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세례 축일
오늘 독서(이사42,1-4.6-7)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1절)라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주님께서 선택하신 이는 성실하게 세상에 공정을 펴리라고(3절) 예언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마르1,7-11)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 물로 세례를 주셨지만, 이제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8절)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분이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내려오시고, 하늘에서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11절)라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초기 신앙인들이 예수님을 주님,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른 것은 성령이 그분 안에 계셨고, 그분의 삶이 하느님의 생명이 하시는 일을 실천하는 것이었으며, 그분은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모두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는 하느님의 자녀 되어 그분의 생명을 살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느님의 영을 우리의 숨결로 삼아 살겠다는 약속입니다.
세례명은 내가 천주교 신자임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서 파견된 소명대로 살라는 책임과 의무를 기억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첫댓글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르1.11)
아멘.
주님의 사랑 안에서 머물고 있는 저희가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세례는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그분의 생명이 되겠다는 약속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마르 1 , 11 )
행복한 한 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일상에서,
매일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어
아버지의 영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