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부천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부천시로의 승격은 41주년이 됩니다.
농업의 전원도시에서 공업도시로 이미지변신 후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성장을 이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1년 전, 부천시의 연간 세출예산은 12억 원 이었습니다.
12억 원의 예산이면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주력사업으로 주민생활불편해소, 복지사업 추진 등 한 해 동안 시의 살림운영이 가능했습니다.
41년이 지난 오늘날 부천시 연간 세출예산은 1조 2천 여 억 원에 이릅니다.
주력 사업은 이젠, 복지가 차지합니다. 연간 예산의 40% 이상의 비율입니다.
이외의 예산은 도시기반시설조성, 공간조성, 문화, 체육, 생활불편 해소 등에 쓰여 집니다.
<부천시 연도별 예산규모 변화추이>
양적으로 보면 1천 배 이상이 넘는 예산의 증가가 이루어졌습니다.
내 주변에 자연녹지, 주차장, 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 확대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는
더욱 높아만 갑니다.
한정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효율적, 합리적 예산 배분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투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고려합니다.
미래 부천시 차원의 높은 부가가치를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기대심리와 정책사업 간의 간극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이고,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됩니다.
내년도 세계경기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또한 내수회복이 미약하여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2015년도 부천시 예산은 국가경제 침체 여파에 따른 세수 감소, 자체재원 및 도비 확보에도 어려움을 전망합니다.
국비 또한 동일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내년도 부천시 예산편성방향은
모든 사업을 원점(zero-base)에서 재검토하는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소규모편익사업’에 대해서는 공모제로 전환을 추진할 것입니다.
경상경비절감, 신규사업, 예산확대사업은 축소 및 보류 방침을 유지합니다.
그렇더라도 주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시민수요에 부응하고,
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예산배정으로 부천시발전에 탄력을 불어 넣고자 했습니다.
2015년도 부천시 재정규모는 1조 1천 828억 원 입니다. 금년도 본예산에 비해 9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증액예산의 대부분은 사회복지비가 차지합니다.
재정의 한축을 이루는 경기도의 재정보조는 올해에 비해 116억 원이 감소가 예상됩니다. 도비보조금 지원 축소에 대해서는 시비 충당이 불가피 합니다.
복지비의 증가원인은 국가 기초연금 본격시행에 따른 것입니다. 사회복지비의 비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0%를 상회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는 하나 지방비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사회복지비 증가로 인해 중앙정부의 재정확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복지비 증가폭에 따라 시비를 대응투자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천시에서는 당장 직면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 도의원 등 지역 역량을
결집, 국?도비 추가 확충을 모색해 가겠습니다. 이미 계획된 중요프로젝트사업에 대해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채의 발행 부분에 대해서도 정책변경이 불가피 해졌습니다.
지난 4년간 부천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빚은 내지 않겠다는 재정운영 원칙을 고수해 왔습니다. 지출부분을 줄이고, 예산운영의 효율화로 지방채 감소를 이뤘습니다.
이제는 긴급을 요하는 사업, 계속사업에 대한 부족 재원에 대해서는
강화된 원칙, 부채 상환계획까지 동시에 수립해 나가는 방법으로 부채발행을 진행하겠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행정자치부에서 정한 부채기준의 건전성 비율은 반드시 준수해 나갈
것입니다.
부천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은 계속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
시민들의 기대심리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조금은 더디게 진행해 나간다고 하더라도 차질
없는 완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 기조로 수립된 2015년도 부천시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부천시 도시면적은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인구 90만이 살아가는 도시의 면적이 53.45㎢입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인구 밀집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을 위한, 기업 활동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을 찾기란 대단히 힘든 상황입니다.
성장하는 중소기업이 확장을 진행하려 하거나, 지역에 기업 유치를 하려고 한다면 낮은 가격의 여유 있는 토지가 필요합니다. 떠나는 기업을 바라보면서도 잡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부천의
공간적 한계에서 비롯됩니다.
