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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주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서 "힘센 장사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말하였다.
13. 그러자 기드온이 그에게 되물었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어째서 우리가 이 모든 어려움을 겪습니까? 주께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어 우리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다고, 우리 조상이 우리에게 말하였는데, 그 모든 기적들이 다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지금은 주께서 우리를 버리시기까지 하셔서, 우리가 미디안 사람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14. 그러자 주께서 그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너에게 있는 그 힘을 가지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하여라. 내가 친히 너를 보낸다."
15. 기드온이 주께 아뢰었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내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습니까? 보시는 바와 같이 나의 가문은 므낫세 지파 가운데서도 가장 약하고, 또 나는 아버지의 집에서도 가장 어린 사람입니다."
16. 그러나 주께서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니, 네가 미디안 사람들을 마치 한 사람을 쳐부수듯 쳐부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삿6:12-16)
12 The Lord's angel appeared to him there and said, “The Lord is with you, brave and mighty man!”
13 Gideon said to him, “If I may ask, sir, why has all this happened to us if the Lord is with us? What happened to all the wonderful things that our fathers told us the Lord used to do—how he brought them out of Egypt? The Lord has abandoned us and left us to the mercy of the Midianites.”
14 Then the Lord ordered him, “Go with all your great strength and rescue Israel from the Midianites. I myself am sending you.”
15 Gideon replied, “But Lord, how can I rescue Israel? My clan is the weakest in the tribe of Manasseh, and I am the least important member of my family.”
16 The Lord answered, “You can do it because I will help you. You will crush the Midianites as easily as if they were only one man.”
이스라엘은 미디안에게 심하게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본놈들에게 당했던 것을 기억하시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릿고개에도 끼니를 굶으며 아낀 종자를 파종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일년내내 애지중지 관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이것이 제대로 여물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랬다가는 미디안에게 모조리 약탈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간밤에 논에 가서 여물지도 않은 벼를 티 나지 않게 여기저기서 한 움큼씩 잘라 온 것입니다.
제 것인데 그것을 훔쳐 먹어야 했습니다.
기드온은 제 논의 것을 수확하다가 일본 순사놈에게 들켜서 맞아죽은 박서방 일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일을 한 것입니다.
훔친 것을 탈곡기에 탈곡할 수도 없었습니다.
몰래 숨어서 포도주틀에 그것을 탈곡한 것입니다.
그래야 식구들 죽이라도 끓여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기드온의 생각에 이런 비극이 일어난 것은 딱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미디안은 힘이 세니까!
자신에게는 힘이 없으니까!
그 장소에서 그를 힘센 장사라고 불렀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12. 주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서 "힘센 장사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말하였다.
12 The Lord's angel appeared to him there and said, “The Lord is with you, brave and mighty man!”
힘센 장사라니!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니!
제 논의 곡식을 숨겨와서 숨어서 포도주 틀에 탈곡을 하는 용사도 있나!
그래서 기드온이 천사에게 되물은 것입니다.
저는 일생 목회만 했지만 천사의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기드온이 그 휘황한 날개로 천사를 단박에 알아본 것일까?
그 영적인 두려움에 몸이 덜덜 떨리고 말문이 막혔을 텐데 그는 그 천사에게 되물었습니다.
자신을 두고 힘센 장사라니 도무지 그 말씀이 이해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천사의 전하는 말은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에 거의 100% 가까울 것입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전하는 말씀에 그 진실성은 한 70%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탁월했던 사도 바울의 눈에 자신이 전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동거울을 보듯이 윤곽이나 보인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실은 일부분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라고 전하는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12. 지금은 우리가 거울 속에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우리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고전13:12)
목회자는 절대자가 아닙니다.
그의 말을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수시로 틀린 말을 합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전하는 말에 의심이 들거든 목회자에게 되물어서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목사님 그거 코끼리 다리를 만져보고 코끼리라고 한 것 아닌가요?
들은대로 맹종하다가는 신천지 혹은 통일교 교인 김기동이 이단 추종자가 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빤쓰 어쩌고를 신령한 말씀으로 듣는 것입니다.
11. 베뢰아의 유대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의 유대 사람들보다 더 고결한 사람들이어서, 아주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행17:11)
말씀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다음에 하나님의 성경 말씀으로 검토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변하는 척하는 자들을 조심하시라는 것입니다.
