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톰슨이 1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계약기간 2년에 연봉 총액은 대략 700만달러선이다. 애틀랜타는 2006년에 팀옵션을 갖는다.
존 톰슨은 올시즌 13승 14패 방어율 4.85를 기록한 텍사스의 에이스다. 특히 후반기 2번의 완투승을 포함해 9승 5패 방어율 3.89를 기록하며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올시즌 다승(13), 선발등판(35), 이닝(217), 삼진(136), 완투(3) 기록 모두 생애 최다기록이다.
반면 존 톰슨을 잡기 위해 연봉조정신청을 접수한 텍사스는 '닭쫓던 개' 신세가 됐다. 텍사스 존 하트 단장은 "적정한 대우를 해주려고 했다. 연봉조정신청까지 낸 마당에 애틀랜타로 팀을 옮기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틀랜타는 '부동의 에이스' 그레그 매덕스와 본격적인 이별을 예고했다. 다음 시즌 애틀랜타의 선발은 러스 오티스, 마이크 햄튼, 존 톰슨, 호라시오 라미레스, 폴 버드로 이어지는 5인 로테이션. 따라서 내년도 선발진입을 노리는 봉중근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진 셈이다.
첫댓글 그런데 텍사스는 왜 투수보강을 안하는 걸까? 있는 선수마저 잡질 않으니....박찬호가 더 욕먹겠네...ㅡ,.ㅡ;
텍사스가 양키스 따라하다가 이제 오클랜드 따라할려고 그런가 봐요..ㅡㅡㅋ
우리 중봉이 어떡하지...
아니 에이로드도 보내고, 톰슨도 보내고 팔메이로에 다 보내면 매니 혼자서 찬호 도우미가 될수 있을까...
정말 텍사스 피칭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완전히 리빌딩 모드로 들어간 걸까. 그런 팀이 에이로드를 왜 데리고 있을까. 박찬호선수 작년같이 불꽃타선일때 승수챙길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정말 제발 올해는 기본이라도 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