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임슬옹이 강풀 원작의 영화 '26년'에 캐스팅됐다.
임슬옹은 영화 중 '권정혁' 역으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정혁은 극 중 현직 경찰로, 공무원 신분임에도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인물로 그려진다.
영화 '26년'은 지금까지 진구, 한혜진, 임슬옹, 변희동, 이경영의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다. 진구는 5.18당시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꿈꾸는 조직폭력배 역의 진구와, 저격수 역할을 맡은 '심미진'역의 한혜진, 현직 경찰은 권정혁 역의 임슬옹, '그 사람' 역할은 변희봉이 맡을 예정이며, 대기업 총수 역할은 이경영이 맡는다.
영화의 제작은 청어람이 맡았으며, 감독은 <후궁:제왕의 첩>등 많은 영화에서 미술감독을 한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또 <모던보이>의 의상감독이었던 조상경 감독이 이번 작품의 의상감독으로 내정됐다.
현재 '26년'은 트위터(@movie26years)와 페이스북(movie26year)계정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제작사 청어람 측은 제작비 마련을 위해 대기업 투자가 아닌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택해, '99%와 함께 만드는 영화'를 모토로 제작비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6월까지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거친 영화 '26년'은 7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