맹종을 요구하는 그들은 분명히 교주들입니다.
13. 그러자 기드온이 그에게 되물었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어째서 우리가 이 모든 어려움을 겪습니까? 주께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어 우리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다고, 우리 조상이 우리에게 말하였는데, 그 모든 기적들이 다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지금은 주께서 우리를 버리시기까지 하셔서, 우리가 미디안 사람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13 Gideon said to him, “If I may ask, sir, why has all this happened to us if the Lord is with us? What happened to all the wonderful things that our fathers told us the Lord used to do—how he brought them out of Egypt? The Lord has abandoned us and left us to the mercy of the Midianites.”
기드온은 자신의 당면한 문제를 두고 과거 출애굽을 기억했던 것입니다.
기드온은 모세의 하나님과 자신의 하나님이 왜 틀린 지 의문을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 때도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셨고 기드온 때도 그랬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모세 때의 하나님께서 일관되게 자신의 때에도 역사하시기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역사를 두고 천사에게 되물은 것입니다.
19.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20.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롬1:19,20)
모든 역사를 숨기거나 왜곡 없이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읽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역사가 곧 하나님의 징조이며 말씀인데 객관적인 역사 사실을 왜곡하는 자들은 사탄입니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롬1:18)
하나님의 언어를 굽히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든이 날리면이라고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실 것입니다.
영수증을 먹칠하는 사람
회의록을 파기하는 사람
뉴라이트인지 목사들도 많다는데.......
세상에 위안부를 자청해서 갔다는 말입니까?
731부대에 자청해서 모르모트가 되었다는 것입니까?
그런 논리라면 그 때는 일본이었으니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반국가 매국 행위를 한 것입니까?
예배란 수천 년 전의 역사를 공부하는 일입니다.
역사책인 성경을 통해 이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일관성을 읽어내자는 것입니다.
기드온의 생각이 옳습니다.
애굽에서 모세를 통해서 그의 백성을 구하신 하나님은 기드온 자신의 때에도 그렇게 그의 백성을 구하실 것입니다.
또 우리도 그렇게 구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천사에게 그의 조상이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이야기를 언급했던 것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층민이었습니다.
그들은 애급의 바로에게 몹시 심한 박해를 당했습니다.
박해가 극에 달하자 그들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좀 살려주세요.”
하나님은 그 백성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들을 구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80세의 늙은 모세를 불러서 내 백성을 구하라는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 때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출3:11)
하나님은 그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12.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출3:12)
처음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의 뜻을 잘 몰랐습니다.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 해안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쓰나미가 일어났는데 3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은 그 날 불과 몇 분 안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 순간을 내가 20년 전에 TV를 통해서 처음 보았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거 성경의 이야기인데!”
거창 군민 인구수의 5배 인구가 순식간에 바닷물에 휩쓸려 가버린 것입니다.
두 번째 2011년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그것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후쿠시마의 방사능 국물을 30, 40년 먹고 눈이 세 개 달린 딸 한 개 달린 아들을 낳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쓰나미를 10번 애급 땅에 일으키셨다는 말입니다.
바로는 한 번의 쓰나미가 지나면 다음 쓰나미를 또다시 쓰나미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10번의 쓰나미를 경험하더니 바로가 히브리 백성을 포기했던 것입니다.
바로는 그 일을 당해 놓고도 제 힘을 과시하려 한 것입니다.
제 군인들을 몰고 갔다가 쎈 활과 많은 창과 큰 군대를 홍해에 모조리 수장시킨 것입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그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가 숨어서 탈곡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은 엉뚱했습니다.
기드온에게 장사같은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힘 있는 기드온을 막상 기드온이 모르고 있었습니다.
14. 너에게 있는 그 힘을 가지고 가서,
14 Go with all your great strength
도대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드온은 누구인가?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제가 제주도에 있을 때였습니다.
집사님 한 분이 목사님을 따라 축귀를 하러 갔다가 그 귀신이 그만 남편에게 들린 것입니다.
이 집사님은 뜬금없이 귀신 들린 남편 때문에 팔도의 부흥사는 부흥사는 다 찾아다녔습니다.
