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송양하, 이수, 김재현 작사/작곡)는 2016년 1월
발매된 남성 트리오 「MC The MAX」 8집 앨범 〈Phatos〉
타이틀 곡으로 역대 급으로 히트를 기록했으며 무려 113주
동안이나 멜론 차트에 머무르는 대 기록을 세웠었습니다.
그리고 '태진', '금영' 통틀어 노래방에서는 이 노래가 발매 되었던
2016년 연간 차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었죠 그 전에는 콘서트
장에 오는 팬들의 연령대가 거의 30대 이상 이었는데
『어디에도』를 기점으로 10대 들이 보이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히트를 기록 했던 곡입니다.
리드 보컬 '이 수'의 노래는 듣기에도 물론 좋지만 부르기에 더
좋은 노래기 때문에 음원 차트에서는 그렇게 까지 오래 머무르기
힘들다 여겨지는 스타일의 곡임에도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워
버렸습니다. 음원의 기록과 별개로 노래방에서는 남자들이
너도나도 불러 대는 곡이라 당시에는 코인 노래방에 가면
이 노래가 여기 저기서 돌림 노래로 들렸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많이 불렸으며, 지금도 노래방 가면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노래가 부르기에 만만하냐? 그건 또 절대 아니죠...
'이 수' 노래 중에서도 난이도 상위권이라 평가되는 곡이며
일반적 기준에선 거의 최상급 난이도를 찍는 노래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남자라면 이 노래 한번 안 불러본 사람이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무지하게 많이 불리는 곡 중 하나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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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진 눈빛을 바라보며
이별의 말을 전해 들어요
아무 의미 없던 노래 가사가
아프게 귓가에 맴돌아요
다시 겨울이 시작되듯이
흩어지는 눈 사이로
그대 내 맘에 싸여만 가네
떠나지 말라는
그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던 뒷모습만
그대 내게 오지 말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사랑하지 마요
그댈 추억하기보단 기다리는 게
부서진 내 맘이 더 아파와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결국 우리 사랑 지워내도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 주기를
아무것도 마음대로 안 돼요
아픔은 그저 나를 따라와
밤새도록 커져 버린 그리움
언제쯤 익숙해져 가나요
많은 날들이 떠오르네요
우리가 나눴던 날들
애써 감추고 돌아서네요
떠나지 말라는
그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던 뒷모습만
그대 내게 오지 말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사랑하지 마요
그댈 추억하기보단 기다리는 게
부서진 내 맘이 더 아파와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결국 우리 사랑 지워내도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 주기를
부를 수도 없이 멀어진 그대가
지나치는 바람에도 목이 메어와
어디에도 그대가 살아서
우린 사랑하면 안 돼요
다가갈수록 미워지니까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 가기를
사랑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