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문학의 밤 2018 특별공연 후기]
문학(文學) ...
우리네 삶은 한권의 책(冊)을 써 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최고라고 평가되는 글(삶)은 아닐지라도
생명을 가진 사람이 삶을 살아내는 과정은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며 써가는 문학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문학(文學)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價値觀)을 간접적으로 경험(經驗)하는 과정에서
사람(人)과 인생(生)과 사랑(愛)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현명(賢明)하고, 아름다운 방법(方法)인 듯 합니다.
문학(文學)... 그것이 차원 높은 지식(知識)이고, 학식(學識)이라 할지라도
똑똑한 사람보다는 지혜(智慧)로운 사람이,
잘난 사람보다는 포용(包容)하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는 것이
평범(平凡)한 인생(人生)을 써 가는 “참 문학인”을 향한 바램이 되어 집니다.
여기 참 문학인으로서의 만남을 이어가시는
춘천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 춘천지부) 주최의 “춘천 문학의 밤 2018” 행사에서
소프라노 민은홍과 민현기 테너가 특별공연을 했습니다.
2018년 11월 30일,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최현순 춘천문인협회장, 춘천시문화재단 최돈선 이사장, 춘천예총 이영철 회장,
허문영 교수, 콘서트 가이 최성순을 비롯해 정말 훌륭하신 문인분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무대를 갖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그리운 금강산”과 “입맞춤(il bacio)를...
테너 민현기는 물망초 OST "나를 잊지말아요(non ti scordar di me)"와 “지금 이 순간” 을 불렀고,
듀엣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2중창,
“축배의 노래”의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춘천문학 30집 출판기념회와 제16회 춘천문학상 시상식,
이무상 시인의 문학 강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문집은 춘천문학상 수상자인 현종길 시인의 작품과 함께
추모특집으로 故 박유석·진호섭·김학철 시인의 작품을 게재하고,
회원들의 시와 시조들을 중심으로 수필, 아동문학, 소설도 함께 수록했답니다.
130여명의 춘천거주 문학인의 만남인 춘천문인협회...
1962년 창립 된 이래 56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시, 시조, 아동문학, 수필, 소설 등
창작활동과 정보교환으로 강원문단에 일조해왔답니다.
아울러
제18대 춘천문화원 윤용선 원장(전 문화커뮤니티 금토 이사장)의 당선을 감축드립니다.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춘천지부의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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