용하다는 부흥사들을 찾아가도 모조리 허탕만 친 것입니다.
해도 해도 안 되니 그 집사님은 제 남편을 두고 아이고 하나님 아이고 하나님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뭐 그런 형식도 잊었습니다.
가슴을 치면서 아예 예수님께 하소연한 것입니다.
하나님, 남편 살려주세요.
하나님, 날 어떻게 하라고.
소리 지르고 방에서 뒹굴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해서 눈을 떠보니 남편이 말짱해진 것입니다.
집사님은 누구를 몰랐냐면 나를 몰랐습니다.
전에는 귀신도 쫓아내는 자신을 몰랐던 것입니다.
내가 남편 안의 귀신을 쫓아낼 줄이야!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기드온아 너는 지금 너를 모른다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자신이 모르고 있는 자신이 앞으로 할 일을 미리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14.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하여라.
14 rescue Israel from the Midianites.
이런 의미에서 신앙은 자신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죄인 기드온만 알고 있지만 제 백성을 구할 기드온을 알게 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실은 성경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흙을 빚어서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로 인해 그들의 영을 걷어가 버리신 것입니다.(창6:3)
그래서 내가 아는 나는 영이 없는 나였습니다.
그 영을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하셨을 때 죄인은 전혀 새로운 자신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우리를 못 보게 하는 것은 지금 우리의 눈입니다.
15.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육적인 눈이 밝은 사람들은 비참한 현실만 더 꼼꼼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기드온의 눈은 포도주틀에 탈곡하는 자신을 뚜렷이 보고 있었습니다.
15. 나의 가문은 므낫세 지파 가운데서도 가장 약하고, 또 나는 아버지의 집에서도 가장 어린 사람입니다."
15 My clan is the weakest in the tribe of Manasseh, and I am the least important member of my family.”
우리는 부흥회의 엄청난 간증들 이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 줄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내 눈이 바뀌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여부는 내 존재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눈이 바뀌면 부흥회 연예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줄줄이 듣는 것이 아닙니다.
노상 보아왔던 길가에 핀 들꽃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것입니다.
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요3:3)
우리가 다시 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 눈 앞에 기적을 나열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영적인 눈이 뜨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것을 아무리 많이 나열해도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영의 눈이 열려야 하나님의 나라와 진정한 자신이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셨던 바로 그 말씀을 기드온에게 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후에 기드온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우상을 타파하는 일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바알의 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었습니다.
25. 그 날 밤에 주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네 아버지의 외양간에서 어린 수소 한 마리를 끌어오고, 또 일곱 해 된 수소도 한 마리를 끌어오고, 네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허물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상을 찍어라.(삿6:25)
기드온이 찍어낸 아세라 상은 제 아버지의 것이었습니다.
멀리 무슨 사당에 안 가도 내 집안에 우상이 모셔져 있었던 것입니다.
또 그 우상을 찍어내는 것이 당시 사회에서 대단히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제 집안의 우상인데 옆집 사람들이 기드온을 죽이겠다고 달려들었습니다.
성경을 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거기에 등장하신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그 분 홀로 하신 일이 있습니다.
그 한 분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에는 오직 한 분 창조자와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바다, 땅, 달, 해, 물고기, 뱀, 인왕산 꼭대기 바위......
거기에는 큰 것도 있습니다.
센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창조자는 한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 외에 그것들이 아무리 [쎄고, 크고, 많아도] 모조리 피조물입니다.
그것의 의미는 창조자 하나님 외에 그 아무것이라도 우리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모조리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이 큰 것 즉 해와 달이라도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것에게 소원을 빌어도 별 볼 일 없습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이라도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기드온은 가장 먼저 그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아보고 그 우상을 깨부순 후에 군대를 모집했습니다.
우리 민족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일제 때 일본놈과 우리나라 친일 간신배들이 했던 짓거리를 들으면 치가 떨립니다.
그 놈들이 여동생을 전쟁터로 끌고 가서 위안부를 삼았습니다.
시를 쓰는 남동생은 항일 운동한다고 감옥에 끌려가더니 주사 몇 대를 맞혀서 죽여본 것입니다.
