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 언제 찾아올까
출처 이코노미스트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13812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대학원장
10월이 깊어간다. 가을의 중심인 시절이어서인지 결혼식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 오늘도 필자는 결혼식의 하객 역할을 잘 수행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 결혼식에서도 축가는 어김없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였다. 바리톤 김동규란 사람이 지난 2001년 묵직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내며 발표한 곡이다. 이제는 10월뿐 아니라 다른 달에도 가사를 그 달의 이름으로 바꾸는 결혼식의 국민축가가 됐다.
주지하다시피 이 곡은 번안곡이다. 원래 노래는 엘리자베스 안드레아센이라는 노르웨이의 여가수가 1992년 발표했다. 곡의 이름도 ‘봄을 향한 댄스(Dance Mot Var)’로 10월이나 가을과는 거리가 멀다. 가사도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해에는 젊어지며 살을 맞대며 춤을 추고 싶다’라는 내용이다. 노르웨이 남성과 아일랜드 여성 듀오인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이라는 뉴에이지 그룹이 1995년 이 곡을 편곡해 연주곡의 형태로 발표한 ‘봄을 향한 세레나데(Serenade to Spring)’로 국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어느 신문기사에 따르면 김동규는 가정이 깨져 좌절하고 우울증을 겪었다고 한다. 이 때 한 방송국 국장의 권유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일념에서 이 노래를 골라 가사를 고쳐 불렀는데, 그가 사계절 중 유독 가을을 좋아했기 때문에 제목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붙였다고 한다.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라는 가사가 ‘희망의 울림’으로 들린다.
그런데 ‘멋진 날’이라는 가사가 자꾸 공허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국내의 정치·경제 상황이 ‘멋진 일’보다는 ‘우울한 일’이 많이 생기거나 진행 중이어서 그런가 보다. 무슨 재단인지 그 설립 배경에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모 청와대 인사에 관한 검찰 수사도 진행형이다. 판검사의 일탈 행위는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온다. 지구상 가장 위험한 이웃이 핵을 가지고 위협하는데도 국내에서는 방어무기 배치 장소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간신히 공전상태에 벗어난 국회도 제대로 일을 할지 미지수다.
경제도 우울하긴 마찬가지다. 새로 나오는 통계와 전망마다 갈수록 나쁜 쪽으로 변하고 있다. 가계의 수입이 대출금 이자를 갚는 데 쓰이는 비중이 이제 4분의 1 정도로, 몇 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으로 소비가 타격을 받아 내수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민간연구소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금년보다 더 낮은 쪽으로 나오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의 이른바 ‘스피릿’이다. 얼마 전 발표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중산층 이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가 90%를 넘으며, 반수 이상은 우리 사회의 ‘공정성’이 30년 전에 비해 나아지지 않거나 나빠졌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또 계층 이동 가능성이 작다고 보는 사람이 크다는 사람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정치인·법조계 등 사회지도층에 대한 신뢰도는 처음 만난 사람보다도 낮았다고 한다. 경제는 ‘스피릿’의 결과이니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심리가 경제를 압박하며 이것이 다시 심리를 압박하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언제쯤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에 ‘멋진 일’이 많이 생겨 ‘10월의 멋진 날’을 100% 공감하며 부를 날이 올까?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
듣기 좋은 소리가 있고, 듣기 싫은 소리가 있다.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고, 충언은 듣기 거북하지만 일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약은 싫고 충언은 더 더욱 싫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하지만 약은 먹어야 하고 충언은 해야 하며, 또 들어도 보아야 한다. 그 결과가 다 훌륭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근래에 군주에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고 또 잘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는 글을, 어느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렇게 되면 훌륭한 결실 또한 없을 것이다. 군주에게는 내 사람 저 사람이 없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이젠 모두 내 사람이다. 내가 최고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초월해 감싸 주고 어루만져 주어 귓속말이 아닌 충언이 차곡차곡 쏟아지게 하고, 이 사람 저 사람 가리지 말고 군주에게 진심과 지혜를 보내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후일 태어날 아이들에게 세종대왕, 황희정승 등과 같이 아름다운 이야깃거리로 남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그 어떤 소리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있다. 자연의 소리에 초자연적인 음성이 담긴 ‘이 소리’이다. 자연에서 오는 소리는 참 좋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소리는 그렇지 않을 뿐 아니라 때로는 인간의 생활을 위협한다.
