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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늘곁에서또멀리서
(브금출처: 브금백과 탬미닛 여시 고마워요 =] )
*혹시나해서 쓰는 말인데, 이 글은 지극히 수지 팬의 입장에서 욕망방에 쓴거니까
혹여나 다른 곳에서 비꼬거나 욕하지 말아줘요*
하기 싫어서 펑펑 울면서 시작한 연기,
18살 배수지의 고혜미.
너무나도 어리고 미숙했던,
후반부 매일같이 이어지는 눈물씬에 온 얼굴이 퉁퉁 부었던
고혜미.
-수지는 나이는 어린데 절대 꺾이지 않아요. 위축되지 않죠. 또 정말 긍정적이에요.
그러다보니 모든사람들이 좋아하게 됐죠. 수지에겐 무슨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끝날 때는 스태프들이 다 수지에게 중독됐다고 해야할까요
'내가 18살 때 저랬을까' 싶을 만큼 어른스럽고 예뻐요.
감독님이 소리를 지르며 꾸중하더라도 위축되거나 기죽지 않아요. 언제나 뒤돌아보면 웃는 얼굴이에요.
-수지 같은 경우 나이도 어린데 연기는 처음이고 분량까지 많아서
그 누구보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 항상 어른스럽고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같이 연기를 하다보면 어떤 사람인지가 다 느껴지는데 그런 부분이 멋있고 좋았다.
드림하이 당시 수지는 연기가 처음이었다.
난 신인시절 '연기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하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연기를 방해했던 것 같다.
근데 감독님이 수지보고 백지라고 하더라. 굉장히 빨랐다.
한번은 화면 안에서 내가 수지 에너지에 덮여진 적도 있었다. 대단했다. 영화 '건축학개론'도 봤는데 정말 연기가 너무 좋더라
-배우 김수현
참을성이 많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되는 것 같다.
수지는 한번도 티나 짜증이나 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이 친구가 굉장히 무서울 정도로 집념이 있구나 생각했다.
나중에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괜찮아요 제가 더 잘하면 되죠' 그러더라
-안선영
많은 사람들의 걱정 속에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의 첫사랑이 된,
19살 배수지의 양서연.
담담한 수지의 성격과 참 많이 닮아있던,
감독이 9년을 기다려만난
양서연.
-교복을 입고 왔는데 중간고사가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2003년 초고를 쓸 때 수지가 9살이었다고 하는데 '내가 너를 만나려고 이렇게 기다렸던 거구나' 했죠.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수지를 “잠수함 같다”고 표현했다. “묵묵하고 조용히, 그리고 가장 멀리까지 간”
잠수함 같은 배우는 주어진 디렉션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어느 순간 그 이상을 해냈다고 한다.
Q. 배우로서 수지의 재발견이란 호평이 많다. 감독으로서 기쁜가?
-(고개를 끄덕끄덕) 가장 기쁘다. 영화의 흥행보다 더 기쁘다. 같이 뭔가 해냈구나란 생각이 든다. 감독으로서 정말 뿌듯하다.
수지는 정말 감동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하고, 준비도 많이 했고, 학생처럼 공부하듯 성실히 했다.
수지가 현장에서 촬영이 끝난 후 돌아갔는데 자기 콘티를 두고 가서 스태프가 보관하다 다음날 준 적이 있다. 스태프가 보여줬는데 놀랐다.
콘티를 들춰보니 고등학교 참고서처럼 빽빽하게 자기 캐릭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를 고민한 게 쓰여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를 하는 구나', '혼자 고민을 하는 구나' 싶었다.
계속 고민하고 연습하고 집중하는 모습에 앞으로 좋은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는 만큼 잘 따라와줬다. 수지한테 가장 고마운 건 그런 것, 서로 고마워하고 있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
수지가 배수지였구나. 어제 낮에 할 거 없어서 급작스럽게 극장가봤는데 건축학개론 유료시사가 딱 있어서 보고. 저는 이제 봄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다 됐고! 배수지가 갑
-배우 최강희
기계적이고, 계산된 반응을 보여주는 아이돌이 아니라 소녀이자 배우인 배수지의 모습이 보였다.
'건축학개론'에서 자신의 연기 점수를 '1점'이라고 말하는 수지.
민망함에 겸손한 점수를 준 것이겠지만, 인터뷰 내내 배우로서 기대하게 만드는 구석이 분명 존재했다.
수지에게서 섹시 아이돌이 아닌 배우의 얼굴이 보이고 있다.
-박종권 기자
예상하지 못했던 여주인공, 그래서 더 좋았던,
20살 배수지의 담여울.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수지의 양손은 꽤 무거워 보였다.
왼손에는 그녀의 강아지 데이먼을, 오른손에는 나무 검을 들었다.
현재 그녀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등장이었다.
거울 앞에서 자유자재로 검을 다루는 솜씨를 보아 하니, 제법 연습한 티가 난다.
- ceci 4월호 Behind the Scenes
화보촬영장에도 목검을 들고 다니며 연습하고
대역써도 되는 와이어를 직접 달았던.
수지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배우팬을 만들었던
담여울.
-첫인상은 물론 좋았구요. 첫인상 보다는 촬영하면서 인상이 더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첫인상이 나빴다는 건 아니고요 (웃음) 첫인상도 좋았고...
