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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단양여행/단양8경/풍차여행]단양의 제1경과 제2경의 도담삼봉과 석문
빨간풍차 추천 0 조회 266 11.05.20 10:0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단양여행/단양팔경/풍차여행]단양의 제1경과 제2경의 도담삼봉과 석문

 

단양여행 중에 가장 보고 싶었던 곳이 추노에서 이다해와 오지호가 도망가기 위해 지나갔다던

석문이었습니다. 지난번 여행에서는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 단양여행에서는 그 석문

보고 와서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여행지에서 꼭 보고 싶은 장소가 하나씩은 있으실거예요~

단양은 저희 신랑과의 첫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지만 학교 다닐때 야영지의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충청도가 집이면서도 단양을 자주 못왔다는 것이 못내 아쉬울 정도니까요~

그때는 이 석문이 유명한줄 몰랐는데 드라마의 촬영지로 나오니 금새 유명해 지는군요

그럼 단양8경중 제1경인 도담삼봉과 제2경인 석문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gogo

 

 

 

 

 

 

단양팔경의 제1경 도담삼봉

 

 

단양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이기도 합니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상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는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

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군요

어린 정도전은 참 기발했죠~

 

 

 

 

 

 

도담삼봉을 구경하고 팔경 중 제2경인 석문으로 올라가게 되면 음악분수가 보입니다

뜬금없이 왜 음악분수냐구요?

이 음악분수는 1998년에 설치되었는데요

도담삼봉석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니까

단양은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그런 고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야간에 분수대에서 춤을 추는 듯한 물줄기가 환상적이라고 하던데

저도 보고 싶네요

 

 

 

 

도담상봉과 분수가 쾌나 멋지게 보이죠~

한곡조 뽑아 보실랍니까~~ㅎㅎㅎ

이 음악분수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게 되면 시원스럽게 분수가 솟구칩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이 음악 분수에서 노래를 부를수 있는 가격은

1곡당 2,000원 메들리는 10,000원이라고 합니다

 

 

 

 

 

 

가족분과 여행오신 분이 꽤나 노래를 잘 부르시더군요~

 

 

 

 

 

 

석문을 오르다 보면 도담삼봉이 보입니다. 이곳에선 두 봉우리만 보이네요

이곳이 멋지긴 한가봐요~

외국인 분들 도담삼봉을 두고 사진찍기에 바쁘십니다

 

 

 

 

 

 

 

 

단양팔경 제2경 석문

 

산길을 300m정도 숨가쁘게 오르게 되면 드디어 석문에 이르게 됩니다

새싹이 많이 돋아있어 석문이 뚜렷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있군요

둥그랗게 열린 석문 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탁 트인 남한강의 풍경도 매력 있지만 누가 조각을 해놓은 것처럼 둥그랗게 열려있는 석문이 신비스러우면서도 색다릅니다

 

 

 

 

 

 

 

 

저 석문위를 올라가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위험해서 오르지 못하게 해놓았네요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석문의 모습은 그 모습만으로도 감탄사를 내놓습니다

 

 

 

 

 

 

 

 

석문의 전설

 

옛날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이곳의 경치에 반해 눌러 살았다는 작은 동굴이 있고 이 석문은 그 마고할미가 드나든 문이라고 합니다

석문 아래쪽에는 작은 굴이 있는데 굴 속에 깔린 암석은 수 십개의 구획이 진데다가 물이 담겨져 있어

99개의 논 다랭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라네요

이 모양이 흡사 농촌의 한적한 계곡의 논두렁을 연상케하는데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비녀를 찾기 위해 손으로 땅을 파낸 흙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으며

이 논에서 선인들이 농사를 지어 하늘나라의 양식으로 썼다는 전설이 담겨져 있답니다

또 남한강에 징검다리를 놓고 건너 다녔다는 이 마고할매는 부럽게도 이곳에서 술과 담배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오랫동안 살다가 죽어 바위가 되었다고 하네요

 

 

 

 

 

 

 

 

석문의 개방시간은 오후 6시까지라고 하니까 늦지 않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석문을 보고 산길을 내려오면 도담삼봉을 다시 한번 볼수 있는데요

도담삼봉에서 전설이 깃들여져 있다고 합니다

 

 

 

 

 

 

 

도담삼봉 주변으로 보트배를 타고 남한강을 돌 수 있는데요

보트도담삼봉-석문-은주암-자라방위(왕복)까지 어른은 6천원, 어린이는 4천원

유람선도담삼봉-석문-은주암-자라바위-신당양까지 왕복으로 어른 7천원, 어린이 4천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보트를 타고 석문을 밖에서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3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 봉우리 허리쯤에 수각(水閣)이 있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우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이곳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서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2008년 9월에 명승 제44호로 지정이 되었네요

 

 

 

 

 

 

 

 

도담삼봉에는 전설이 있는데요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도담상봉의 모양새가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 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수에도 6m가 훌쩍 넘는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으로 얌전하게 돌아 앉은 처봉(아들봉) 세 봉우리가 솟아 있는 모습이죠~

 

자세히 살펴보면 봉우리의 이름과 생김새가 전설과 잘 어울려져 선조들의 재미난 상상력과 지혜가 느껴지는 부분이죠~

 

 

 

 

 

 

 

어느 분을 기다리고 계시는지 한참을 서 계시더군요

모습이 좋아보여서 담아보았어요~

단양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참 많은 곳이더군요

같은 충북 사람이면서도 불구하고 단양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단양의 8경을 다 구경하고 왔답니다

주말에 한번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단양군 매포음 하괴리 84-1

문의)043-422-1146

이용시간은 09:00-18:00

주차: 승용차 2천원, 버스 4천원

교통편 : 북단양IC - 532지방도(매포방면) - 5번국도(단양방면)

- 하괴삼거리 - 4번군도(도담삼봉 방면) - 도담상봉

 

 

 

 

 

아득한 커피향기 속으로.....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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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20 10:48

    첫댓글 분수대 위에서 바라보는 도담삼봉이 색다르고 멋있네요.

  • 11.05.23 22:31

    아득한 커피향이 아닌 아ㅡ득한 석문 아래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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