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다윗이요,
다윗은 성서지대의 가장 높은 봉우리 그 정상의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시작이 아브라함의 언약이라면
그 아브라함의 언약을 완전히 성취한 것은 다윗입니다.
그리고 그 다윗은 메시야 언약의 뿌리요,
다윗의 왕국은 구약 시대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며, 신약 시대 예수의 하나님 나라, 그 예표입니다.
열왕에 대한 판단 기준은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열왕이 여로보암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 하엿듯이
다윗의 왕도는 열왕의 행적을 측정하는 리트머스였습니다.
북 왕국이 초대 왕인 여로보암은
여로보암의 길이라는 악한 왕도를 만들었습니다.
☞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왕상14:7-9)
여로보암의 길을 재단하는 기준은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는 다윗의 정직한 길이었습니다.
☞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왕상15:3-5)
☞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왕상15:11-15)
☞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상22:43)
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왕하8:17-19)
☞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하14:3-4)
☞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하16:2-4)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찢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왕하18:3-7)
☞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왕하22:2)
☞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왕하23:25-26)
이처럼 열왕의 길, 선한 왕의 표준이 되었던 다윗은
이사야를 비롯하여 예레미야와 에스겔 등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다윗으로 메시야의 대망을 삼았습니다.
☞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렘30:8-9)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렘33:14-16)
☞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겔34:23)
☞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겔37:24-25)
이렇게 열왕의 길과 선지자의 표상이 된 다윗은
메시야 언약의 뿌리요, 이스라엘의 등불이었습니다.
☞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7:16)
☞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삼하7:25-26)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하시고
다윗은 그 언약을 기도로 화답하였습니다.
참으로 다윗은 아브라함과 모세 언약을 성취하였으며
출애굽의 신앙과 그 증거인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옯겨 시온을 건설하였습니다.
실로의 성소가 블레셋에게 파괴되고
놉의 성소가 사울에게 파괴된 그 폐허 위에 기브온 성소를 세우고
예루살렘 장막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안치하였습니다.
기브온의 성막은 제사장 사독이 맡았고
예루살렘의 장막은 제사장 아비아달이 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전을 건축할 설계도와 재료와 성전의 제도를 완비하여
그 모든 일을 솔로몬에 위임하였습니다.
한편 다윗은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전쟁과 사사시대 350여년 동안 이루지 못한
여부스 산지를 정복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나라를 정복하여
군신관계를 맺고 조공을 받으며 종의 나라로 삼았습니다.
참으로 다윗의 전쟁은 사사시대의 모든 전쟁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전쟁을 치렀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백전백승하였습니다.
출애굽기 저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의 군대라고 하였고
다윗은 이스라엘의 군대를 하나님의 군대라고 하였으며
역대기 저자도 하나님의 군대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로 거듭한 다윗의 충성된 용사는
다윗과 함께 여호와의 전쟁을 치르는 큰 용사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 많은 엄청난 전쟁을 치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모든 전쟁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윗은 무명시절 베들레헴의 양치기로 있을 때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고
악령이 사울 왕을 번뇌케 할 때 수금을 연주하여 악령을 떠나게 하고 상쾌하여 낫게 하였습니다.
소년 다윗에 대한 묘사는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난 후 부터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으며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는 말씀과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는 말씀입니다.
다윗의 첫번째 전투는 블레셋 군대는 에베스담밈에 진 치고
이스라엘 군대는 엘라 골짜기에서 항오를 펼칠 때
다윗이 물맷돌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무너뜨렸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였으며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습니다.
그 후 사울은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는 노랫 소리에
다윗을 주목하고 살의를 품었습니다.
다윗은 수금으로 사울의 악령을 쫓았으나
사울은 수금타는 다윗을 향하여 창을 던졌습니다.
다윗은 피하였지만
다윗은 죽음의 표적이 되엇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천부장이 되고 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하여 사위가 되었으나
다윗을 죽일려는 살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아내가 된 미갈의 도움으로 광주리를 타고 창으로 내려 도망하여
사무엘이 사는 라마 나욧으로 몸을 피하였습니다.
