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중남미 카리브 해역의 위치한 나라 아이티에서 세계의 지진 역사상 가장 큰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이 나라의 인구는 약 900만 명 정도인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상을 당한 것입니다. 인간의 고통과 슬픔, 원망, 두려움으로 점철된 절대 절망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존재하는 것은 그들의 죄 때문이 아니라 인간 누구나 하나님의 진노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걸 맞는 사명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 에도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를 극복해야 합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절망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난과 절망은 예수를 믿어 하나님 나라를 열어가는 소망의 과정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고후 1:7-8) 바울은 자신의 절망과 고난이 자신의 생애에 다른 세계를 열어주는 소망의 과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난을 하나님의 섭리, 그리스도의 남겨진 고난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절망이 다른 세계,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있기에 우리에게 위로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받는 절망으로 죽음을 배우고 주님을 만나 자연스럽게 내세의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 절망은 죽음입니다. 거지 나사로는 거지로 살아가면서 절망 속에서 죽음을 배우고 천국에 소망을 가지고 살았기에 그의 죽음은 최고의 축복의 여행이었던 것입니다. 역설적이지만 이 땅에서 절대 절망은 절대 소망의 천국을 바라보게 하고 절대 절망으로 절대 예수를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절망은 다른 세계를 열어 가는 복된 과정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절망과 환란은 ‘나’에게서 해방되어 참 자유를 얻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 1:9) 인간이 이 땅에서 실패하는 것은 자신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며 내 죄가 사해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신앙생활을 해보면 우리가 능력이 없어서 삶에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아가 문제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자아에서 해방되기 위해 바울은 하나님을 믿는데도 죽을 고비, 살 소망까지 끊어지게 해서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셨습니다.(고후 1:8-9) 그래서 성도가 아직 자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절망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절망을 허락하신 이유입니다.
절망은 주님의 손을 잡게 합니다.
우리가 절망 속에서 자유할 수 있는 것은 내 안에 주님이 살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이 세상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내 안에 살고 계신다면 이제 해방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절망은 주님만 붙잡으라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절망을 통해 오직 주님만 믿고 사는 방법을 가르치십니다. 이것을 믿어야 죽음에서 기쁨으로 천국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천서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베드로는 바다 위를 걷다 물에 빠져 절망과 두려움에 허우적거렸지만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주님의 손을 잡았습니다. 주님이 배에 오르니 풍랑이 잔잔해졌습니다. 성도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풍랑과 절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을 잡으면 절망은 소망으로 변화됩니다.
절망을 두려워하지 않고 절망의 파도를 넉넉히 건너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And... 환경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부정적 환경도 감사하라.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감사를 선포했습니다. 운전을 하며 학교에 가는 도중, 그 짧은 시간동안에 주님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옥 속에 있는 요셉을 보게 하셨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총리가 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또 감옥 속에 있는 바울과 실라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일을 하다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것입니다. 그들이 기도와 찬미를 하지 감옥의 간수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성경 속에 들어가 그들의 환경을 보니 나의 부정적인 환경들이 감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로 그 부정적인 환경이 더는 내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유익으로 다가 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환경은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단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볼 때 부정적인 환경은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내게 긍정적으로 다가 오기도 하고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기도했는데 내게 다가온 부정적 상황은 결국 긍정적인 해석을 통해 내게 유익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은 나에게 날마다 새로운 날을 기대하는 설레 임까지 선물하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부정적 환경이 아니라 내가 환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그 분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