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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아 하스(대하28:1-27) 16
1o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 십 칠년에 요담의 아들 아 하스가 유다 왕이 되었으니,
2,아 하스가 이십 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다. 그는 자기 조상 다윗과는 달리 여호와 그의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하지 않고,
3,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따르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들의 혐오스러운 행위를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4,그가 산당과 언덕과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였다.
5그때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싸우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와 아 하스를 포위했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6,당시 아람 왕 르 신이 엘랏을 아람에게 되돌리고, 유다 사람들을 엘랏에서 몰아냈으므로, 아람 사람들이 엘랏으로 와서 오늘날까지 거기에 살고 있다.
7,아 하스가 사신들을 아시리아 왕 디글랏 빌 레 셀에게 보내어 말하기를“저는 왕의 종이며 왕의 아들입니다. 올라오셔서 저를 치려고 일어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의 손에서 구해 주십시오.”하고,
8,아 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보통 창고에 있는 은과 금을 가져다가 아시리아 왕에게 선물로 보내니,
9,아시리아 왕이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마스쿠스로 올라와 그곳을 함락시킨 후, 그 주민들은 길로 사로잡아 가고 르신을 죽였다.
10o아 하스 왕이 아시리아 왕 디글랏 빌 레 셀을 만나려고 다마스쿠스로 갔는데,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단을 보고, 그 제단의 모형과 그것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도본을 제사장 우리 야에게 보내니,
11,아 하스 왕이 다마스쿠스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 야가 아 하스 왕이 다마스쿠스에서 보내 준 도본대로 제단을 드렸는데,
12,왕이 다마스쿠스에서 돌아와 그 제단을 보고, 제단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렸는데,
13,번제와 곡식 제를 드리고 부어 드리는 제물을 드렸으며 화목 제물의 피를 제단 위에 뿌렸다.
14,그가 또 여호와 앞에 있던 놋 제단을 옮겼으니, 새 제단과 여호와의 전 사이에서 옯겨다가 새 제단 북쪽 편에 두었다.
15,아 하스 왕이 제사장 우리 야에게 명령하기를“이 큰 제단과 위에서 아침 번제물과 저녁 곡식 제물, 왕의 번제물과 곡식 제물, 이 나라 모든 백성들의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을 드리게 하고, 번제물의 모든 피와 희생 제물의 모든 피를 그 위에 뿌려라. 노 제단은 오직 내가 여호와께 여쭤 볼 때에만 쓸 것이다.”하니,
16,제사장 우리 야가 아 하스 왕의 명령한 대로 다 행했다.
17또 아 하스 왕이 물두멍 받침대의 테두리를 뜯은 뒤 받침대 위에서 물두멍을 떼어 내었고, 놋 소들이 받치고 있던 바다를 끌어내려 그것을 돌바닥 위에 놓았으며,
18,또 안식일에 사용하기 위해 성전에 만든 통로와 왕이 밖에서 들어갈 때 사용하는 입구를 아시리아 왕 때문에 여호와의 전에서 옮겨 놓았다.
19,아 하스가 행한 나머지 행적은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20,아 하스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히스기 야가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이스라엘 왕 호세아 17
1o유다 왕 아 하스 제 십 이년에 엘 라의 아들 호세야가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구 년 동안 다스렸다.
2,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 이전에 있었던 이스라엘 왕들만큼 악하지 않았다.
3,아시리아 왕 살만 에 셀이 호세아를 치러 올라오자, 호세아가 그를 섬기는 자가 되어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4,호세아가 사신들을 이집트 왕 소에게 보내고 아시리아 왕에게 매년 바치던 조공을 더 이상 올려 보내지 않자, 아시리아 왕이 호세아의 반역한 것을 알고 그를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었다.
이스라엘의 멸망
5o아시리아 왕이 올라와 온 땅에 두루 다녔으며, 사마리아에 올라와 삼 년 동안 그곳을 포위했다.
6호세아 제구년에 아시리아 왕이 사마리아를 함락시키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시리아로 사로잡아가, 그들을 할라와 고산 강가에 있는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읍에서 살게 했다.