‘좁은 땅의 한계를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가느냐’의 문제는 미래 부천 발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공간재편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경인국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상부공간을 확보하고, 확보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심곡복개천 복원, 오정동 군부대이전, 고강동 고도제한완화 등을
통해 도시 공간 확대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상동영상단지는 문화, 종합운동장은 경제를 주된 테마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소사역세권개발, 시청 옆 특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통합 및 복합개발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2015년을
우리 부천미래100년을 준비하는 공간재편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부천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창조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 해 내는 생산적, 효율적 녹색 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부천의 둘레길은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20여년 동안 방치됐던 공간을 농업공원으로 재탄생 시킨 사례,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의 녹지공간 조성, 시민들의 기부수목 사업은 부천시만의 특화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방치된 하천의 둘레를 새롭게 100리 녹색 수변 길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2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실천해 가겠습니다.
<부천시 하천 위치도>
<100리 녹색 수변길 조감도 - 1>
<100리 녹색 수변길 조감도 - 2>
<200만 그루 나무심기, 2014년 가을철식목행사 - 1>
<200만 그루 나무심기, 2014년 가을철식목행사 - 2>
식목일도 4월5일이 들어있는 봄의 시기만이 아닌 식목한 나무의 생육이 가능한 가을까지로 확대하고, 식목일에서 나아가 식목 주간을 설정,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부천시의 상징인 복숭아 나무 숲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동네공원 리모델링 등을 통한 녹색 휴식공간 확충, 꽃 걸이 설치, 부천의 대표 5대 꽃 축제인, 진달래, 벚꽃, 복사꽃, 철쭉, 장미 꽃 수목의 확대를 진행하겠습니다.
도심 속이 녹색, 꽃으로 사계절 활기 넘치고,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 만해도 부천은 공업도시 이미지가 지배적 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부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써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문화도시 부천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특별시로 정착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고, 사명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 축을 중심에 두고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부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사업인 만화, 영화 그리고 부천필을 강력한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2014년도,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
<2014년도,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또한 90만 부천시민이 문화ㆍ예술의 객체로만 머물지 않고 주체로서 참여해나갈 수 있는 토양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트밸리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술특화사업인
부천아트밸리 사업에 대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97%를 상회합니다.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아트밸리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어르신 아트밸리사업으로까지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어린이?청소년 아트밸리 발표회>
<생활예술, 성인 아트밸리 거리공연>
동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등을 프로그램 학습장소로 활용토록하고, 거점별 문화를 보급하는 문화 발전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진행하겠습니다.
부천시가 잘 육성해온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와 문화시설이 긴밀한 조화 속에 문화도시 부천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부천시 도로율이 전국 하위권으로 분석되는 이유는 높은 인구밀집도 때문입니다.
차량밀도 또한 전국최고 수준입니다.
현재 서울시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율은 26..7%입니다. 부천시는 15.1%수준입니다.
아직은 시민들의 주된 이동수단은 승용차, 버스, 지하철 순으로 나타납니다.
부천시의 미래 교통은 지하철이 상당부분을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지하철1호선과 지난해 개통한 지하철7호선은 부천시 동?서구간의 교통축을 담당합니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안산(원시)~ 부천(소사)에 이르는 지하철은 순조로운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장선상에 있던 부천(소사)~고양(대곡)선의 착공이 중앙정부와
사업추진방식, 예산분담문제로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드디어 원만한 타협을 이뤄냈습니다. 내년 초 착공을 진행합니다.
완공이 되면 부천의 남?북간 교통체계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원종~화곡에 이르는 지하철 연계사업의 추진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습니다.
본격화되면 우리 부천은 명실상부한 격자형 지하철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미래 부천시 교통은 큰 어려움이 없게 됩니다.
