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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구청장 당선자 인터뷰] 새누리당 장석현 남동구청장 당선자 | ||||||
기업 발전→고용 창출→가정 행복→창조 남동 ‘선순환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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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선거에서 창조 경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구체적인 실천 계획은. A 창조 경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예를 들면 남동공단 내 7천700여 개 중소기업의 가장 시급한 것이 우수한 젊은 인력이지만 구직구인 간 ‘미스 매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렵겠지만,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창조 경제는 이뤄지는 것이다. 기업은 젊은 인력을 믿고 투자를 늘리고, 기업과 직원은 함께 성장하며 가정과 지역 경제도 견인한다. 젊은이들이 중소기업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생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하겠다. 힘들지만 해야 하고, 사람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창조이다. Q 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 A 취업박람회 등 형식적인 고용 정책에서 우선 탈피하고, 정규직과 근무 연속성 등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중심을 둘 방침이다. 기업과 구직자 간 눈높이를 줄이고 맞추는 데 가능한 행정 지원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기업과 근로자의 눈높이가 맞고 신뢰가 쌓이면 질 좋은 일자리는 당연히 따라오게 된다. Q 첫 선거에서 당선됐다. 주변에서 행정 경험 부재에 따른 우려가 있는데. A 행정도 기본은 경영이다. 기업경영 30년 경험과 공무원들의 도움을 접목해 효율적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 Q 구정 운영 방향은, 또 조직개편 계획이 있는지. A 구정은 효율성과 능률 중심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산업공학적으로 업무량과 인력 배치의 효율성이 맞는지 점검해보겠다. 조직은 현재의 직제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적화돼 있다고 믿고 있어 개편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공약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능률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다소의 재 배치는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남동구 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60%를 넘어서고 있다. 앞으로 복지 정책은. A 복지는 저소득층의 생계와 연결돼 있어 없애거나 줄이기 어렵다. 현재 기조를 유지하면서 우선순위와 호환성 등을 살펴 적정선에서 복지 정책을 펴나가겠다. Q 남동구청장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A 기업을 경영해서 그런지 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꼭 이루고 싶다. 기업에 이익이 되고 돈을 버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오래 함께할 일할 수 있는 인력도 공급하겠다. 남동공단 기업 절반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제조업은 앞으로 10~20년 내다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젊은 인재들이 제조 기업에 들어가면 투자가 가능하고 기업도 장기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다. 남동구 가정에서 20~30대 취업을 원하는 가정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겠다. Q 문화 정책이 있다면. A 문화는 현재와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신체가 건강하고 마음이 정화돼야 여유가 생기고 발전할 수 있다. 우선 생활체육단체와 연계해 등산로와 체육시설 등 각종 기존 시설을 활용해 건강 문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커피 바리스타, DIY, 퀼트 등 주민이 취미 활동으로 시작해 부업과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생활형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