛있다.
수육. 고기는 그만이다. 쫀득하고 퍼석거리지 않고 맛있을 만큼 기름지다. 하지만 북어무침과 무말랭이 거섶은 너무 달다. 맵지는 않은데, 너무 달아 찬은 둘 다 최소한만 먹었다. 왜 사람들이 단맛을 다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손님도 많고 이미 유명세를 타서 안정권에 접어든 식당은 음식에서 좀더 본질적인 것을 추구해도 되지 않을까. 한계 내에서는 최대한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음식을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상업의 모토로 삼아서는
4. 식후
선바위역 2번출구에 베이커리커피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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