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hāsa ci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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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a kho aññatarā devatā abhikkantāya rattiyā abhikkantavaṇṇā kevalakappaṃ andhavanaṃ obhāsetvā
yenāyasmā kumārakassap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ekamantaṃ aṭṭhāsi.
그때 밤이 아주 깊어갈 즈음 어떤 천신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장님들의 숲을 온통 환하게 밝히면서
꾸마라깟사빠 존자에게 다가와 한 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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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Pabhassaramidaṃ, bhikkhave, cittaṃ. Tañca kho āgantukehi upakkilesehi upakkiliṭṭha’’nti. Navamaṃ.
10. “비구들이여, 이 마음은 빛난다. 그러나 그 마음은 외부에서 온 번뇌들에 의해서 오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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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Pabhassaramidaṃ, bhikkhave, cittaṃ. Tañca kho āgantukehi upakkilesehi vippamutta’’nti. Dasamaṃ.
11. “비구들이여, 이 마음은 빛난다. 그 마음은 외부에서 온 번뇌들로부터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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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Pabhassaramidaṃ, bhikkhave, cittaṃ. Tañca kho āgantukehi upakkilesehi upakkiliṭṭhaṃ.
Taṃ assutavā puthujjano yathābhūtaṃ nappajānāti.
Tasmā ‘assutavato puthujjanassa cittabhāvanā natthī’ti vadāmī’’ti. Paṭhamaṃ.
12. “비구들이여, 이 마음은 빛난다. 그러나 그 마음은 외부로부터 온 번뇌들에 의해 오염되었다.
배우지 못한 범부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한다. 그리하여 마음을 닦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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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āsati,2 [bhās Dhtm 467:dittiyaṁ] to shine,shine forth,fill with splendour
pabhassara,(adj.) [fr.bhās] shining,very bright,respl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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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amiddhaṃ pahāya vigatathinamiddho viharati ālokasaññī, sato sampajāno,
thinamiddhā cittaṃ parisodheti.
해태와 혼침을 제거하여 해태와 혼침이 없이 머무릅니다. 광명상(光明想)을 가져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해태와 혼침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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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e te evaṃ viharato tam middhaṃ pahīyetha,
tato tvaṃ Moggallāna ālokasaññaṃ manasikareyyāsi divāsaññaṃ adhiṭṭheyyāsi;
yathā divā tathā rattiṃ, yathā rattiṃ tathā divā.
Iti vivaṭena cetasā apariyonaddhena sappabhāsaṃ cittaṃ bhāveyyāsi:
ṭhānaṃ kho pan’ etaṃ vijjati, yan te evaṃ viharato taṃ middhaṃ pahīyetha.
만약 이와 같이 머물러도 그 수면이 버려지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그대는, 목갈라나여, 광명상(光明想)을 작의하고 주상(晝想)을 확립하라,
‘낮’인 만큼 ‘밤’으로 ‘밤’인 만큼 ‘낮’으로.
이렇게 걷힌, 덮이지 않은 마음(ceto)으로써 환히 빛나는 心(citta)을 계발하라.
그러면 그 자리(ṭhāna)가 확인된다. 이와 같이 머무름으로써 그 수면이 버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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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와 같이 머물러도 그 수면이 버려지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그대는, 목갈라나여, 전후상(前後想)이 있는 자로서 경행을 확립하라,
안으로 돌이킨 根들로부터, 밖을 향하지 않은 意(mānasa)로부터.
그러면 그 자리가 확인된다. 이와 같이 머무름으로써 그 수면이 버려질 수 있다.
No ce te evaṃ viharato taṃ middhaṃ pahīyetha,
tato tvaṃ Moggallāna pacchāpuresaññī caṅkamaṃ adhiṭṭheyyāsi
antogatehi indriyehi abahigatena mānasena:
ṭhānaṃ kho pan’ etaṃ vijjati, yan te evaṃ viharato taṃ middhaṃ pahīyetha.
[pacchāpuresaññā suggahitā hoti sumanasikatā,
pacchāpuresaññā svādhiṭṭhitā h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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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mā ca, bhikkhave,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ñāṇadassanappaṭilābhāya saṃvattati?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와 견을 획득하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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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광명상(光明想)을 작의한다. '낮이다'라는 인식에 집중한다.
낮에 [광명을 본 것]처럼 밤에도 [광명을 보고],
밤에 [광명을 본 것]처럼 낮에도 [광명을 보는] 인식에 집중한다.
이처럼 열려 있고 덮이지 않은 마음으로 빛을 가진 마음을 닦는다.
idha, bhikkhave, bhikkhu ālokasaññaṃ manasi karoti, divāsaññaṃ adhiṭṭhāti —
yathā divā tathā rattiṃ, yathā rattiṃ tathā divā.
iti vivaṭena cetasā apariyonaddhena sappabhāsaṃ cittaṃ bhāveti.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가 광명상(光明想)을 意에 짓고, 주상(晝想)을 확립한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듯이 밤이 있으면 낮이 있듯이.
이렇게 걷힌, 덮이지 않은 마음(ceto)으로써 환히 빛나는 心(citta)을 계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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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añca, bhikkhave, bhikkhu vivaṭena cetasā apariyonaddhena sappabhāsaṃ cittaṃ bhāveti?
비구들아, 또 어떤 것이 비구가 열리고 덮이지 않은 마음으로 밝게 빛나는 마음을 修習하는 것인가?
Idha, bhikkhave, bhikkhuno ālokasaññā suggahitā hoti divāsaññā svādhiṭṭhitā.
Evaṃ kho, bhikkhave, bhikkhu vivaṭena cetasā apariyonaddhena sappabhāsaṃ cittaṃ bhāveti.