그것을 듣고 분개한 사람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물론 기드온은 군인을 모집한다고 방을 붙이고 아침이 되면 리장들에게 마을 방송을 독촉했습니다.
“읍민 여러분 이참에 기드온을 중심으로 미디안을 이 땅에서 몰아냅니다.”
그렇게 모인 사람의 숫자가 32,000이었습니다.
전쟁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부족한 숫자였습니다.
이 전쟁 준비의 소식을 듣고 적군이 가만 있을 리 없었습니다.
미디안 사람, 아말렉 사람, 동방 사람들이 무장하고 이스라엘을 상대해서 진을 쳤습니다.
그 적군의 숫자는 수십만을 헤아렸습니다.
그들은 훈련된 군인답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받들어 총!
이스라엘 군대는 흥분해서 모여들었지만 기드온이 좌로 돌아 하면 태반은 우로 돌았습니다.
이들이 전열을 갖춘 적군들을 보더니 떨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2. 주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거느린 군대의 수가 너무 많다. 이대로는 내가 미디안 사람들을 네가 거느린 군대의 손에 넘겨 주지 않겠다.(삿7:2a)
하나님께서는 수십만 적군이 진 치고 있는 장소에서 32,000명의 숫자가 너무 많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숫자를 너무 많게 보신 이유도 명확히 밝히셨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이 나를 제쳐놓고서, 제가 힘이 세어서 이긴 줄 알고 스스로 자랑할까 염려된다.(삿7:2b)
이스라엘은 [센 것, 많은 것, 더 큰]에 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 대신에 이것이 그들의 우상이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센 것, 많은 것, 더 큰 것]
하지만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느냐가 결정합니다.
그런 오해를 할까 보아서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3. 그러니 너는 이제라도 그들에게 말하여, 두려워서 떨리는 사람은 누구든지, 길르앗 산을 떠나서 돌아가게 하여라."(삿7:3)
그 말이 떨어지자 이만 이천 명이 돌아가고 만 명이 남았습니다.
그 22,000 중에 12,000 명은 적의 전열을 보고 놀란 나머지 되돌아간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0,000은 기드온의 말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목숨 걸고 싸울 참이었는데 기드온이 집에 가고 싶은 사람을 가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10,000명은 지금 장난하는 거냐며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은 사람보다 집에 돌아간 사람이 2배 넘게 많았던 것입니다.
다음에 주님은 또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물가로 가거라.
하나님께서는 오로지 이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실 구실만 찾고 계셨습니다.
4. 내가 또 너에게 '이 사람은 너와 함께 나가지 못할 사람'이라 일러주면, 너는 그 사람은 데리고 가지 말아라.“(삿7:4)
물가로 모인 사람들이 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겁도 나고 목도 마르고.......
9,700명은 엎어져서 물을 마셨습니다.
300명은 두 손으로 물을 움킨 다음에 그것을 마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300명만 남고 집에 가라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기준을 알 수 없었습니다.
겁나는 사람은 집에 가도 좋다는 말은 그래도 이해되는 구석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전체 군인들의 사기를 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엎어져서 물을 마시는 것과 서서 물을 마시는 것.......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300명의 숫자가 9,700명 보다 작았기 때문입니다.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작을 것을 택하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큰 것, 많은 것, 쎈 것]을 돌려보내신 것입니다.
만약에 9,700이 두 손으로 물을 움킨 다음에 그것을 마셨더라면 엎어져서 물을 마신 300명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택하셨을 것입니다.
그 300명으로 미디안과 싸우셨을 것입니다.
기드온은 눈에 보이는 아세라 상을 도끼로 찍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쎈 것, 많은 것, 큰 것]이라는 그 백성 안에 있던 우상을 깨뜨리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하심이 승패를 좌우하심을 보이신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사람들은 교묘하게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부흥회에서 꼭 이런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역사였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전쟁을 위해 군대를 소집했더니 겨우 300명 모였다.
그 때 우리는 깜깜했다.
그런데 그 날 밤 모두 모여서 부흥회를 했더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꿈에 나타나신 것이다.
다음날 9,700명이 군대에 입대하겠다고 몰려들었다.
그래서 딱 10,000명의 군대가 구성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금식을 하고 다시 부흥회를 이틀째 열었다.
