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볏집삼겹살이란걸 접한건 TV에서 방영한 6시내고향 편에서
불붙인 볏집에 삼겹살을 놓고 빠른시간에 익혀서 나온거였는데
요즘 유행처럼 생기는 볏집삼겹살은 살짝 훈제만 해서
돼지누린내를 제거한 거더군요....
그중에 이번에 방문한 도누네볏집삼겹살은 인계동 시청사거리쪽에 있는
곳이었습니다..순전히 맛집모임장의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선정이 되었지요^^;
메뉴는 볏집외에도 솔잎,,,등등 돼지누린내를 어떻게 제거했느냐의 방식차이로
살짝 다른 삼겹살의 맛을 내게 하는 여러가지 삼겹살과 다른부위의 고기들을 팔고있었습니다..
이런 프렌차이즈의 경우 그집만의 독특함은 없지만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이
저녁을 먹기엔 부담없이 이용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뭐..기본은 한다..랄까요...
기본상차림에 야채등은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이런 셀프코너는 자기 양껏 추가주문의 부담없이 가져올수 있어서 무척 좋죠^^
음..개인적인 취향인지는 모르지만 삼겹살에 오돌뼈가 박혀있는걸 너무너무 좋아라합니다..
일부러 그런것만 골라먹을정도로..오도독 씹히는 질감도 좋고
고기맛도 왠지 더 맛있는거 같구요..
보통 4인기준으로 4인분을 시키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가격대비 양도 적당히 많이 나왔던거 같습니다..물론
여럿이 같이 먹다보니 조금 부족한감에 갈매기살을 추가로 시키긴 했지만요...
레몬그라스군은 조금 별로였다고 했지만 전 갈매기살도 괜츈했던거 같습니다...
솔잎 삼겹살도 그렇구요....
거격도 부담없고 삼겹살이 땡기는날엔 근처의 도누네삼겹살도 좋은거 같습니다...
깨끗한 인테리어에 기본매너는 하는 직원들...기본은 되있다는 얘기죠...
그날 간만에본 동생들이 반가워 과하게 마셨는데 그후 살쪘다는 얘기를 듣고는
당분간 음주는 자제해야겠다고 다짐하고는 있습니다......;;;
특히나 멀리 서울서 놀러온 선미나 오랫만에 본 알랍수원이나...
다들 시집간줄알았는데...더 예뻐진 얼굴로 이 늙은 아저씨의 맘까지 설레게 하더군요..ㅋㄷ
뭐..다들 또 잘지내고 계시죠??
다음번엔 콩국수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첫댓글 후기 잘 읽었숨돠~~~ 콩국수... 기대되네여~~ ^^
가게 이름이......... 도누네(x)-> 도네누(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