7이렇게 된 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들을 이집트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집트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자기 하나님께 죄를 짓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여,
8,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들의 관습, 곧 이스라엘 왕들이 도입한 관습을 따라 행하였기 때문이었다.
9,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 자기 하나님을 거역하여 은밀히 불의를 행하고 망대에서 요새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읍에 스스로 산당을 세웠으며,
10,모든 높은 언덕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스스로 돌기둥과 아 세라를 세우고,
11,여호와께서 자기들 앞에서 내쫓으신 이방인들처럼 거기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악한 일들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다.
12,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너희는 결코 이러한 일을 행하지 마라.”하셨으나, 그들이 우상들을 섬겼으므로,
13,여호와께서 모든 선지자들과 선견자들을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에게“너희는 악한 길에서 돌이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또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을 통해서 너희에게 준 모든 율법에 따라 내 명령과 내 규례를 지켜라.”하며 경고하셨다.
14o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고 오히려 여호와 자기의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조상들처럼 그들의 목을 뻣뻣하게 하였다.
15,그리고 그들이 여호와의 규례와 여호와께서 자기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과 그들에게 주신 증거를 거부하고 헛된 것을 따라가 허망하게 되었으며, 또 여호와께서 따르지 말라고 명령하신 주변의 이방 사람을 따라 행동했다.
16,그들이 또한 여호와 자기 하나님의 모든 명령 저버리고 자신을 위해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었으며 아세라 우상들도 만들었고 하늘의 모든 별들을 숭배하며 바알을 섬겼고,
17,자기 아들들과 딸들을 불 속으로 지나게 하고 점술과 주술을 행하였으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데 열심을 내어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다.
18,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크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면전에서 쫓아내시니, 유다 지파만 홀로 남게 되었다.
19o유다도 또한 여호와 자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않고 이스라엘이 스스로 만든 규례를 따라 행했다.
20,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버려 괴롭게 하시고, 그들을 약탈자들의 손에 넘겨 마침내 자신의 면전에서 다 쫓아내셨다.
21o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찢어내실 때에 그들이 왕으로 삼은 느밧의 아들 여로 보 암이 이스라엘을 여호와께로부터 떠나게 하여 그들로 큰 죄를 저지르게 했기 때문이다.
22,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로 보 암이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고 그 죄에서 떠나지 않았으므로,
23,여호와께서 자신의 종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자신의 면전에서 다 쫓아내셨으며, 이스라엘이 자기 땅에서 사로잡혀 아시리아로 끌려가 오늘날까지 있게 되었다.
민족들의 이주
24o아시리아 왕이 바벨론과 구 다와 아 와와 하 맛과 스발 와임에서 사람들을 데려다가 이스라엘 자손들 대신에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거주하게 하니,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여 그 성읍들에서 살게 되었다.
25,그들이 거기에 살면서 처음에는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사자들을 보내 그들 중 몇 사람을 불어 죽이게 하셨다.
26,사람들이 아시리아 왕에게 말하기를“왕께서 옮겨와 사마리아 성읍들에 살게 하신 민족들이 이 땅의 신을 섬기는 법도를 알지 못하므로, 그 신이 그들 가운데 사자들을 보내어 그들을 이 땅의 신을 섬기는 법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하였다.
27,아시리아 왕이 명령하기를“너희가 거기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들 중에서 한 사람을 그곳우로 가게 해라. 그가 가서 거기서 살며 그들에게 그 땅의 신을 섬기는 법도를 가르치게 하여라.”하니,
28,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들 중 한 사람이 베델에 와서 살며, 그들에게 어떻게 여호와를 경외해야 하는지를 가르쳤다.
사마리아로 이주해 온 각 민족들의 종교
29o그러나 각 민족들은 자신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들이 세운 산당에 두되, 각 민족들이 자기들이 살고 있는 성읍에서 그렇게 하였다.
30,바벨론 사람들은 숙곳 브놋을,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하 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31,아와 사람들은 닙 하스와 아르 닥을 만들었으며, 스빌와임 사람들은 자신의 신들인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바치려고 자기 자식들을 불살랐다.
