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추석연휴 3일차 이지만 엄마가 츌근하시는 날이다.
아빠가 혼자 있어야하는 날이라 할머니가 오셨다.
할머니 언제 오세요, 보고 싶어요,
제이디는 화상 통화를 하면 항상 할머니 한테 하는 말이다.
이제 아윤이도 할머니 언제 오세요, 라는 말을 하시 시작했다. 아윤이가 할머니와 같이 지낸 공릉동, 병목안 상상마을 그리고 대공원의 일들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이제부터 아윤이의 기억 속에는 할머니와 같이한 시간이 평생 남아 있을 나이이다.
제이디와 아윤이는 모두 할머니를 특별히 좋아한다. 제이디와는 영어책 (wild robot protect)을 읽고 서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정도로 공감하는 부분을 많이 갖고 있다.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가 제이디 입에 붙어있다.
제이디처럼 아윤이도 이제부터는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쌓을 나이가 되었다.
* wild robot protect는 제이디가 다니는 독서교실 학원에서 추천한 장편소설이다. 인공지능의 로봇에 관한 소설이지만 제이디보다 할머니가 더 좋아했다
송편과 과일을 먹고,
화투 놀이를 하고, 그림 그리기도 하고, 베드민튼 서브 연습을 하다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베드민튼 안소영 시합을 보고 있는 이아윤.
할머니가 머리를 곱게 빗어주었다.
베드민튼 연습.
이제는 조금씩 공을 받아친다.
외출하기 위해 먼저 복도로 나온 후 아빠를 기다리다 짜증이 난 이아윤.
안세영 베드민튼 여자 세계 1위 선수의 아시안 게임을 보고 나갔다. 꼬마 안세영이 되어 아빠랑 연습 중.
송충이가 장난감이다.
막대기로 건딜고, 움찔거리면 좋아한다.
베드민턴 셔브 연습.
베드민튼 라켓을 기타삼아 할머니와 노래하며 걷거 있는 두 사람.
시소에서 무게의 차를 실감하는 이아윤.
할아버지 내려주세요,, 짜증을 낸다.
혼자 찍은 동영상
아윤이는 언제나 먼져 룰을 정하고 시합을 한다.
잘 지켜지지 않은 룰이지만 일단 정하면 지켜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다. 수시로 시합을 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룰을 바꾼다. 웃으면서 할 수 있어 즐겁기만한 아윤이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