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문화유산의 향기 > 왕릉과 궁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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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85 (예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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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1989년 창경궁에 기증받은 원앙 한 쌍이 이제 자리를 잡고 가족을 만들면서 창경궁 춘당지의 명물이 되었다. 세계적으로 3만여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는 원앙을 춘당지에서 만나 보자.
창경궁은 성종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일제강점기에 창경궁은 다른 궁궐들보다 수난을 많이 당한 비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일제는 궁궐을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동물원, 식물원, 온갖 놀이시설들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들을 모두 파괴시키기에 이르렀다.
1984년 궁궐 복원사업이 시작되고 1985년에 창경궁 중건 공사가 시작되어 1986년 준공되었으나 지금은 몇 안되는 건축물들만이 창경궁을 지키고 있다.
홍화문을 시작으로 옥천교, 명정문, 명정전을 지나 식물원과 집춘문, 과학의문, 월근문 등을 차례대로 둘러 볼 수 있다.
창경궁에는 역사적 일화가 많이 깃들어 있다. 예를 들어 문정전은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고 서인으로 폐하라 명한 곳이며, 숙종 때 장희빈이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묻어 인현왕후를 저주하다 사약을 받았다는 일화도 있다.
창경궁과 창덕궁을 드나들 수 있는 함양문은 별도의 관람권을 구입한 관람객에게 양 방향 통행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