라마 나욧까지 찾아온 사울의 전령으로 인해서
실로의 성소가 파괴된 후 성막을 재건한 제사장의 땅 놉으로 도망하였습니다.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은 다윗을 영접하였고
진설병으로 대접하였으며 은밀히 보관하던 골리앗의 칼을 주었습니다.
다윗은 놉에서 다시 블레셋의 가드로 도망하였으나
블레셋의 군인이 다윗을 알아보고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끌고 가자 미친척하며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
다윗은 가드를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였고
소식을 들은 다윗의 가족을 비롯하여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다윗에게 찾아왔는 데 몯 사백명 가령 되었습니다.
다윗은 도망하는 가운데 가족과 합쳤고
다윗에게 찾아 온 사람은 다윗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혼자 움직이다가 일행이 생겨 안전한 곳을 모색하였고
모압 왕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모압 왕은 미스베에 다윗 일행이 머물게 하였고
얼마 뒤 갓 선지자가 찾아와서 모압 땅을 떠나 유다로 가라고 하여 헤렛 수풀에 은신하였습니다.
한편 다윗을 찾기에 혈안이 된 사울은 기브아의 에셀나무 아래서 다윗의 제보자를 찾앗고
에돔 사람 도엑의 제보로 다윗을 도운 혐의로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을 비롯하여
세마포 에봇 입은 제사장 팔십오 명을 죽였고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 때 간신히 살아 도망한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을 찾아와 진실을 전하였고
다윗은 내 탓이다며 아비아달을 영접하였으며 그 후 다윗의 제사장이 되어 함께 하였습니다.
다윗은 그일라가 블레셋에게 탈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였습니다.
다윗은 도망 중에 블레셋과 국지전을 치렀고 그일라를 구원하였으나
제보자의 첩보가 사울에게 전해지면서 사울의 추격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그일라를 구원하였으나
그일라 사람들은 다윗을 배반하여 사울에게 넘길 것이라는 기도의 응답을 받고
그곳을 떠나 십 광야의 수풀에 은신하엿습니다.
요나단이 어떻게 알고 찾아와 다윗과 깊은 언약의 우정을 맺고 떠났는데
십 사람이 기브아의 사울을 찾아가서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었다는 것을 제보하였습니다.
추격을 염두한 다윗은 마온 황무지 아라바로 갔고
그 곳까지 추격해 온 사울의 군대와 산 이쪽과 저쪽으로 비껴가는 아슬아슬한 고비를 맞앗습니다.
때 마침 사울의 전령이 불레셋의 침략을 전하였고
사울의 군대는 마온 황무지에서 철수하였습니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었던 다윗은
그 절대 위기의 순간에서 구원받은 그 장소를 기념하여 '셀라하마느곳'이라 명명하였습니다.
다윗은 셀라하마느곳을 떠나 엔게디 요새로 도망하였고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온 사울의 군대는 엔게디 요새로 추격하였습니다.
마침 다윗이 숨어 있는 들염소 바위 굴에 용변보러 들어온 사울의 옷 자락을 벤 다윗은
사울의 뒤를 따르며 그 옷자락을 보이고 크게 외쳤습니다.
☞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삼상24:9-12)
☞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삼상24:16-22)
그 후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가
그곳에서 다윗을 영접지 않은 나발은 죽고 다윗을 영접한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 사무엘은 죽고 장례를 치렀으며
다윗이 십 광야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울은
또 다시 삼천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다윗을 추격하였습니다.
사울은 광야 앞 하길라 산 길가에 진 치쳤고
다윗은 점탐하여 아비새와 함께 밤에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그 호위병은 그를 둘러 누웠는 것을 보고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다윗은 맞은 편 산 위에서 창과 물병을 들어 보이며
주군을 지키지 못한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을 나무라며
왕을 충동시켜 자기를 해하고자 하는 이유를 율법적으로 물었습니다.