자연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 파도 소리,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에 어우러진 산새 소리, 다소 얄밉긴 하지만 돌 틈새에 모습을 감추고 가을 밤을 재촉하는 찌르레기 소리도 좋다.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 내는 소리, 환경을 해치는 소리, 남을 비방하고 시기하며 비꼬는 소리, 모함하고 위증하는 소리는 자동차 소리, 기계 소리보다 더 싫증이 난다. 온갖 소음과 공해로 가득 찬 환경은 인간의 삶을 더욱 각박하게 하고, 하나밖에 없는 생명까지 재촉한다.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기도 소리에 하늘도 싫증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님’을 핑계로 한 각종의 기도 소리 뒤에 숨은 이기심 때문일 것이다. 말세가 온다며 예언서의 구절까지 들먹이면서 구원을 외치는 어느 종파도 이기심을 숨기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먹구름이 지나면 반드시 푸른 하늘이 오게 되는 법이다. 이것은 옛날에도, 오늘도, 먼 후일에도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한번쯤 푸른 하늘을 보고 자연의 소리도 들어 보고 ‘이 소리’도 들어 보면서, 밝아 오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새 역사를 향해 큰숨을 한번 들이쉬어 보자. 그러면서 나의 현 위치를 점검해 보고, 우주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 P. 44~45
죄 없는 자 나와서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요즈음 짜증도 나고 불쾌하기도 하여, 또 날마다 정해진 시간마다 보는 것도 싫다는 생각에 TV도 꺼 놓고, 신문이나 잡지는 보지도 않고 함에 넣어 버린다. 대통령으로서 무엇이 부족했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의 마음을 처참하고 아프게 하는가.
날마다 찾아오는 참새들에게 먹이를 주어도 참새들은 먹을 양만큼만 먹고, 가져가는 것을 아직 본 적이 없다. 인간은 참새가 아니니까 비축도 해야겠지만, 그 많은 돈의 1/10, 아니 1/100 이라도 뚝 떼어 전국 곳곳의 어렵고 힘든 곳에 나누어 주었다면 그래도 고마워했을 사람도 있겠지만. . . . .
지난 어린 시절 교리 선생님께 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 시대 그 나라의 율법에 따라, 한 여인이 길거리에 끌려나와 돌에 맞아 죽을 긴박한 상황에 있었다. 다 아는 얘기지만 간통하다가 들켰던 것이다. 마침 그곳을 지나는 예수님께서, 죄 없는 자가 먼저 나와 그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고 했더니, 잠시 후 모두 슬금슬금 흩어져 버렸다는 그 얘기.
그 여인은 새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그 당시는 그래도 사람들의 마음 한 구석에 양심이라는 것이 있었나 보다. 요즈음은 어떠한가? 만약 예수님이 보셨다면? 더 쓰기 싫어 여기서 맺는다. 초광력超光力이 진정 그 사람에게 내려져, 원래의 심성으로 돌아가기를 늦게나마 바랄 뿐이다.
출처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211
마음의 색 중에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육체가 부지불식간에 노화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 또한 처음과는 다른 색으로 변합니다.
하루하루 그 변화의 차이는 느낄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바라보았을 때
매우 큰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이 어떤 색인지
바라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길 때가 되면
마음도 이미 어둡고 칙칙하게 변해버려
육체도 같은 색으로 물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시커먼 색이 안에서 계속 배어나오고 있는데
겉만 닦아내거나 덧칠을 한다고 괜찮아질까요?
내 안의 나, 빛viit‘마음’을 원래의 색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빛viit명상을 통해 마음과 몸을 정화해보세요.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22
첫댓글 귀한문장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서유종님 빛과함께하는 귀한말씀 감사히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 님,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 " 감사드립니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찿아서 !! 자연의 소리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변해가는 마음의 색이 원래대로 벼화시키는 빛과함께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좋은글 스크랩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 ‘10월의 어느 멋진 날’ 언제 찾아올까(이코노미스트) /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 " 귀한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색이 어떤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항상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께하며 마음의 색은 밝고 따뜻함으로 채워집니다. 빛명상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음악도 즐감하구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글,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하다고 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근원의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내안의 마음이 맑고 밝은 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조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누며 살겠습니다.
좋은글 올려 주신것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의 색이 원래대로 돌아가기위해 빛명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게 2016년 10월은 유독 어느 멋진 날이 많았습니다. 그 날들을 새겨, 앞으로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