그 밤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더니 집으로 돌아갔던 22,000 명이 또 회개하고 군대에 합류했다.
그래서 32,000명의 군대가 되었다.
할렐루야 아멘!”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32,000명을 300명으로 만들어버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쎈 것, 많은 것, 큰 것]의 우상을 깨뜨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이시려하신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입니다.
하나님은 10번의 쓰나미를 통해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보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지어낸 인간의 자랑을 없애버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전쟁을 하는데 칼과 창을 챙겨서 오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김장 담는 항아리와 횃불로 무장시키신 것입니다.
그래서 상식을 깨는 전쟁을 치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칼과 창을 든 사람들이 항아리와 횃불을 든 사람 앞에서 제대로 패하게 하신 것입니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천사에게 모세 때 일이 왜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느나고 되물었습니다.
그 기드온의 신앙적인 역사관이 옳은 것입니다.
모세 때 하나님의 일들이 기드온 앞에 일어나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맞아 옛적의 성경을 또다시 읽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의 그 일관성을 읽어내자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일관성을 우리 현실에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모세 때의 일들이 우리 눈 앞에 일어나게 하소서!
패역한 독재자의 [쎈 것, 많은 것, 큰 것]을 수장시켜 버리소서!
사도들은 본래 배운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열두 명을 택하셔서 그의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령께서 함께 하시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13.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본래 배운 것이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그들은 그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다녔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14.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들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트집도 잡을 수 없었다.(행4:13,14)
본래 배운 것이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자 그들이 모세가 되고 기드온이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성령에 사로잡혀 있다면 여러분은 다른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이 시대의 징조를 제대로 읽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센 것, 많은 것, 큰 것]이 우상이 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소비자가 호응할 만한 좋은 제품을 고릅니다.
그들은 작은 가게가 10개를 주문할 것을 10,000개를 공장에 직접 주문합니다.
돈이 많으니까!
도매상도 거르고 공장과 직거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엄청나게 저렴하게 공장에서 사 오는 것입니다.
팔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두 개씩은 팔지 않습니다.
10개씩 묶어서 파는 대신 단가를 내리는 것입니다.
싸고 좋으니까!
그것이 얼마나 호응이 좋은지!
제가 제주도에서 목회할 때 처음으로 이 마트가 제주도에 세워졌습니다.
그 때 우리 교인의 구멍가게에서 김을 산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이마트라고 찍혀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물었더니 도매보다 이마트가 더 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트에서 사서 소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었으니 이마트 하나가 서자 제주도에서 몇 천 개의 구멍가게가 다 문을 닫았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 [쎈 것, 많은 것, 큰 것]의 우상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눈앞에 잔인한 미디안의 횡포가 없다고 할지 모릅니다.
네 아들을 죽이라는 바로의 횡포가 없다고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이 지금 문제시하는 것은 우상입니다.
저는 어느 IT 박사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아주 중요하다며 몇 번 자신의 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TSMC를 미국에 이미 옮겼고 우크라이나와 같이 중국이 대만을 위협할 경우입니다.
미국이 대만에 있는 TSMC를 공격한다는 발표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IT 기술이 그대로 중국으로 넘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대만과 동맹을 맺었지만 미국에게 중요한 것은 대만이 아닙니다.
TSMC입니다.
한국이 그런 처지가 되면 미국은 한국 땅의 삼성과 SK를 공격할 것입니다.
한국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에게 대만과 한국은 똑같은 것입니다.
이사야의 중요한 주제는 동맹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1. 도움을 청하러 이집트로 내려가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그들은 군마를 의지하고, 많은 병거를 믿고 기마병의 막강한 힘을 믿으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바라보지도 않고, 주께 구하지도 않는다.(사31:1)
이것이 우상이 지배하는 사고를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우상의 종이 되는 삶을 거부해야 합니다.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을 따르는 300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 정훈 대령, 백 해룡 경정, 최 재영 목사님 이 세 사람!
얼마나 작은 숫자입니까?
하나님은 세 사람을 통해 이 나라를 살리시는 중입니다.
9,997명의 내시들이 아닙니다.
미디안을 보내신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미디안을 통해서 물리적인 파괴력[센 것, 많은 것, 큰 것]의 위력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 우상들은 부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