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3년 10월 1일 (수) 저녁 7시 30분
▣ 장 소 : LG 아트센터
▣ 입장료 : R석 50,000원 / S석 40,000원 / A석 30,000원
▣ 예매처 : 티켓파크 1544-1555 www.ticketpark.com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LG아트센터 2005-0114 www.lgart.com
▣ 문 의 : ㈜앰프 02-3675-2754 www.ampamp.net
▣ 주 최 : ㈜앰프
▣ 사이트 : http://www.asianspirits.net
▣ 라인업 : 이정식 (색소폰-한국), 시게오 히라야마 (드럼-일본),
테드 로 (피아노-홍콩), 파리드 알리 (기타-싱가포르),
앤디 피터슨 (베이스-말레이시아), 장재효 (국악-한국)
한국에서 결성된 슈퍼 유니트 ‘아시안 스피리츠’
2003년 가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총집결한 슈퍼 유니트 ‘Asia Spirits(아시안 스피리츠)'의 결성기념 공연이 한국에서 처음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5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아시안 스피리츠는 각 국의 유니크한 정서를 모태로 아시아 특유의 월드 재즈 사운드를 만들어 낼 진정한 재즈 스타들의 프로젝트 밴드로, 몇 해전 일본에서도 유사한 형식의 프로젝트가 결성되었으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런 실패를 거울삼아 한국의 재즈 전문 기획사 앰프(어드밴스드 뮤직 프로덕션)의 선도 아래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의 유능한 기획자들이 연합하여 새롭게 탄생된 아시안 스피리츠는 범 아시아적 프로젝트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야심 찬 포부와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오는 10월 1일 한국에서의 첫 공연에 이어 올 한 해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에서의 투어를 확정지었고, 2004년에는 호주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각 공연마다 특별한 테마를 정하고 그 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을 게스트로 초대해 아시안 스피리츠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임으로서 아시아 각 국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접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전반적인 재즈 계의 경향이 동양 특유의 오리엔탈리즘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현재, 아시안 스피리츠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시아 재즈의 저력을 세계로 세계로!
‘아시안 스피리츠’ 결성 기념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이정식(Lee Jeong Sik-sax), 일본의 히라야마 시게오(Hirayama Shigeo, ds), 홍콩의 테드 로(Ted Lo-p), 싱가포르의 파리드 알리(Farid Ali-g), 말레이시아의 앤디 피터슨(Andy Peterson-b)이 참여한다. 여기에 한국의 소리를 연구, 개발하는 젊은 음악인들의 그룹 ‘푸리’의 전 멤버로 전 세계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악 연주자 장재효가 게스트로 참여해 국악 특유의 독특한 리듬이 바탕이 된 한국적 즉흥성을 선보이며 국악과 아시아 재즈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 낼 예정이다.
아시아의 각 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쌓아 온 음악적 역량과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성하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탄생시킬 이번 공연은 특히 일회성의 공연에 그치지 않고 음반 발매와 월드 투어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 볼 만 하다. 오히려 미국과 유럽의 재즈 뮤지션들보다 더욱 낯설게 느껴질 만큼 접하기 힘들었던 아시아의 재즈 뮤지션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아시아의 음악이 지닌 독특함과 그 저력을 세계 만방에 떨칠 수 있는 시발점의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며, 더불어 한국 재즈 매니아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