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단 소리 나올법합니다.
얼마전 제가 보낸 문자로 오늘 면허시험치러 왔다는 소식 받은 분들
있을겁니다
그러고 왜 암말 없냐고 다시 연락 주신 분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이유가 있었죠.
'동명이인'이라는 확실한 이유..
아아 정말 어찌나 어이없던지 그날의 일을 다시 한번 쓰기는
귀찮스럽고 복잡하고.
암튼 그 학원이사장을 만나 항의하여 결국
오늘 시험 검정료 삼만오천원을 면제하고
시험이나 주행도 우선권을 받도록 합의하였지요
항상 남의 일에 흥분해서 항의해주는 일 잘 했었는데...-.-;
내 일에 나서서 이야기 할려니 첨엔 좀 말이 잘 안나오더군요.
오늘 시험은 무사히 잘 치뤘습니다
저번엔 속성반이라고 원주에 문막이라는 곳까지 버스를 태워가더니
오늘은 정규반 시험에 같이 친거라 학원에서 보더군요
다들 긴장된다, 떨린다 하니까 저도 좀 긴장이 되긴 했지만
다행히도 감점없이 철길까지 그러니까
항상 실수하던 깜빡이 안키고 그냥 가는 일도 없이 무사히 가다가
철길에서 소위 '속성반 스타일'로 정지를 했더니
정지선을 잘 못맞춰서 5점 감점.
맨 마지막 주차까지 무사통과로 95점 합격.
근데 그러고도 선생님한테 바보 소리 들었죠
95점으로 오면 마지막에 반주차만 하고 그냥 10점 감점된걸로 해서
85점으로 들어와도 똑같은데 뭣하러 주차 했냐고.
다 써먹을라고 배우는건데 막상 시험때 안쓰고 나올려니
괜히 아깝기도? 하고
좀더 고득점을 받고픈 욕심도 생기고 해서...
아무튼 아무튼 그래서 시험은 다아아 잘 보게 되고
전 이미 학원에서 유명인사에요
학원 역사상 유례없는
동명이인이라 시험 못친 수강생
'아 이사람이 그 '이승희야'
그럽니다~
오호호 그래도 유명해진다는건 싫은 일은 아니더군요
나름대로 그 기분을 즐겼다는....
카페 게시글
뭐든 괜찮아, 말해줘-
그래 운전면허 시험기닷
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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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20 00:2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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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이..승..희...어디서나 유명하다~~ 최고당!!
그러게~ 한때 에로비디오로 이름을 날리더니만. ㅋㅋㅋ
ㅋㅋ 열심히 연습해서 주행도 합격하길..^^; 난 요즘 길을 몰라서 그렇지..길 아는데는 날아다닌다.. ㅋㅋㅋㅋㅋ
ㅊㅋ 멋져~ 나도 따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따구있어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