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제6차 대비주 49일 신중기도 입재 법문
입춘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이 길목에 꽃샘추위도 몇 차례 지나가겠죠.
각별히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버도 감기가 들었답니다.
여러분들 지금 목소리 잘 나오십니까? 목쉬셨어요?
목쉬신 분 손 흔들어 보세요.
목 안 쉬신 분 손 들어 보세요.
목 안 쉬신 분들은 목소리가 단련돼서 안 쉬셨잖아요.
목쉬신 분들은 고성 정진해서 목쉬셨고.
온 마음으로 온몸 에너지를 다 모아서 대비주를 지송하는 것이 지성심으로 대비주를 지송하는 것이고 대비주 삼매(大悲呪 三昧)입니다.
이 삼매 가운데서 우리 본래의 대비주의 공덕, 우리 자성불의 권능이 깨어나서 발휘가 되잖아요. 대비주 삼매, 그리고 3월부터 다시 개강하는 자성불 삼매, 그리고 여러분 몸을 잘 돌보기 위해서 운동할 때는 운동 삼매, 이 삼매 가운데서 104위 옹호 화엄성중님들이 장애를 없애고 길을 여십니다. 필요한 것을 끊임없이 공급해 주시고 옹호해 주십니다.
신중기도는 104위 옹호(擁護) 화엄성중(華嚴聖衆)이라고 그럽니다.
이 신중(神衆)님들이 하시는 일이 장애를 없애고 길을 여시고 필요한 아이디어, 능력, 인연, 자원, 기회를 공급해 주시고 항상 옹호 보호해 주시는 분들이잖아요.
이러한 신중님들의 가피를 더 잘 받는 길이 대비주 삼매입니다.
대비주를 지송하는 거예요. 천수다라니경 13분에 이 내용이 나오잖아요.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을 언제나 옹호하고 그 원을 향해서 나아가는 길에 만나는 온갖 재앙을 없애고 상징적으로 물과 불이라고 표현하고 계신 데 물과 불로 필요한 것을 공급하라.』
이렇게 한 명 한 명들의 천왕들을 호명해 가면서 부촉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화엄성중님들, 신중님들이 하는 일이 대비주 수행을 하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활약을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힘이 배가 되고 10배가 되고 무한한 힘이 발휘되고 또 그 길을 가는 데 신중님들의 힘이 더해지기 때문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면서 수미산을 그냥 움직여버리는 그러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중님들의 가피를 더하기 위한 방법이 두 가지가 더 있어요.
첫째는 대비주 삼매, 자성불 삼매, 운동 삼매라 그랬죠. 삼매입니다.
두 번째는 독하게 복 짓는 거라 그랬죠. 복력입니다.
여러분 일로 복 짓는 거예요.
집에서도 여러분 일로, 직장에서도 여러분 일로, 언제나 여러분 일로 관련되어 있는 분들에게 더 도움을 주고 이로움을 주는 것으로 여러분이 복을 지을 때, 관련돼 있는 분들 또 복전이 불‧법‧승 삼보전이기도 하고 부모전, 조상님 부모님 형제자매들 가족들이기도 하고 중생전, 여러분들이 만나는 모든 중생들이잖아요. 모든 분들이잖아요.
이런 분들이 신중님으로 화현을 하게 됩니다. 복을 지을 때 그래요.
세 번째는 뭘까요?
지성심으로 일 공부하는 거예요. 일을 잘한단 말이에요.
이미 20년 30년 40년 경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제는 일을 뭐 그냥 절로 절로 잘하고 있다. 이렇게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부를 더 독하게 한다는 말은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는 거예요. 관련된 독서도 더 하고 업무 능력을 조금 더 한 발 반 발짝 더 성큼 나아가게 하는 겁니다. 이럴 때, 공부할 때, 신중님들이 돕고 이끌어주십니다.
대비주 삼매를 말씀드렸는데요. 대비주 삼매를 닦으면요, 백천삼매돈훈수白天三昧頓熏修, 천수경의 말씀이잖아요. 대비주 삼매, 자성불 삼매, 운동 삼매를 잘 닦으면 이와 같은 삼매를 여러분들이 일할 때 발휘합니다. 언제나 발휘하는 거예요.
어느 장소에서 누구와 함께 있을 때라도 어떤 일을 할 때라도 이와 같은 삼매 그야말로 몰입하고 집중해서 이 근원에서 솟아나는 힘을 발휘하는 것 플러스 신중님들의 힘이 함께하시는 거예요.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다 모으는 것이 삼매잖아요.
에너지 낭비는 언제 일어나는가 하면 탐진치로 지글거릴 때 에너지가 그냥 새버립니다.
근심 걱정으로 새버리고 갈등으로 번뇌로 새버립니다.
그러니까 대비주 지송할 때처럼 대비주만 지송하는 거예요.
온 마음으로 온몸으로 대비주를 지송할 때처럼 여러분 일할 때 그렇게 하고, 공부할 때 그렇게 하고, 또 대비주 할 때 그렇게 하고, 이렇게 나아갈 때, 신중님들은 여러분이 앞장서서 여러분 앞길에 장애를 없애고, 그럴 때 장애를 없애는 데 더 힘을 부어주시고 여러분들이 힘차게 길을 열어나갈 때 화엄성중님들이 함께 이끌어주시고 밀어주십니다.
장애가 없어지고 나면 본래 장애가 아니었다는 걸 알죠.
여러분들이 창조자고 생산자입니다. 수요자가 아니라 공급자입니다.
여러분들이 공급자로서 힘차게 나아갈 때 공급해야 할 거리를 더 공급해 주신다.
그리고 항상 옹호해 주신다. 그 기도입니다.
기도를 어떻게 해야 될까요?
행복하게, 지성심으로 행복하게.
정초 49일 신중기도를 오늘 입재해서 회향하는 날은 벌써 4월 4일이 돼요. 세월이 참 빠르잖아요. 그죠.
우리들은 과거의 교훈이 이미 내 마음 안에 다 있어요. 과거의 교훈을 내 마음에 품고 이미 과거로부터 살아오면서 만들어진 원이 깊은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 미래의 원을 품고 오늘을 살린다면 금정시시(今正是時), 오늘 일을 잘하고 오늘 만나는 사람께 공양 잘 올리고 오늘 있는 자리에서 대비주로서 또렷하게 살아 움직이는 순간순간을 살려내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이 대비주 수행자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활짝 웃으면서 이번 49일 기도 기간 중에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성취가 기쁜 소식이 계속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