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머니 no.6

[Park Sungsun]

일년 중 햇살과 바람이 가장 따사롭고 기분좋은 계절인데,

어느 실내에 콕 들어앉아 공부를 하고 계실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썼습니다. 

열심히 하면서도, 혹은 개인적 사정등으로 충분히 시간을 들이지 못해서

불안과 두려움으로 마음이 어려우신 분들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쾌적하지 않은 컨디션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목이 너무 아파 사진을 찍어봤더니 안아플리 없는 뼈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컴퓨터 작업도 많고,

수업할 때도 장시간 아이패드에 체크를 해드리면서 하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을때가 많았죠,

거기다 현대인들은 폰으로 기사도 보고, 장도보고, 온갖 일을 고개를 떨구고 하잖아요. 

도수치료를 받으며 운동치료를 겸하니 또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눈높이 보면대 없이 고개 숙이고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이 생각났습니다.

아이가 수능볼 때 사용하던 2단 보면대가 있는데, 목이 아픈 선생님들께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시험때까지 몸관리 잘 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심호흡은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관조적인 상태로 이끌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늘 추천드리죠.

몸과 마음을 잘 보듬으면서 장기전에 대응해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