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식회장님의 카톡에서]
숙맥의 란
🍎菽麥(숙맥)의 亂(란)💚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고 한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다
.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식인데,
눈으로 직접ㄱ 보고도 분별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렇게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쑥맥!'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진시황제가 죽고 2세인 호해(胡)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
때 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高)가 있었다. 간신 조고는 진시황제의 가장 우둔한 아들 호해를황제의 자리에 올려놓고 자신의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했다. 조고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자 조정 신하들의 마음을 시험하기로했다. 그리고는 신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사슴 (鹿)을 호해에게 바치며 말(馬)이라고 했다.
호해가 "어찌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가?"라고 하자,
조고는 신하들 에게 물어보자고 했다. 신하들은 세부류로 나뉘었다. 한 부류는 침묵파 였다. 분명 말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잘못 말하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침묵을 선택한 부류였다. 또한 부류는
사슴과'였다. 분명 말이 아니었기에 목숨을 걸고 사슴이라고 정직하게 대답한 신하들이었다.
마지막 한 부류는 숙맥파'였다.
분명 말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슴이라고 하는 순간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롭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사슴과 말도
구별하지 못하는 숙맥이 되기를
선택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숙맥들만 남고 모든 신하는 죽임을 당했다.
바야흐로 숙맥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러나 숙맥의 시대는 채 몇 년도 가지 못했다. 더는 숙맥으로 살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봉기해 결국 진나라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됐다.
사마천의 사기' '진시황본기'에 전하는 🎈지록위마🎈(指鹿爲馬)의 고사가 나온배경이다.
이성이 침묵하고, 거짓이 참이되고, 변명이 사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를 숙맥의 시대라 하고,
이런 시대를 🍀숙맥의 난🍀 (亂) 이라고 정의한다.
숙맥의 난맥상은 그 어떤 혼란의 시대보다 폐해가 크다.
상식은 몰락하고, 비정상이 정상으로 둔갑하는 도술(道術)이 성행한다. 이런 도술을 부리며 세상 사람들을 흘리는 도사들이 숙맥의 시대에는 주류가 된다.
혹세무민으로 사람들의 정신을 마비시키고, 그들의 주머니를 터는 일이 능력으로 인정된다.
숙맥고 교주들은 분별력을 잃은 숙맥들을 이끌고 허무맹랑(虛無孟浪)한 말로 사람들을 부추겨 그들의 잇속을 챙긴다.
이미 좀비가 된 숙맥들은 이리저리 몰려 다니며 교주들의 구호에 맞춰 절규하고 거품을 물고 욕을 해 댄다. 이념이 사람을 잡아먹고,
관념이 현실을 가린 숙맥의 난이 펼쳐지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역사는 늘 숙맥의난(亂)으로 들끓었다.
서양에는 르네상스가 동양에는 성리학이 이성(理性)을 기치로 숙맥의 난을 평정하려 했지만, 번번이 벽에 부딪혀 좌절됐다.
진실은 호모 사피엔스에게는 너무 과분한 이상이었기 때문일까?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숙맥의 난에 절정에 이르고 있다.
숙(寂)과 맥(麥)을 분별해야 할 언론과 권력기관은 숙맥의 시대에 기름을 부으며 부추기고 있고, 각종 권력은 그 위에서 마음껏 난세를 즐기고 있다.
콩과 보리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숙맥의 세상을 침묵파로 살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일이다.
🤠🐦🎈🙏🍁💘🐦🎈🙏🍁🤠
===========================
🔷 臥薪嘗膽 (와신상담) 🔷
와신상담의뜻
땔나무 위에 눕고, 쓸개를 맛보다.
원수를 갚기 위해 분발하는 것이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항공대공학- 이상준 교수 글
일본을 따라가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했다.
•일본의 예법을 배웠다.
•일본을 찾아 다녔다.
•일본 사람과 사귀었다.
•일본 기술자를 초대했다.
•일본 제품을 베꼈다.
•일본의 정신을 파악했다.
일본을 이기기 위해
70년을 '와신상담'했다.
이런 일을
스스로 겪어 보지도 않은
"어떤 망나니 같은 놈"이
'親日 賣國'이라고 한다.
피와 땀을 흘려
•전자산업,
•철강산업,
•조선사업 등
중화학 분야에서
일본과 어깨를 겨루게 되었다.
이제 겨우 자식들 배불리 먹이고
비바람 막고 잠자게 되었다.
세계에서 무시당하는 신세를
겨우 면했다.
소재산업에서
우리는 다시 70년 '은인자중',
'와신상담'으로 일본을 이겨야 한다.
'소재산업'은 •독일, •영국, •일본이 가지고 있는 기술의 보석인 것이다.
이런 기술은 100년, 200년
갈고 닦아야 얻을 수 있는
보석 같은 가치인 것이다.
•오기를 부리고
•뿔대로 내지르고
•전략도 없이 싸움 이나 걸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정신으로는 절대로 도전할 수도
얻을 수도 없는 것이다.
'박정희 정부'가 철강기술을 가져와 ''신일본제철''과 ''유니온철강''을 이기듯이,
'삼성'이 반도체 기술을 가져와
''마스시다''와 ''NEC''를 이기듯이,
'현대'가 조선기술을 가져와
''가와사끼''와''함부르크''를 이기듯이,
•은밀하고 •치밀한 전략과 전술 로 각고의 인내와 과감한 실행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도전이고 성취인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일본을 넘어서
•독일을 이기고
•영국을 이기고
•미국을 이겨야 된다.
이것이 우리의 도전의 대상인 것이다.
작금의 한일간의 갈등에 대응 하는 국민들의 정서와 정부의 전략을 보며 솔직히 너무 유치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금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통치력과 정치력의 한계를 본다.
'시야'는 완전히 우물 안이고
아집에 막혀서 포용력은 완전히 좁쌀이다.
'고집'을 •배짱과 •리더십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자신을 반성하고
•실수를 인정할 용기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인다.
•징용이니 •정신대니 아픈 역사 를 스스로 들추어 국민들의 아픈 정서를 자극하지 말고 대한민국 스스로 조용히 자신 있게 소화 하자.
•친일이니 •매국이니
•죽창이니 •열 두 척이니
이런 유치한 단어들로 선동
정치하는 짓 중단하고, 더 높은 곳 더 먼 곳을 향해서 도전하자.
국민 여러분 !
"우리의 위상에 상응하는 품위와 위엄을 갖추고 지혜롭게 합시다".
이제 그만 기존 질서의 와해와
보복을 중단하고 자유 민주주의
기치아래 멋진 미래 설계와 추진력을 갖추면 어떨까요.
한때 어느 사람의 칭찬을 앞세워
자화자찬만 할 것이 아니라,
검증되지도 않은 성과에 연연할 게 아니라,
닥쳐올 미래를 대비하는 원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포항공대 기계공학
교수 '이상준'.*
이 글을 보내시는 일가 친구분들에게 다시 보내는가는 다시한번 생각하고 각오를 다저보자는 의미 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