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처럼 아름답게 석양처럼 황홀하게

[호미]

황혼처럼 아름답게 석양처럼 황홀하게

일흔 줄은 인생[人生]의 황혼[黃昏]이다.

황혼은 석양[夕陽] 아름다운 노을이다!

그러나 왜 우리들의 황혼은 외로움과 슬픔뿐이라는가?

꽃은 곧 지기 때문에 아름답다

황혼[黃昏]도 곧 닥칠 어둠때문에 아름답다지만

왜 우리들의 노년[老年]은 체념[諦念]과 후회[後悔]속에

한숨으로 살아야 하나?

인생[人生] 일흔 줄은 잘익은 과일처럼

완벽[完璧]한 성숙[成熟] 일수도 있는데

그래서 또 다른 생[生]의 시작[始作]을 알리는 우렁찬

팡파르[Fanfare] 일수도 있는데 말이다.

무엇을 해도 어긋나지 않는 나이!

인격[人格]과 인품[人品]이 세월따라 익는 나이

무엇이 두려워 눈치만 보는가?

무엇이 모자라 아직도 탐욕[貪慾]을 버리지 못했는가?

이제 마지막 성취[成就]와 결실[結實]을 위해

땀과 노력[努力]을 쏟아야 하는데 왜 주저앉아 땅만 보고 있는가?

왜 뒷짐 지고 헛기침만 하고 있는가?

우리들의 말년[末年]도 황혼[黃昏]처럼 사무치게

아름다울 수 있다. 이제 24시간이 모두 내 것

빈둥빈둥 편한 것은 허송세월[虛送歲月]이다.

묵묵하게 자신[自身]을 갈고 닦아야한다.

스스로 배우고 참여[參與]하려는 열의[熱意]가 있어야 한다.

제일 해 보고 싶었던 것 무엇인가?

내가 제일 잘하는 것 무엇인가?

참여[參與]와 봉사[奉仕]의 길은 어디에도 있다.

배움과 정진[精進]의 길도 사방([四方]에 열려있다.

소탈[疏脫]하고 겸손[謙遜]하되 반듯하게

단순하고 순박한 마음으로 배우며 살아야 한다.

할아버지의 따뜻한 체온[體溫]과 손길

너그러워야 하고 관대[寬大]해야 한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尊敬받는 어르신

절대 아프지 않고 웃음짓는 어르신으로

저 황홀한 석양처럼 몸과 마음을 불태우고

장엄[莊嚴]한 교향곡의 휘날래처럼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인생

아름답게 살아야하지 않는가?

- 여농 권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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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line Dion -

[이슬비]

용기 잃지 않으려 발버둥 치고 산답니다
살맛나는 길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