비구들아, 여기 비구의 광명想은 잘 지녀지고 낮想은 잘 잡혀진 것이다.
이와 같이 참으로, 비구들아, 비구는 열리고 덮이지 않은 마음으로 밝게 빛나는 마음을 修習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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ālokasaññaṃ manasi karoti vs ālokasaññā suggahitā hoti
광명想을 作意하다. ........... ☞ 광명想이 잘 捕捉되어 있다.
divāsaññaṃ adhiṭṭhāti vs divāsaññā svādhiṭṭhitā hoti
晝想을 잘 확립하다. ☞ 晝想이 잘 확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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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gahita:[adj.] 1.grasped tightly; 2.well learnt; attentive.
gahita:[pp.of gaṇhāti] taken; seized; grasped.(nt.),grip.
adhiṭṭhāti:[adhi + ṭhā + a] stands firmly; determines; fixes one's attention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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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잘 파악하고 잘 마음에 잡도리하고 잘 호지하고 통찰지로 잘 꿰뚫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비구가
‘앞에처럼 뒤에도 뒤에처럼 앞에도’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대한 인식을 가진 자가 되어 머무는 것이다.
앞과 같이 뒤에 대한 지각에 관하여 잘 파악하고, 잘 정신활동을 기울이고, 잘 조사하고, 지혜로 꿰뚫는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앞과 같이 뒤를, 뒤와 같이 앞을, 앞과 뒤를 한결같이 지각한다.
Idha, bhikkhave, bhikkhuno
pacchāpuresaññā suggahitā hoti sumanasikatā sūpadhāritā suppaṭividdhā paññāya.
Evaṃ kho, bhikkhave, bhikkhu pacchāpuresaññī ca viharati –
yathā pure tathā pacchā, yathā pacchā tathā pure.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전후상이 잘 잡히고 잘 작의되고 잘 유념되고 잘 이해되고 간파(慧)된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비구는 전후상이 있는 자로서 머무른다,
‘앞’인 만큼 ‘뒤’로 ‘뒤’인 만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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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ṃ, bhikkhave, samādhibhāvanā bhāvitā bahulīkatā ñāṇadassanappaṭilābhāya saṃvattati.
비구들이여, 이런 삼매 수행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지와 견을 획득하게 된다."
Idaṃ, bhante, anussatiṭṭhānaṃ evaṃ bhāvitaṃ evaṃ bahulīkataṃ ñāṇadassanappaṭilābhāya saṃvatt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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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28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에
광명을 인식하고 드러난 형색들도 인식합니다.
“idha mayaṃ, bhante, appamattā ātāpino pahitattā viharantā
obhāsañceva sañjānāma dassanañca rūpānaṃ.
[아누룻다] “세존이시여, 여기 저희들은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는 동안,
빛의 광명을 지각하고 형상의 인식도 지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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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얼마 안가서 그 광명은 사라지고 드러난 형색들도 사라져버립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그 원인을 통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o kho pana no obhāso nacirasseva antaradhāyati dassanañca rūpānaṃ;
tañca nimittaṃ nappaṭivijjhāmā”ti.
그러나 머지않아 빛의 광명이 사라지고 형상의 인식도 사라지지만
저희들은 그 원인을 꿰뚫어 보지 못했습니다.”
obhāsa,[from obhāsati] shine,splendour,light,lustre,effulgence; appearance.
obhāsati:[ava + bhās + a] shines.
첫댓글 광명산냐 낮산냐에서 ... 지와 견이 획득이 되고......
광명산냐 낮산냐에서 ... 빛나는 찌따가 계발이 되므로.......
광명산냐 낮산냐는... 삼매와 반야... 양쪽으로 중요하네요..............
그 이전에 오장애를 제어하는 차원에서도..... 해태와 혼침을 물리치게 하니까........
전체적으로 중요하네요.......
어떤 경문에... 아라한을 표현할 때 ... 혼침이 없어졋다고... 하기도 하니까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
광명산냐와 낮산냐를 수행하면....... 일단 각성의 정도가... 많이 증가합니다......
깨어있음이나 사띠나 지금여기가....... 각성의 증가 없이는 어렵기 때문에....... 열심히 닦아야만 하겠습니다......
졸고 있음 경이... 그런면에서도 중요하지요......
‘낮’인 만큼 ‘밤’으로 ‘밤’인 만큼 ‘낮’으로.
‘앞’인 만큼 ‘뒤’로 ‘뒤’인 만큼 ‘앞’으로.
작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상을 작의하는 이유로 해태와 혼침을 들고 있으나
크게 보면 낮을 낮으로만 밤을 밤으로만 작의하기 때문일 테지요.
잘못된 작의의 생겨남은 오래된 습관으로 저절로 사라지기 어려우니
잘못된 작의를 또다른 작의로 덮어서 지우는 방법이 초기에 추천되는 것이며
이왕에 덮는 작의는 올바른 작의(예를 들면 180도 반대되는 작의)가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작의라는 ‘의에 새긴다’는 힘이 많이 들어가는 방법은 차츰 세련되어지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니
‘상’을 의에 새기는 단계를 넘어
‘상’을 개별’상’으로 보지 않으며
밖으로 모습을 떠나고
안으로 어지럽지 않은
선정에 듭니다
‘상’을 보며 ‘상’을 떠나니
‘상’이 ‘상’이 아니므로
새길 것 또한 없어라
수행자에게 ‘밤’은 (해태와 혼침도 그렇지만)
‘두려움’이라는 큰 장애를 불러오기 쉽습니다
이 때에도 ‘낮’상이 도움이 되긴 하나
더 나은 방법은 ‘낮’과 ‘밤’이 다르지 않다는 견으로
넘어서는 것이 더 나아 보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