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간 수태에 방치해놓은 군자란들을 이주하기 위해서 화분장만했습니다....
구차니즘도 있었지만...ㅋㅋ 마땅한 화분이 없어서 어디에다 이사를 해줘야 하나 고민을 하다보니...
거의 방치 수준이 된듯해요...
그래두 무르지 않고 말라비틀어지지 않고 잘 지내주고 있어서 기특했답니다..ㅋ
흙이 아니라 영양이 모자라지는 않았나 걱정했는데 말이죠...
흰털군자란과 무늬군자란입니다....다른아이들도 있지만...사진이...ㅠㅠ
흰털군자란은 정말 더디게 자라는거 같아요...같은 환경인데요...
뿌랭이도 틀리더라구요....수태를 살짝 들어보니....동글동글 구슬처럼 구근이 있고...가는 뿌랭이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일반 군자란은 가락국수같은 뿌랭이인데 말이죠......새로운걸 또 경험하고 있습니다...ㅋㅋ
한참 제라늄키울때 슬릿화분도 구경하고.....석짜님께서 구매하셨던 길다란 포트도 눈에 들어와서 여기저기 검색했으나...국내에선 보기 힘드네요....제가 못찾는건지..ㅋㅋ
그래두 비스무리한 ...제맘에 쏙 드러오는 화분을 발견했습니다....
사이즈 유모키우기엔 좋을듯하구요....이제 막 싹올라오는 아이들도 하나씩 독채마련해주면 좋을듯해요....
사각 슬릿화분.....거의 정사각은 많이 봤는데...요래 좀 길다란 사각슬릿화분을 찾았답니다.....
밑에 트레이 있는건 수입이라서 그런지...가격이 좀 사악해요...ㅠㅠ 많은 아이들을 이사시켜주려니.....주머니가 허전하네요..ㅋ
우선 좀 저렴한 아이들 구매해서 키워보고....더 큰집으로 이사시켜주는걸로 ....ㅋ
옆구리 구멍숑숑해서 통풍도 잘될듯해요......이아이들보다 좀더 큰사이즈도 있었음 좋겠는데.....
좀더 큰사이즈는 둥글둥글한 아이들만 있네요....
우선 요아이에게 만족을 하면서 주말에 이사해야겠어요...^^
첫댓글 심*에서 이거 본 것 같아요.. 저도 화분때문에 많이 찾아봤거든요..ㅎㅎ
예쁜 아이들이 새집에 이사 가면 더 예뻐지겠네요.. 군자란 무늬 너무 예뻐요..ㅎㅎㅎ
네....심*에서 판매하는건 케리어처럼 정리할수도 있어서 좋긴한데....음...가격이 사악하더라구요...ㅋㅋ 무늬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비프로스가 잘 자랐군요
흰털군자란의 정확한 명칭인가봐여? ㅎㅎ 관심이 별루 없었을땐 군자란은 다 주홍색인줄 알았는데....여러가지 색과 무늬가 있는걸 알고는...참...매력에 점점 빠져들고있습니다..^^ 근데...원래 털군자란은 저리 더디게 자라는건가요?? 물..온도...환경이 같은데...다른 군자란들에 비해서 너무 더디게 자라네요...애가타요..ㅋ
잘 심어 정리되면 보는것 만으로도 안정감있고 좋으시겠어요.
저는 어린 것은 2색플분(겉빨강 안쪽검은 물렁 비닐포트)에 옮겨심고,
중간묘는 슬릿분에 옮겨 심습니다.
심을때 흙 빠지지 않게 안쪽에 티슈 1~2겹 또는 신문지 1겹을 펴 넣습니다.
정리정돈을 재미로 살 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해서 형편대로 군자란에게도요.
저는 정리하는게 젤루 힘든거 같아요...ㅠㅠ 주부자격 탈락인가봅니다...ㅋㅋㅋ
@정환어뭉 제가 할 말을 먼저 하셨네요.
어쩌겠어요, 돈도 벌어야되고, 잠도 자야되고, ....
심신에 여유가 없고, 집안일에 마음과 손을 착 붙일 겨를이 없다보니
점점 더 서툴게 되고, 그럴수록 더 스트레스만 받게 되고요...
정리정돈 잘 하고 살면 안좋은 사람 어디있겠어요, 그러나, 마음같이 상황이 안될때는,
대강 살면서라도 건강하게 버텨만 내자고요.
저도 말할수없이 (한참 유행했던 말 ; 자괴감 이라는게 들고) 한편 고통스럽게 살지만,
좋은점만 생각하며 살자고요.
부족하고 서툰부분이 있는대신, 남보다 나은 점도 있잖아요.
올해엔 저나 정환어뭉님이나 조금씩 서서히 천천히 차근차근 정리정돈 잘 해나가는 해가 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