격자형 지하철 시대에 걸 맞는 광역교통망완성, 대중교통망 종합정비, 도로확보, 공영주차장
병행 추진으로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안전'은 시민생활의 가장 중요한 척도입니다. 사람으로 인해 발생되는 범죄, 생활상 위해,
자연재해나 화재 등 불가항력적인 재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다가서는 위협 요인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이 자유스러울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를 잘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7월에 출범한 365안전센터를 안전의 콘트롤타워로 시민 생활에 불안을 초래하는 문제
극복을 위해 관계부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CCTV확대를 조속히 진행하고,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워킹스쿨버스 확대, 오랜 숙원사업인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배수관교체 지원 사업
등을 중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분석을 통해 능동적 대책을 마련하고, 감축목표
관리제 실시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고, 시대가 바라는 진정한‘감성리더’로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수영교실을 전체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교과목에 편성해 운영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감상·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감성지능을 높여 나가고, 부천형
미래학교 지원으로 창의지성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영교실 - 1>
<수영교실 - 2>
자기주도학습으로 학력 신장을 이루고, 미래직업체험교실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경비지원 확대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서관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꿈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지혜를 밝히는 등대의 기능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양서확대와 질적으로 향상된 권역별 작은 도서관 확충을
중요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입니다. 고령화·저출산·양극화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문제의 실마리는 바로 일자리 창출에서 출발합니다.
<기업체 현장방문>
일자리 창출은 사회 안전망 구축의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자리가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강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상품구매, 인력 채용 비율을 높여가겠습니다. 지역특화산업인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산업의 지원 육성과 더불어 부천시 대표문화사업인, 만화ㆍ영화ㆍ음악ㆍ
애니메이션 등의 영역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기반의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전통시장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의 폭도 늘려 가겠습니다.
어르신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행복한 노년, 인생 이모작으로 외롭지 않는 생활이 가능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당 장수텃밭 확대>
경로당별 주치의제 도입, 방문간호사제 확대 추진, 치매관리센터 내실화 운영 등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 확립으로, 우리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노년생활이 담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당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운영, 1사1경로당 결연 추진, 경로당 장수텃밭이 경로당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호응을 근거로, 지원확대를 통해 활기찬 경로당 생활이 가능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시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등 그물망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월 4일자로 부천시 원미·소사ㆍ고강지구 뉴타운 지구 지정을 모두 해제했습니다.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구역은 수년간 건물 신·증축 등의 규제로 주거생활 불편과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습니다.
그간 뉴타운 지역으로 묶여 보류되었던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인 도로 및 교통시설물·상하수도· 공원·주차시설·범죄예방 CCTV·경로당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보수·정비·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뉴타운지구 해제 후 체계적인 도시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원도심 지역의 종 상향, 용적률의 전반적인 상향 검토를 2015년까지는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시설 인프라 사업인 ▲심곡복개천 복원 ▲송내역 환승센터
건립 등 역 광장 조성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송내도서관, 문화원신축 ▲송내공원 조성
▲오정구도서관 건립 ▲안산(원시)~부천(소사)~고양(대곡) 지하철의 차질 없는 준공 등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심곡천복개도로(현재)>
<심곡천복개천 복원 조감도>
<송내역 북부광장(현재전경)>
<송내역 북부광장 조성 조감도>
<부천역 북부광장(현재 전경)>
<부천역 북부광장 조감도>
지난 2년 전까지만 해도 신도시 치고 지하철이 없는 곳은 수도권에서 우리 부천시가 유일했습니다.
지하철 7호선 개통은 우리 부천시민 생활의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자산 가치를 높였습니다. 교통 분담률 효과를 보였습니다.
도로 정체를 완화시키는 연쇄효과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지하철은 땅이 좁은 우리 부천 미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안입니다.
이미 착공이 이뤄졌어야 할, 부천(소사)~고양(대곡)선의 착공이 중앙정부의 사업추진방식,
예산분담문제로 난항을 겪게 되면서 반쪽짜리 지하철 개통을 우려했습니다.
드디어 추진을 위한 타협을 이뤄냈습니다.
여전히 아쉬움은 남습니다만 내년 초 착공소식을 전할 수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부천시의 꿈인 격자형 지하철시대 도래가 머지않았다는 생각에 부푼 기대도 갖습니다.
내년, 2015년은 미래 부천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는 원년이 됩니다.
공간 확보와, 토지의 통합개발, 건축물의 고도화, 시설물 활용의 집적화는 좁은 땅을 갖고 있는 부천시의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여백의 도화지 위에 누가, 무슨 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그림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있던 공간, 새롭게 창출될 공간이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 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가겠습니다.
공간재편의 실현을 이루고, 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