그 때 다윗의 음성을 들은 사울은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고 하였습니다.
☞ 다윗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은 창을 보소서 한 소년을 보내어 가져가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대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삼상26:22-25)
다윗은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다윗은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찾아가 신변의 보호를 요청하였습니다.
가드 왕 아기스는 다윗에게 시글락을 내어 주었고
다윗의 일행은 블레셋 땅에서 일 년 사 개월 동안 머물렀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에 머문느 동안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며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보내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는
아기스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그 후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아벡 전투를 앞두고 군사를 모집하여 다윗도 갔으나
블레셋 군대의 반대로 시글락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을 비운 사흘 동안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습니다.
다윗과 함께 아기스에게 갔다가 돌아온 한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어 에봇 앞에 기도하여
육 백 명의 추격대를 편성하여 아말렉을 뒤쫓아 급습하여 빼았겼던 모든 것을 되찾아 구원하였습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크게 패하였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는 전사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을 죽일려고 추격하던 사울은 죽고
다윗은 헤브론으로 가서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사울은 죽었지만 아벡 전투에서 살아남은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은
유다의 왕이 된 다윗의 군대와 기브온 전쟁의 내전을 일으켰습니다.
기브온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요압의 형제 아비새와 아사헬 가운데
아사헬은 도망가는 아브넬을 뒤쫓다가 아브넬의 역습으로 전사하였습니다.
그 후 아브넬은 다윗과 화친하고 항복하였으나
아브넬에게 죽은 아사헬의 복수로 요압에게 암살되엇습니다.
아브넬의 죽음으로 다윗은 애가를 지어 슬퍼하였고
아브넬을 죽인 요압은 다윗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삼하3:31-24)
아브넬이 죽은 후 사울의 왕위를 계승한 이스보셋은
그의 군장 바아나와 레갑에게 잠 자던 가운데 암살되었습니다.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지고 온 바아나와 레갑은
오히려 다윗에게 척살되었습니다.
배신과 암살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은혜와 진리가 아니며 공의와 정의가 아닙니다.
아브넬을 죽인 요압은 암살롬을 죽였으며
압살롬의 군대장관이었으나 다윗의 군대장관이 된 아마사를 암살하여
종말에 솔로몬에게 척살되었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군대장관으로 수 많은 전쟁의 공적을 세웠으나
사사로운 감정과 원한 맺힌 복수극으로 다윗의 용사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다윗은 헤스본에서 유다의 와잉 되어 이스라엘과 기브온 전쟁의 내전을 치렀지만
군대장관 아브넬이 피살되고 마하나임에서 왕이 된 잇,보셋마저 암살되자
온 이스라엘 장로들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었습니다.
명실공히 유다의 왕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데는 칠 년 육 개월이 걸렸으며
온 이스라엘 백성은 힘을 모아 여부스 산지를 점령하고 그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그 후 다윗은 예루살렘을 행정 수도로 삼고
블레셋과 르바임 전쟁에서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는 하나님의 작전 명령으로
대승하였으며 바알브라심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계속해서 다윗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았습니다.
다윗은 또 모압을 쳐서 그들에게 땅에 엎드리게 하였고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렸습니다.
다윗은 또 소바 왕 하닷에셀과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 다메섹의 아람을 물리쳣고
다메섹에 다윗의 수비대를 두었으며 아람은 다윗의 종이 되었고 조공을 바쳤으며
하닷에셀의 금 방패와 놋을 빼앗았습니다.
하맛 왕 도이는 다윗의 승전보를 듣고
그의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바쳤습니다.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과 에돔과의 전쟁에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는 전적을 쌓었습니다.
이렇게 다윗과 함께 한 전쟁의 용사는
그 위대한 전적에 따라서 영광스런 영예를 얻었습니다.
다윗의 첫번째 용사 세 사람의 이름에 오른 사람은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아디노라고도 하는 야소브암과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과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입니다.
