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망경산(望京山)600.9m 충남 천안시 광덕면, 아산시 배방면 설화산(雪華山)441m 충남 아산시 좌부동과 배방면, 송악면
■산행일자 : 2016년 8월 10일(수요일)
■산행일정 : 화서역 출발(07:18)- 온양온천역 도착(08:37)- 172번(수철리 명막골 종점행)버스 승차(08:45)- 수철2리 마을회관 도착(09:15)- 넋티고개 도착(09:30)후 산행 시작- 망경산 정상(600.9m)도착(10:13)- 설화산 방향으로 산행하여 절골임도 도착(12:00)- 점심 식사(12:21- 12:50)- 설화산 정상(441m)도착(2:51)- 외암2리 데이콤 방향으로 하산- 산 아래 외암2리 도로 도착(4:05)- 테리콤- 도로 옆 가계 도착(4:24)등산 종료- 온양행- 저녁 식사- 온양전철역에서 전철 승차
■산 행 기
오늘은 넋티고개에서 망경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설화산 정상을 밝고 외암2리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172번 버스를 타고 넋티고개에 도착하여 망경산 방향으로 올라갔다.
지난번 태화산 정상에서 내려와 넋티고개에서 망경산을 오르려 했으나 더위에 지치고 시간이 늦어 수원으로 돌아갔으며 다시 와서 망경산과 설화산을 종주하리라 마음 먹고 오늘 다시 넋티고개에 왔다.
오늘 오른 望京山의 주변에는 광덕사와 맹사성 고택, 외암리 민속마을, 온양온천 등이 있다.
만경산은 북쪽으로 설화산과 동쪽으로 태화산, 서쪽으로 광덕산과 연결된 산으로 이들 산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다.
이들 산능선을 연결시키면 거대한 새가 날개를 펼치고 화려하게 하늘을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인접한 광덕산이 알려지면서 더불어 알려진 산으로 만경산과 광덕산을 잇는 종주코스도 있다.
망경산 정상에 오르니 넓은 광장에 정상 표지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날이 더워 등산객은 보이지 않았다.
망경산을 오를 때 여자 등산객 한명이 일찍 망경산을 내려오고 있었다.
정상은 사방이 뜨여 동서남북 산줄기를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뜨거운 햇빛만 내리쬔다.
여기서 충분히 휴식을 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광덕산과 설화산의 분기점에서 설화산 방향으로 계속하였다.
雪華山은 이른 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눈이 덮여 장관을 이룬다고 해서 설화산이라고 한다.
붓끝 같은 봉우리가 솟아 있어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이 산 모양이 뾰족하기가 마치 촛불 같고 그 봉우리가 다섯봉으로 오봉산이라고도 한다.
서쪽 산기슭에는 외암민속마을, 동쪽 산기슭에는 맹씨행단을 품고 있다.
절골임도를 지나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하는데 남녀 등산객 2명이 내려온다.
오늘 산행에 모두 3명의 등산객만 불 수 있었으며 한적한 산행길이다.
도중에 핸드폰의 Gps가 약 40여분 정도 끊겨 정확한 시간과 거리계측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
설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아름다운 바위와 꼬불꼬불하게 자란 재래종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특히 이산은 겨울 설경을 자랑하는 산이다,
정상에 오르니 뜨거운 더위에 태극기만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외암2리 테이콤 방향으로 내려오니 둥산로가 끝나고 길이 나 있으며 정상에서 약 1.5km거리이다.
데이콤을 지나 도로를 따라 직진하니 버스가 다니는 국도를 만났으며 도로 건너 가계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온양행 버스를 기다렸다.
넋티고개에서 시작하여 망경산과 설화산을 거쳐 외암 2리로 내려오는 약 11km의 거리는 더운 여름날이지만 아름다운 바위와 소나무, 이름모를 버섯 그리고 많은 야상화가 반겨주는 산행길이었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