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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국,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 메탄가스 배출 40~45% 감축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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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1-21 | 국가 | 미국 | 작성자 | 김병우(워싱톤무역관) |
품목 | 석유제품 | 품목코드 | 133 그 외 1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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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 메탄가스 배출 40~45% 감축 계획 - EPA, 올 여름 중 신규 석유 및 가스 시설에 대한 기준 발표할 것 - - 천연가스관 안전 기준도 올해 안 발표 예정 -
□ 오바마 행정부, 2025년까지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메탄가스 배출 40~45% 감축할 것
○ 백악관 및 EPA,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메탄가스 배출 규제 계획 발표 - 14일 백악관과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메탄가스 배출을 2025년까지 2012년 기준 대비 40~45%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 - 오바마 행정부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난화잠재력이 높은 온실가스라며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 - 메탄가스는 2012년에 미국의 총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10%를 차지했으며 이 중 30%가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발생 - 1990년 이후, 시추정 완정(well completion) 등으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메탄가스 배출량은 약 16% 감소했지만 현재의 추세로 간다면 2025년까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
○ EPA, 올해 여름에 신규 석유 및 천연가스 시설에 대한 배출 기준 발표할 것 - 백악관은 EPA가 올해 여름까지 신규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처리, 유통 시설의 메탄가스 및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 배출 기준에 대한 규제변경안을 제안하고 2016년에 최종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 - EPA는 산업계, 주정부,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메탄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 - 시추정 완정을 비롯해 공기펌프(pneumatic pump), 시추정 유출, 가압장(boosting station) 및 수집구역(gathering station), 압축기실(compressor station) 등 개선이 가능한 부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 오바마 대통령의 ‘메탄가스 감축 전략’
○ 2014년 3월 발효된 오바마 대통령의 ‘메탄가스 감축 전략’ - 지난해 3월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정부기관들에 메탄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며 ‘메탄가스 감축 전략(Strategy to Reduce Methane Gas)’을 발표했음. - 이번 EPA의 석유 및 가스 산업의 규제 계획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 중 하나 - 현재 에너지부, 내무부, 교통부, 농무부 등이 메탄가스 감축을 위한 규제 및 정책을 준비 중
○ 에너지부 - 오바마 대통령의 메탄가스 감축 전략 발표 이후 미국 에너지부는 최대 3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메탄가스 배출 감지 및 측정을 위한 저비용 고감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11개의 프로젝트가 채택된 상황 - 또한, 지난해 7월 산업계, 환경단체, 주정부 규제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노조, 기타 이해관계자와 '천연가스 수송, 유통 인프라 현대화 전략(Initiative to Modernize Natural Gas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Infrastructure)'이라는 회의를 진행
○ 내무부 국토관리청 - 미국 내무부의 국토관리청(Bureau of Land Management)은 탄광 및 국유지의 폐기 메탄가스의 수집, 판매, 처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의견 수렴 중 - 또한, 국토관리청은 올해 안 국유지 내 신규와 기존 석유 및 천연가스 유정과 회수정 대한 천연가스 누출(leak) 및 연소(flaring), 비효율적 벤팅(venting) 등에 대한 기준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발표
○ 농무부 - 미국 농무부(USDA), EPA, 에너지부는 지난 8월 낙농업계와 함께 ‘바이오가스 기회 로드맵(Biogas Opportunities Roadmap)’을 발표해 생물소화조(biodigester)를 통한 메탄가스 감축 방안을 강조
○ 교통부 - 미국 교통부 산하 파이프라인 및 유해물질 안전 관리청(Pipeline and Hazardous Material Safety Administration)은 올해 안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안전기준을 제안할 예정
□ 업계 반응 및 시사점
○ 미국 석유 및 가스 업계, 오바마 행정부의 메탄가스 규제가 셰일혁명 위협 -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의 잭 제라드(Jack Gerard) 회장은 석유 및 가스 업계의 메탄가스 배출이 감소했는데도 왜 새로운 규제를 모색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의 개입이 “셰일 에너지 혁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발표
○ EPA는 올 현재 가동 중인 시설에도 머지않아 규제를 발표할 전망 - 미국의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은 EPA가 새로운 시설에 대한 규제를 지정할 경우 현재 가동 중인 기존 시설에도 규제를 시행하도록 의무화 - 이에 따라, EPA가 기존 석유 및 가스 시설에 대한 규제도 머지않아 발표할 것으로 전망
○ 천연가스 관련 인프라 개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안전기준에 주목해야 - EPA가 신규 석유 및 가스 시설에 대한 규제를 2016년에 최종 발표할 전망으로 천연가스 유출 방지를 위한 인프라 보수 및 개선이 활발해질 전망 - 또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안전기준 역시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 - 파이프라인, 밸브, 이음관 등 천연가스 관련 제품의 대미국 수출업체의 대응방안 모색 필요
자료원: 백악관, 미국 환경보호청(EPA),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가디언, 기타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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