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반찬으로 뚝딱 만든 별미비빔국수

밑반찬을 잘 만들어놓지 못해서 늘 매끼 반찬하는 것에 허덕이다 못해 일품요리에 목숨거는 나...   모처럼 엄마가 주신 김볶음에 동생네에서 얻어온 무말랭이무침, 먹다남은 배 처리하려고 만들었던 배넣은 무생채나물...   냉장고 속에 나란히 늘어선 반찬통을 보니 모처럼 뿌듯한데 요 일품요리 병이 여지없이 도저서리 메뉴를 비빔국수로 정해버렸다   단, 쓸고 무치고 볶고 할 것 전혀없이 저 반찬들만으로 만들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국수 삶는 손이 빨라지고...   내 예상이 빗나지 않고 저 반찬들은 어느 식당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별미비빔국수로 재탄생되었다^^   그래, 정답은 교과서안에 다 있다는데 하루 세끼 식단의 정답은... 냉장고, 그 안에 다 있었다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54B9B3C4D5BFC9D26"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width="640" />  선물로 받은 볶음고추장, 동생이 준 무말랭이무침,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무침, 그리고 무와 배를 넣어 만든 생채나물...모든 양념이 각각의 반찬에 들어가있어 별다른 양념장이나 고명만들 필요없이 세상에 하나뿐인 없는 맛의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365A8394D5BFD2618"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width="320"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565A8394D5BFD271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width="320" /> 끓는 물에 국수를 넣어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기를 세번쯤 하면 쫄깃쫄깃 맛있게 국수가 삶아진다 삶은 국수를 찬물에 재빠르게 헹궈내고 체에 받쳐 물기를 쫙 빼낸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10A1D3A4D5BFD8A0D"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width="320"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30A1D3A4D5BFD8B0E"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20" width="320" />   물기를 쫙 뺀 국수에 진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밑간을 하고, 위의 세가지 반찬과 고추장복음을 넣어 잘 버무린다 마지막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린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97F803A4D5BFE0F1D"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width="640" />  배까지 들어가 달콤한 맛이 더해진 무생채나물과 찐한 양념장의 맛과 꼬들거리는 식감을 더해준 무말랭이무침, 그리고 고소하고 달큰한 김무침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았던 우리집만의 비빔국수..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07F803A4D5BFE0F1E"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width="640" />  다음에 똑같이 만들 확률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게 좀 아쉽지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17F803A4D5BFE0F1F"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width="640" />  그때그때 또 다른 반찬의 조화로 또 새로운 비빔국수 혹은 비빔밥을 먹게 되겠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197F803A4D5BFE1020"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width="640" /> 매일 먹던 반찬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또 다른 새로운 맛이 보이더라~...오늘의 교훈^^     <DIV class=autosourcing-stub></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