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YFQ3_wBSTc
이광조 1985
https://youtu.be/vJObjCVMf4E
채은옥 1986
사랑을 잃어버린 나 - 이광조 1985/채은옥 1986
노래:원곡,이광조 1985/리메이크,채은옥 1986
작사/작곡:권인하
Rmks:
1.독보적 스타일의 음악인 이광조는 홍익대 미대를 다니던 중 이정선과 어울리며 종종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음악 활동을
시작함. 그는 1976년 ‘나들이’를 발표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하며 1970년대 후반, 80년대 초 이정선, 엄인호와 함께 ‘풍선’으로,
한영애와 함께 ‘해바라기’ 초기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음.
10년에 가까운 오랜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통해 그는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구축했으며 1985년 6집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인기에 힘입어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음.
당시 가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미성과 세련된 팝 스타일의 음악은 독보적이라 평가 받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함.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과 같은 앨범에 수록된 '사랑을 잃어버린 나' 역시 이광조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는 곡임.
2.채은옥은 이광조의 동 앨범 발매 1년이 지난 1986년 'Golden Album'을 발표하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리메이크 하였음.
이광조의 애수어린 분위기의 감성과 호소력 짙은 창법은 채은옥과 유사한 면이 많아 여자 이광조라 할만큼 그의 노래는
그녀에게도 잘 어울렸음.
개인적으로 이 노래 만큼은 채은옥 버전이 그녀의 비음 섞긴 매혹적인 고음으로 좀 더 애절한 느낌을 주는 듯함.
3.가사 내용은 검은 커튼이 드리운 조그만 카페에서 희미한 불빛 사이로 그대와의 하얀 추억을 잊으려 하지만 슬픔만이
남는다며 사랑을 잃은 이의 아픔과 그리움을 애절히 표현한 곡
검은 커튼이 드리운
조그만 카페에
희미한 불빛 사이로
창백한 나의 모습
하얀 우리의 추억을
잊어야 하기에
창백한 나의 모습을
술잔에 담아보네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아 그대를 떠나 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그대를 떠나 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