32,그들은 여호와도 경외했는데, 자기들 중에서 산당의 제사장들을 세워 그들이 자기들을 위해 산당에서 제사하게 했다.
33,그들이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동시에, 그들이 사로잡혀 오기 전의 그곳 민조들의 관습에 따라 자신들의 신도 섬겼다.
34o그들이 오늘날까지도 이전의 관습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바르게 경외하지 않고 있으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들에게 명령하신 그 율례와 법규와 율법과 명령을 따라 행하지 않고 있다.
35,예전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과 언약을 세우시고 명령하셨다.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그들에게 경배하지 말며, 그들을 섬기지 말고, 그들에게 제시하지도 마라.
36,오직 크신 능력과 펴신 팔로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을 경외하여 그에게만 경배하고 그에게만 계시하여라.
37,너희는 내가 너희들을 위해 기록한 율례와 법규와 율법과 명령을 평생 지켜 행하여, 다른 신들은 결코 경외하지 마라.
38,또한 너희는 내가 너희들과 맺은 언약을 잊지 말고, 다른 신들을 결코 경외하지 마라.
39,오직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만 경외하여라. 그러면 그가 너희를 너희 모든 대적들의 손에서 건져내실 것이다.“
40,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고 이전의 관습대로 행했는데,
41,이 민족들이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들의 우상을 아울러 섬기니, 그들의 자손들이 대대로 자기 조상들이 행한 것같이 오늘날까지 행하고 있다.
유다 왕 히스기 야(대하29:1-2,;31:1) 18
1o이스라엘 왕 엘 라의 아들 호세아 제 삼년에 유다 왕 아 하스의 아들 히스기 야가 다스리기 시작했다.
2,그가 이십오 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스가랴의 딸로서 이름은 아비였다.
3,그가 자기 조상 다윗이 행한 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했다.
4,그가 산당을 없애고 기둥 우상을 부수며 아세라 우상을 잘라 보리고 모세가 만들었던 놋 뱀을 깨뜨렸으니, 그때까지도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것을 느 후스단이라고 부르며 그것에게 분향하고 있었다.
5,히스기 야가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였는데, 유다의 모든 왕 가운데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그와 같은 왕이 없었다.
6,그가 여호와께만 매달려 그분을 떠나지 않았으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그분의 명령들을 지켰다.
7,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셔서 그가 어디로 가든지 늘 형통하였으며, 그가 아시리아 왕을 배척하고 그를 더 이상 섬기지 않았다.
8,그가 가시와 그 주변에 이르기까지, 또 망대에서 요새화된 성읍에 이르기까지 블레셋을 모두 포위하고,
9o히스기 야 왕 제 사년, 곧 이스라엘 왕 엘 라의 아들 호세아 제 칠년에 아시리아 왕 실만 에 셀이 사마리아를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포위하고,
10,삼 년 만에 함락시키니, 히스기 야 왕 제 육년, 곧 이스라엘 왕 호세아 제 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었다.
11,아시리아 왕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시리아로 사로잡아 가서, 그들을 힐 라와 고산 강가에 있는 하 볼과 메 대의 여러 성읍에 정착시켰으니,
12,이는 그들이 여호와 자기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분의 언약을 어기며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듣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산 혜 립의 유다 침공(대하32:1-19; 사36:1-22)
13o히스기 야 왕 제 십 사년에 아시리아 왕 산 헤 립이 올라와서 유당의 모든 요새화 된 성읍들을 쳐서 점령했다.
14,그러자 유다 왕 히스기 야가 라기스에 사신을 보내어 아시리아 왕에게 말하기를“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게 부과하는 것을 다 감당하겠으니, 저희에게서 철수해 주십시오.”하니, 아시리아 왕이 유다 왕 히스기 야에게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부과했다.
15,히스기 야가 여호와의 진과 왕궁의 보물 창고에 있는 은을 모두 다 내주었고.
16,이때 또 유다 왕 히스기 야가 여호와 전의 문과 기둥에서 자신이 입혔던 금을 벗겨내어 아시리아 왕에게 주었다.
