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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4월 15일~20일 사려니숲길,가파도,박수기정,토끼섬, 지난봄에 형제들과 다른일정으로 못간곳이기에 사려니 숲길을 걷기로 했다 밀집모자가 잘어울리는 연인 오가면서 지나치는 친구들 여행하는만큼은 함께하며 동질감을 느끼려고 옷색깔도 맞춘다 의자나무 무척 단단하여 어른몇명이 올라가도 끄덕없는 ㄴ 은 나무 여행객들 인증삿 하는곳이다 다른형제들은 반대 입구까지 턴을 하고 오고 나는 표고 버섯 조형물까지 다녀오는거로 만족이다 다음날 16일 형제들도 돌아가면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우도 갔으면 이번엔 가파도 가는걸로 일정 잡는다 가파도 들어가는 배시간이 남아 송악산 둘레길을 잠시 걷는걸로 시간 보낸다 안개낀 해안 덥지 않아서 트레킹 하기 좋고 이어 가파도 입도 휴일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아 가파도에서 머물수 있는시간 고작 2시간이다 열흘전에 다녀간 보리밭은 알알이 영글어 시간의 흐름을 금방 알수 있다 주변 돌아보지도 않고 걷는다면 충분히 걸을수 있지만 우리 형제들은 그동안 한라산에 사려니숲길에 트레킹은 충분히 했으니 여기서는 아주 천천히 이야기 하면서 걸었다 다음날 형제들을 환송하고 다음 형제들을 환영하기위해 이틀이란 시간에 부지런히 답사로 돌아다닌다 박수기정 꼭대기에 올라가보려고 했지만 길이 험해서 올라가기 어려웠다 해안이 더 절경이지만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어떨지 궁금도 하지만 도리가 없다 막다른 해안 물고기들이 몰리는 코너 낚시 하는 장소다 정도만 알고 지나칠수 밖에 없다 남쪽해변 부터 동쪽해변 까지 가볼려고 했다 차가 갈수 있는곳은 차로 이동 풍광 좋은곳은 내려서 걸어가며 즐긴다 이곳도 한창 마늘쫑 뽑는시기 해변을 따라 걷는 즐거움 대평포구의 기암 곳곳의 아름다움 모두가 제주를 자꾸 찾게 되는 이유다 20일 표선 해변부터 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이다 여러번 왔어도 서쪽에 숙소를 잡아놓고 서쪽 관광하기도 바빠서 동쪽으로 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마음먹고 저녁에 오빠내외분이 오신다기에 아침부터 동쪽으로 사전답사 하다가 공항으로 마중가려 했다 종달리 해변 어디가나 해녀분들은 눈에 띄인다 보통 해녀분들이 물질하여 가득 채운 망을 메고 바닷가에 나와 있으면 남편되시는 분이 트럭을 타고 와서 함께 집으로 귀가 한다 제주에 오래머물다 보니 내가 아는분은 아내분이 도착할때쯤 즉시 가서 기다리는데 이곳을 자나다보니 어느 해녀분이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는 남편한테 화가 많이 나 있으시다 늦게 도착한 아무말 못하는 남편 제주 남자들은 뱃일 아니면 한량이란다 종달리 해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길가엔 유채와 장다리꽃이 만개해 멋진 풍광으로 선사하는곳이다 제주도 해변을 따라 걷는길이 어디든 좋다 어쩜~ 가도 보아도 눈이 호사하니 들뜬 마음에 백마 탄 느낌이다 하도리 문주란 섬 문주란이 자라는 유일한 제주도 토끼섬 천연기념물 19호로 지정보호구역이다 문주란이 활짝피는 여름이면 섬전체가 하얀토끼처럼 하얀색으로 뒤덮여 토끼섬으로도 불린다 다행이 물이 빠져 있어서 들어가보았는데 바위가 날카로워 가다가 뒤돌아 나왔다 때론 혼자여서 마음먹는대로 갈수 있기도 하지만 때론 혼자이기에 망설일때 누군가 같이 가자고 하면 선뜻 가는곳도 있다 이곳 물빠진 토끼섬도 다녀오자고 하는사람이 있었으면 좋을뻔 했다 유채와 장다리꽃은 어느곳이나 어우러져 지천으로 피여있는 4월중순 한적하여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좋고 쉬어도 좋은곳 정자에서 나무 늘보처럼 한없이 쉬어도 좋으련만 예까지 왔으니 안가본 곳을 돌아보기 위해 또 갈길이 바빠진다 월정리 해변 반건조 오징어를 구워 파는 냄새가 진동이다 김녕 해변을 마지막으로 동쪽을 거의 돌아 보았다 저녁에 도착하는 오빠 내외분을 마중하는것으로 오늘도 하루를 갈무리 한다 |
첫댓글 제주는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찾으면
찾을수록 새로움이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풍광
꼭
우리는 우리것을 잘 지켜야 겠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터인데요
그래도
보면 볼수록 트레킹 하기좋고
물리지 않고
자연그대로 보존되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은 휴양지 인것 같애요~
여행기도 같이 있어 즐겁게 구경을
잘했습니다.
제주도.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때마다 개발을 하니 안타갑기도 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사람이 밀려들어 개발을 하고..
자연이 훼손되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대평포구 기암을 첨 봅니다 장다리꽃이 장관이군요
토끼섬 동행 선착순 신청이오 ㅎ(지송)
우연히 옆에 계셨더라면
토끼섬 가는건 일도 아니였을텐데요
참 아쉬운 부분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