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지리산 1박2일 산행(2024 7/30-7/31 백무-천왕 장터목 숙박)
산행일: 2024 7/30-7/31
동행인: 공인택,김성우,김인영.최진 포함 총 4명
일정:
*2024 7/30
0850 양재역 출발(카풀)
1250 백무동 주차장 도착
1315 산행 시작
-5.8k
1750 장터목 산장 도착
1830 첵인+요기 후 제석봉 출발
-0.7K
1900 제석봉 도착
1905 제석봉 출발
-0.7K
1930 장터목 도착 후 일몰 감상
2100 소등 후 취침
*2024 7/31
0230 기상
0310 장터목 출말
-1.7K
0440 천왕봉 도착
0545 일출 감상 후 천왕봉 출발
-1.7K
0640 장터목 도착
0705 조식 후 장터목 출발
-5.8K
1015 백무동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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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4km 12시간 40분 소요 for 2days
1130 커피&샤워 후 서울 향발
1710 부천 식당 도착 후 뒤풀이
그 동안 개인 사장으로 지리산을 정기적으로 오르지 못하여 한 여름 산행을 계획합니다. 친구 3명도 함께
해주어 더욱 든든합니다. 이번에는 천왕봉 일출을 본지도 꽤 오래되어 장터목 산장에 사전 예약하고 담날
새벽 천왕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폭염 특보 발령으로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그늘진 숲속 길로 체감 더위는 덜 하지만 흐르는 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장터목에 도착하여 자리 배정을 받은 후 배낭을 놔두고 저녁 식사 전에 개인적으로 제석봉을 다녀옵니다.
사방에 깔려 있은 운해가 멋지고 구름의 아랫 쪽에는 원형의 희미한 무지개까지 보여 줍니다.
장터목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요기 후 룸으로 들어가 자리에 누우니 바닥이 따끈합니다. 예약자로 가득찬 사람의 열기에 더해 누워 있을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직원에게 난방을 끌 수 없냐고 물으니 춥다는 민원이 들어와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 팀들을 비롯 개인적으로도 도저히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으니
복도에서라도 자게 해달라고 요청하니 그때서야 난방을 꺼줍니다. 난방 운용 기준을 세부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벽에 조금 일찍 천왕봉을 향합니다. 바람은 조금 센 편이나 칼바람 정도는 아닙니다. 거의 깔끔한 일출과
새벽녘 붉게 물든 지리 산경이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장터목으로 다시 내려와 요기하고 여유 있게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 후 첫 번째 커피집에서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하는 샤워 부스에서 제대로 된 샤워를 하고 나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하동바위 데크계단에서
망바위에서 조금 당겨서 본 장터목
망바위에서
장터목에 도착 후 중산리 방향으로 두껍고 거대하게 깔린 운해
장터목에서 제석봉으로 오르는 중 지리 주릉 방향으로의 운해가 멋집니다
제석봉으로 오르는 중 좌측 상단에 보이는 반야봉
제석봉 오르는 중 넓고 거대한 운해 속 반야봉 섬만이 위엄있게 떠있습니다.
제석봉에 오르는 중 남해안 방향으로의 운해
제석봉 인근에서 영신봉 방향으로
제석봉에서 본 천왕봉의 위용
제석봉에서 남해 방향으로의 운해. 중앙 부분에 희미한 원형의 무지개가 보입니다.
제석봉에서 하산하며 반야를 포함한 지리주릉 방향으로
제석봉에서 하산 하며 일몰 전 서북능선 방향으로의 운해
제석봉에서 장터목으로 하산하며 지리 주릉 방향으로
장터목에서 일몰 직전
장터목에서 일몰 직 후
장터목에서 일몰 직 후 중산리 방향으로의 멋진 구름
7/31 0440분 천왕에 도착 후 동해 방향으로
칼바람 피해 천왕 뒤편 바위에서 대기
일출 20여분 전 동해 방향으로
일출 10여분 전 남해 방향으로(중산리 위에 넓게 덮힌 운해가 이채롭습니다.
일출 10여분 전 동해 방향으로
일출 직전 중봉 방향으로
일출 직전 천왕봉 뒤편에서
일출 직전 덕유 능선 방향으로의 운해
0535 천왕봉에서 본 깔끔한 일출
일출 직 후 친구들의 모습(약간 한기를 늒끼는 듯)
제석봉에서 장터목으로 하산하며 평소보다 가까이 보이는 반야봉
장터목에 도착 후 단체
이틀 동안 친구들 살림을 도맡아 한 화정 대장
귀경 후 뒷풀이
첫댓글 겁나 부럽네
환상의 구름,일출,건강한 모습 모두다
뛰어난 사진술과 함께 빛납니다.
조대장님,첫번째 응원글에 감사합니다!
화대 종주때의 일출 감동보단 덜했지만 더 베스트 일출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