17,아시리아 왕이 다르 단과 립 사 리스와 랍 사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 라기 스로부터 예루살렘에 이르러, 빨래터의 큰 길 가에 있는 윗 저수지의 수로 곁에 섰다.
18,그들이 왕을 부르자, 궁내대신이며 힐 기 야의 아들인 엘리야 김과 서기관 셈나와 기록관이며 아삽의 아들인 요 아가 그들에게 나아갔다.
19o랍 사 게가 그들에게 말했다. “히스기 야에게 전해라. 위대한 왕이신 아시리아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그렇게 당당하냐?
20,네가 전쟁을 위한 전략과 군사력을 가졌다고 하지만 이는 입에 불은 말뿐이다. 이제 네가 누구를 믿기에 내게 반기를 들었느냐?
21,이제 보아라. 네가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와 같은 이집트를 의지하나 그 나라에 기대는 사람을 그 나라에 의해 손바닥을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 왕 바로가 자기를 의지하는 모든 자들에게 이와 같을 것이다.
22,혹시 너희가‘우리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의지한다.’라고 말하느냐? 그는 히스기 야가 산당과 제단을 모두 없애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명령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라고 하던 그 신이 아니냐?
23,그러니 이제 내 주 아시리아 왕과 한번 내기를 해 보아라. 만약 말 이천 마리를 탈 사람을 동원할 수 있다면 내가 그것들을 네게 주겠다.
24,네가 어떻게 내 주의 하찮은 종들 중 지방 총독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병거와 기마병들을 얻기 위해 네가 이집트를 의지하겠다는 말이냐?
25,이제 내가 여호와의 허락 없이 이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이 땅을 치러 올라가 멸망시켜라.’말씀하셨다.”
26o힐 기 야의 아들 엘리야 김과 셉 나와 요 아가 랍 사 게에게 말하기를“제발 당신의 종들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성벽 위에서 백성들이 듣고 있으니, 저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마십시오.”하였으나,
27,랍 사 게가 그들에게 대답하기를“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들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줄 아느냐?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저 사람들에게도 너희와 함께 자신의 대변을 먹고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라고 하였다.
28o랍 사 게가 나서서, 유다 말로 크게 소리 질러 외쳤다. “위대한 왕이신 아시리아 왕의 말씀을 들어라.
29,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히스기 야에게 속지 마라. 그가 너희를 네 손에서 구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30,여호와를 의지하라는 히스기 야의 말을 믿지 마라. 그가 말하기를‘여호와가 반드시 너희를 구원하여 이 성이 아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하니,
31,히스기 야의 말을 듣지 마라. 아시리아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와라. 그러면 각자 자기 포도나무와 자기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을 것이며, 또 각자 자기 우물에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32,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너희의 땅과 같은 곳,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이고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이며 올리브나무가 있고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갈 것이니, 너희가 죽지 않고 살 것이다. 히스기 야는 여호와가 너희를 건져내실 것이라고 하면서 너희를 미혹하고 있으나, 그의 말을 듣지 마라.
33,여러 나라의 신들 중에서 누가 자기 나라를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져낸 일이 있느냐?
34,하 맛과 아르 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 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냈느냐?
35,모든 나라의 신들 중에서 누가 자기 나라를 내 손에서 구해낸 적이 있느냐? 그런데 여호와가 내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 할 수 있겠느냐?’”
36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그에게 아무런 말로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대답하지 말라고 명령하였기 때문이다.
37,궁내대신이며 힐 기 야의 아들인 엘리야 김과 서기관 셉 나와 기록관이며 아삽의 아들인 요 아스가 옷을 찢은 채로 히스기 야 왕에게 나아가서 랍 사 게가 한 말들을 전했다.
이사야의 도움을 구한 히스기 야 왕(사37:1-7) 19
1o히스기 야 왕이 그 말을 듣고서,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입은 채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다.
2,왕이 궁내대신 엘리야 김과 서기관 셉 나와 제사장들 중 장로들에게 베옷을 입게 한 뒤, 그들을 아모 츠의 아들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내니,
3,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했다. “히스기 야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치욕의 날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려 해도 해산할 힘이 없습니다.
