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전 강아지가 집에서 뛰면서 놀다가 고개 돌릴때 문 모서리에 왼쪽 눈을 세게 부딛쳐서 눈을 뜨지 못하더라구요, 원래 한번 다쳐서 동공에 상처가 있는 눈인데...병원에 갔더니 어차피 동공은 이미 다쳤고, 결막염 치료를 10일간 하고, 한달 후부터는 차츰 조금 보일거라고 했는데, 다음 날 아침 먹이며 목칼라 벗겨놓고 밥 먹이고 물가져가러 간 사이에 저 따라와서 식탁 근처에 왔다가 또 돌아서면서 같은 눈을 또 세게 부딛쳐서 피가 났어요. 칼라를 벗겨놓은 제 실수같아서 저도 울고 강아지는 아파서 울고...
병원에 하루에 두번씩 오전 오후 가면서 치료중인데 원래 청력이 약해져 있던 아이라 시력까지 안보이고, 칼라까지 씌워서 그런지 안움직여요.남은 한쪽 눈도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제가 크게 불러도 두리번 거리고..방향도 못보고, 가만히 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걱정됩니다. 눈 결막염이 치료된 후 산책할 때 보조기구등 주의사항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아지가 18살이고 일년전에 외국에 일 나오면서 데리고 와서 병원의사와는 의사 소통도 힘듭니다.의료 시설및 병원의사들 수준도 열악합니다. 의사가 없이 간호사가 진료볼 때도 있고, 여러가지로 타국에서 힘든 상황이라 같은 경험을 겪은 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첫댓글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견상식이 부족하여 도움드릴수 없어 안타깝네요,,강지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시길요...
99년생이라 그런지 하루하루 상태가 달라요..오늘은 화장실도 못가고 자던 곳에 싸고, 우두커니 가만히 서있어요..이러다가 치매까지 오는것은 아닌지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보호자가 아이 움직이는 동안은 근접한 거리에서 계속 지켜 보시는 것이 제일 안전하겠지요.
아이 혼자 움직일때는 불편해 해도 넥카라를 꼭 씌우세요.
에구 걱정되시겠어요.
그저 잘 지켜보는수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