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24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18일 간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이 기간 중 전국 14개 공항 항공편은 출발편 기준으로 평시대비 2.6% 늘어난 230편의 임시편이 증편되는 등 총 8985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임시편도 대폭 늘어나게 된다.
먼저 국내선의 경우 청주~제주 노선에 11편의 임시운항을 통해 1639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국제선은 청주~장춘 노선에 6편을 띄워 1314석을 공급하고, 청주~시안에도 5편을 운항해 715석을 공급하는 등 모두 2029석을 공급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앞서 하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 14개 공항의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항행안전시설과 승객 편의시설에 대한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운영해 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하계 교통대책기간 동안 여객과 화물수송 증가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해 쾌적한 항공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지역에는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연계 대중교통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항 이용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