4,랍 사게는 그의 주 아시리아 왕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라고 보낸 자입니다.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께서 랍 사 게의 모든 말을 아마도 들으셨을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그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당신은 아직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5o히스기 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6,이사야가 그들에게 대답했다. “여러분의 주께 이렇게 말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들은 말, 곧 아시리아 왕의 부하들이 나를 모독한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라.
7,보라라. 내가 그에게 한 영을 보낼 것이니, 그가 소문을 듣고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를 자기 땅에서 칼에 쓰러지게 할 것이다.’”
산 헤 림의 두 번째 사신(사37:8-20)
8o랍 사 게는 아시리아 왕이 라기 스 에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가다가, 립 나를 치고 있는 아시리아 왕을 만났다.
9,아시리아 왕이 에티오피아 왕 디르 하가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보십시오. 그가 왕과 싸우기 위해 나왔습니다.”그러자 그가 사신들을 다시 히스기 야에게 보내며 말했다.
10“유다 왕 히스기 야에게 이렇게 말해라. ‘네가 의지하는 네 신이 예루살렘을 아시리아 왕의 손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도 그에게 속지 마라.
11,보아라. 네가 아시리아 왕들이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고 그들에게 행한 일을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만 건짐을 받겠느냐?
12,내 조상들이 멸망시킨 고산과 하란과 레 셉과 들라 살에 있던 에덴의 자손들을 그들이 신이 구해냈느냐?
13,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또 헤나와 아와의 왕들이 다 어디 있느냐?’”
히스기 야 왕의기도
14o히스기 야가 사신들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고,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가서 그것을 여호와의 앞에 펴 놓고,
15,여호와 앞에서 기도했다. “그룹 위에 계시는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오직 주님만이 홀로 온 세상 왕국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16,여호와시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시여, 눈을 열러 보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기 위해 산 헤 립이 전한 말을 들어 보서서.
17,여호와시여, 참으로 아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멸망시키고
18,그들의 신상들을 볼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들은 신이 아니라 단지 사람의 손으로 나무와 돌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왕들이 멸할 수 있었습니다.
19,그러나 이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여호와만이 홀로 사나님이심을 세상의 모든 왕국들이 알게 하소서.”
이사야를 통한 구원의 말씀(사37:21-38)
20o아모 츠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 야에게 사람을 보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아시리아 왕 산 헤 립 때문에 내게 기도한 것을 내가 들었다.’
21,그리고 산 헤 립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비웃고 경멸한다. 딸 예루살렘이 네 뒤에서 머리를 흔든다.
22,네가 누구를 모욕하고 모독하였느냐? 네가 누구에게 언성을 높이고 눈을 부릅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향해서이다.
23,네가 사신들을 통해 나주를 모독하여 말했다. ‘내가 수많은 병거들을 이끌고, 높은 산들과 레바논의 구석까지 올라가서 높은 백 향 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울창한 숲 속의 그 끝까지 들어갔다.
24,내가 우물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셔 버렸으며, 발바닥으로 짓밟아 이집트의 모든 강들을 말려 벼렸다.’
25,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그것은 이전에 내가 행하기로 하였던 것이며 오래 전에 이미 계획한 것이었는데,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었으니, 너로 하여금 견고한 성들을 파괴하여 돌무더기로 만들게 한 것이다.
26,그래서 주민들이 손에 힘이 빠지고 공포에 질려 부끄러움을 당했으니, 그들은 들판과 풀밭의 잡초와 같고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지붕 위 풀과 같았다.
27,그러나 나는 네가 앉아 쉬는디 나가는지 들어오는지 다 알고 있으며, 또 네가 나를 향하여 분노를 품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28,나를 향한 네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다. 내가 네 코에 고리를 끼우고 네 입에 재갈을 물려서 네가 왔던 길로 너를 되돌려 보내겠다.
29히스기 야야, 이것이 네게 징조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올해에는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머고, 내년에는 야생으로 자란 곡식을 먹고, 내후년에는 씨를 뿌리고 추수하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30,유다의 집에서 도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이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배를 맺을 것이다.