☞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삼하23:8-12)
다윗의 용사 둘째 삼인의 아름에 오른 사람은
요압의 동생 아비새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냐입니다.
☞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이니 그는 그 세 사람의 우두머리라
그가 그의 창을 들어 삼백 명을 죽이고 세 사람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그는 세 사람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그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그러나 첫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니
그는 용맹스런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으며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더라(삼하23:18-21)
다윗의 용사 둘째 삼인에 오른 세번째 인물은
누구인지 사무엘서와 역대기에 기록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의 용사 삼십인의 이름에 오른 사람 가운데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와 요압의 아우로 아브넬에게 피살된 아사헬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다윗의 용사 가운데 첫째 삼인과 둘째 삼인과 삼십인의 명단에 오르지 못한 다윗의 용사로는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겨 마하나임에서 군대를 조직하였을 때
요압과 아비새와 함께 군단의 지휘자였던 가드 사람 잇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사울에게 도망다니던 시절 사울이 하길라 산 길에서 진칠때
밤에 진중으로 들어가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온 아비새와 함께 거론된 헷 사람 아히멜렉이 있습니다.
다윗의 둘째 삼인에 적합한 인물은
둘째 삼인 가운데 하나인 아비새와 이름을 나란히 한 가드 사람
잇대가 아닐까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드 사람 잇대는 압살롬의 반정으로 다윗이 마하나님으로 도망하였을 때
다윗의 용사 삼인방, 곧 요압과 아비새와 함께 다윗의 군대를 이끌었고 그 반격으로
압살롬의 반정을 종식시켰습니다.
다윗의 용사 30인 가운대 등장하는 잇대는
가드 사람 잇대와 다른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사람 잇대입니다.
다윗의 상비군 가운데
첫째 달 반의 반장은 삽디엘의 아들 야소브암이요
둘째 달 반의 반장은 아호아 사람 도대요
셋째 달 군대의 셋째 지휘관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요
넷째 달 넷째 지휘관은 요압의 아우 아사헬이요
다섯째 달 다섯째 지휘관은 이스라 사람 삼훗이요
여섯째 달 여섯째 지휘관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요
일곱째 달 일곱째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발론 사람 헬 레스요
여덟째 달 여덟째 지휘관은 세라 족속 후사 사람 십브개요
아홉째 달 아홉째 지휘관은 베냐민 자손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이요
열째 달 열째 지휘관은 세라 족속 느도바 사람 마하래이요
열한째 달 열한째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비라돈 사람 브나야요
열두째 달 열두째 지휘관은 옷니엘 자손에 속한 느도바 사람 헬대입니다.
다윗시대 상비군 뿐만 아니라
각 지파의 지휘관은 다음가 같습니다.
르우벤 사람의 지도자는 시그리의 아들 엘리에셀이요
시므온 사람의 지도자는 마아가의 아들 스바댜요
레위 사람의 지도자는 그무엘의 아들 하사뱌요
아론 자손의 지도자는 사독이요
유다의 지도자는 다윗의 형 엘리후요
잇사갈의 지도자는 미가엘의 아들 오므리요
스불론의 지도자는 오바댜의 아들 이스마야요
납달리의 지도자는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이요
에브라임 자손의 지도자는 아사시야의 아들 호세아요
므낫세 반 지파의 지도자는 브다야의 아들 요엘이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의 지도자는 스가랴의 아들 잇도요
베냐민의 지도자는 아브넬의 아들 야아시엘이요
단은 여로함의 아들 아사렐이니 이들은 이스라엘 지파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이외에 다윗의 삼대 악사는
다윗의 찬양과 함께 살펴볼 것입니다.
참으로 다윗은 일생 동안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었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정관에 화답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말씀을 남겼습니다.
☞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하노라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삼하23:1-5)
이렇게 다윗의 용사, 그 하나님의 군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여 성취하였으며
주변의 나라를 굴복시켜 조공을 받는 명실공히 강대한 나라를 이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