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의 비유
마태복음 25장 31-33절『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양과 염소는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존재를 상징한다. 스스로 존재한다고 했을 때는 미혹된 것이다. 미혹되면 각기 제 길로 가게된다. 미혹된 양과 염소는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하므로 세상의 흙속에 갇힌 자가 된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로부터 떨어져 나왔지만,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와서, 그들을 데려간다는 말씀이다.
마태복음 25장 34절에서『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오른편에 있는 자들은 양들을 의미한다. 왼편에 있는 자들은 염소가 된다. 그런데, 양은 왜 의인을 나타내고, 염소는 죄인을 나타내는가? 양은 주님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양을 만났다고 말한다. 염소도 주님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염소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25장 35-39절『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양들은 이렇게 한 적이 없다고 말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주릴 때 라는 말은 세상에 있는 자들을 영적으로 자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부활생명으로 거듭나는 자가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양은 부활생명으로 태어나, 다른 사람에게 그 생명을 전한 것이다.『주릴 때, 목마를 때, 나그네 되었을 때』라는 말은 잃어버린 양을 찾아가는 목자의 모습이다. 잃어버린 양은 하나님을 떠난 자를 상징한다. 그래서 찾아서 부활생명을 주어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 승천하시고,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가셨다. 그래서 이제 그 일을 성도가 담당하는 것이다. 성도가 다른 신도들에게 부활생명을 주는 것이 예수를 영접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고, 양은 영을 살리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영을 살리는 일은 부활생명을 주는 것이다. 마태복음 7장 21-22절에서『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평생 주를 위해서 일을 했는데, 주님이『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열심히 일을 했지만,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믿게 하는 것이다. 아들은 죄를 사해주시고, 부활생명을 주시는 분이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연합하여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현재적으로 부활한 것을 믿으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양이나 염소들은『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둘다 이렇게 한 적이 없다고 말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양에게『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고, 염소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은 자는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를 말한다. 말하자면, 양은 영을 살리는 일을 했으며, 염소는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다. 가난한 자는 이 세상에 쫒겨와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 영이 죽은 자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것이다. 옥에 갇힌 자를 풀어주는 것이다. 사탄의 종이 된 자를 하나님 백성되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죽었던 영을 살려 주시는 분이시며, 부활생명을 주시는 분이다.
형제를 사랑한다는 말은 인간의 육체 속에 죽어있는 영을 살리는 일을 의미한다. 모든 인간은 영적인 존재로서 형제들이다. 그래서 영을 살리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동일하게 하시는 자가 된다. 그렇지 않는 자는 영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형제를 사랑한다는 말은 죽어 있던 영을 살리는 자가 되는 것이다. 부활생명을 전해주는 것이다. 양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의 빛(부활)을 영이 죽어있는 다른 사람에게 전했지만, 염소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염소는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부활생명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하늘의 부활생명이 없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양과 염소는 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양은 하늘의 부활생명이 있으며, 염소는 하늘의 부활생명이 없다. 양은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의 피를 마시고(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살을 먹는 자(함께 부활하는 자)이고, 염소는 율법에 가로 막혀 생명을 얻지 못한 자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염소는 다른 사람의 영을 살릴 수도 없고, 자신도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