31,이는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도피한 자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열심히 이 일을 이룰 것이다.
32o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시리아 왕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이성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이리로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며, 방패를 가지고 다가서지도 못하고, 이 성을 공격할 경사로도 쌓지 못할 것이다.
33,그가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며, 이 성으로는 결코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4,내가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지기며 구원할 것이다.”
산 헤 립의 최후
35o그 날 밤에 여호와의 천사가 나아가서, 아시리아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죽였으므로,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죽은 시체들뿐이었다.
36,그래서 아시리아 왕 산 헤 립이 그곳을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머물렀는데,
37,그가 자기의 신 니스 록의 신전에서 전할 때, 가기 아들들인 아스람 멜렉과 사례 셀이 칼로 그를 죽이고 아라라트 땅으로 도망하였으며,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병이 든 히스기 야(대하32:24-26; 사38:1-8; 21-22) 20
1o그때 히스기 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아모 츠의 아들 선지자 아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네가 살지 못하고 죽을 것이니 네 집을 정리하여라.’하셨습니다.”
2,그러자 히스기 야가 자기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기를,
3“여호와시여, 간구합니다. 제가 진실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행한 것과, 제가 주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소서.”라고 크게 울며 통곡했다.
4,이사야가 성의 중간을 지나가기도 헌데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였다.
5“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 야에게 전하여라. 여호와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네 기도를 듣고 네 눈물을 보았다. 보아라. 이제 내가 너를 고쳐 줄이니, 네가 사흘 후에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갈 수 없을 것이다.
6,내가 또 네 수명을 십오 년 더 연장 시켜주고, 너와 이성을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주겠다.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해서 이 성을 지켜 줄 것이다.”
7,이사야가 말하기를“무화과 반죽을 가져오시오.”하니, 사람들이 가져오므로 이사야가 그것을 그 종기 위에 붙이니, 그가 나았다.
8o히스기 야가 이사야에게 말하기를“여호와께서 나를 고쳐 주시고, 내가 사흘째에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갈 징조가 무엇입니까?”하니,
9,이사야가 대답하기를“이것이 여호와께서 왕께 보여 주시는 징조이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참으로 이루실 것입니다. 해시계의 그림자가 십 도 앞으로 가게 할까요. 아니면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할까요?”하므로,
10,히스기 야가 말하기를“그림자가 십 도 앞으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으니, 그렇게 마시고,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해 주십시오.”하였다.
11,선지자 이샤야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여호와께서 아 하스의 해시계에게서 이미 지나간 그림자를 돌리어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다.
바빌로니아에서 온 사절단(사39:1-8)
12o그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빌로니아 왕 부로 닥 발라 단이 히스기 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히스기 야에게 보냈다.
13,히스기 야가 사신들의 말을 듣고 보물 창고에 있는 모든 것, 곧 은과 금과 향유와 좋은 기름과, 또 무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보여 주었으니, 자기 궁궐과 나라 안 모든 곳 중에서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없었다.
14,선지가 이사야가 히스기 야 왕에게 와서 말하기를“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으며 어디서 왔습니까?”하니, 히스기 야가 말하기를“그들은 먼 나라 바빌로니아에서 왔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15,이사야가 또 묻기를“그들이 왕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하니, 히스기 야가 대답하기를“그들이 내 궁궐에 있는 모든 것을 보았으며, 내가 내 창고에서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16o그러자 이사야가 히스기 야에게 말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7‘보아라. 그 날이 올 것이니, 네 궁궐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둔 모든 것이 바빌로니아로 옮겨가고 남은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18‘네게서 나올 에 자손들 중에서 더러는 잡혀가 바빌로니아 왕궁에서 환관이 될 것이다.”
19,히스기 야가 이사야에게 말하기를“선지자께서 전해 준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십니다.”하고, 또 말하기를“내가 사는 날 동안 평화와 안정이 있다니, 어찌 좋지 않겠습니까?”하였다.
히스기 야의 죽음(대하32:32-33)
20o히스기 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권세와 그가 저수지와 수로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들이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21,히스기 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그의 아들 므낫 세가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