또 제가 같은 가수출신 후배 연기자로서 이런 부분이 아직은 힘들고 미흡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부분이 있었었는데
그런 부분이 더 빨리 커버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현장에 임하는 자세가 이쁜 것 같습니다.
여배우라고 하면 몸도 좀 사리고 사실, 힘든 척도 할 수 있는데
수지씨가 워낙 씩씩하게 또 묵묵하게 잘 촬영하고 있어서 정말 힘든 현장인데, 그렇게 힘들지 않게 촬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점점 더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볼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Q. 수지는 어떤 연기자 인가?
-굉장히 유연하다. 제가 '수지야, 여울이가 강치랑 할 때는 이런 느낌이면 좋을 것 같아'
이러면 촬영 중간에도 바로 그 느낌으로 바뀐다. '아. 내가 스무 살 땐 저랬었나?' 라는 느낌이 든다.
그래 봤자 나도 이제 스물일곱밖에 안 됐는데...(웃음) 유연함이 큰 장점인 친구다.
-촬영을 위해 조명이나 카메라의 위치를 바꿀 때도 계속 서서 자리를 지킨다.
저렇게 체력좋고 씩씩한 여배우는 처음 봤다.
첫인상도 좋았지만 촬영하면서 더욱 좋은 부분을 발견했다.
가수 출신이라 미흡할 수도 있지만 금방 그런 부분을 보완하는 영리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
"이전에 수지를 시상식에서 만났을 때는 다소곳하고 차분한 여성미가 느껴졌는데
촬영 현장에서 만난 수지는 담여울 캐릭터에 몰입해 덜렁대고 털털한 매력을 뽐낸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라서 진짜 딸 같다"
-조성하
“수지를 1년만에 ‘구가의 서’로 다시 만났어요. 수지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우인 것 같아요.
‘구가의 서’는 쉽지않은 작품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지 않은 수지에게는 어려운 도전이었을 거예요.
초반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약간 어려워 했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는 정말 잘했어요.”
유연석은 수지의 가파른 성장에 감동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지가 강치와 함께 감정적으로 몰아치는 장면을 촬영할 때가 있었는데, 정말 잘하더라고요.
기존 연기자에게선 볼 수 없는 가공하지 않은 새로운 매력과 희열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수지에게 ‘수지아. 너 왜이렇게 잘하니. 나 정말 감동 받았어’라고 말해줬어요. 수지는 놀라면서도 기뻐하더라고요.”
-배우 유연석
'대체 불가능한 20대 여배우'란 수식어보다 '국민 로망', '국민 매력녀'라는 수식어가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은 연기자.
여기자도 홀리게 할 만큼 흡인력 강한 그에게서 앞으로 더욱 비상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어쩌면 이제부터는 '수지'라 쓰고 '로망'이라 읽을지도
-이다원 기자
데뷔때부터 수지를 눈여겨보긴했지만(졸라예뻐서)
난 굳이 계기를 따지자면 연기하는 수지를 보고 입덕한 팬이야
수지를 아직 훌륭한 배우라고는 할 수 없지만,
누구보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는 팬으로써 자부할 수 있어
Q.대중의 평가가 가혹하단 생각은 들지 않나? 이제 겨우 세 작품을 했을 뿐인데 말이다.
"아니. 그런 평가는 당연하다. 물론 상처를 받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아직 평가를 받기엔 일러요’라고 말하기엔 보여지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한 직업 아닌가.
그런 말이 듣기 싫었다면 애초에 연기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몫 아닐까."
Q. 힘들 법도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가장 밝았다.
"항상 밝게 보이고자 노력했다. 그래야 힘이 생긴다. 조금이라도 처진다고 생각하면 종일 힘들다.
아무리 힘들어도 밝게 행동하면 하루가 밝아진다는 경험법칙이다.
활달한 성격은 아니지만, 현장에만 도착하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것도 이러한 노력 덕분이다.
우리는 몇 장면 찍으면 끝낼 수 있지만, 스태프들은 계속 촬영하는데 얼마나 힘들겠느냐."
-수지는 지독한 연습벌레라는데.
▷정말이다. 남들보다 재능이 없기 때문에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집념도 대단하다.
드라마 대본이 걸레가 되도록 연습한다.
(수지가 출연했던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수지의 연기가 발전한 것도 그래서다.
수지는 "제가 못하면 스태프 전부가 저 때문에 늦어지고 추위에 벌벌 떨고 고생한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수지는 생각이 어른스럽다.
▷그렇다.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등을 받을 때에도 수지는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다. 우쭐대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한다.
수지: 가수와 배우, 둘 다 저한테 꼭 맞는 옷은 아녜요. 재능이 특출나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요.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것. 데뷔하고 2년간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어요.
하루 3시간 이상을 자본 적도요. 그래도 괜찮아요. 좋아하니까 잘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사서 하는 고생인 걸요.
Q.힘들면 쉬고 싶고, 바쁘면 여유를 갈망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자신을 혹사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타입인가?
수지: (웃음) 물론 아니다. 그냥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는 걸 싫어한다. 잠깐의 시간도 허비하지 않는 편이다.
차로 이동하는 중에도 잠을 자기보다 책이라도 읽어야 한다.
모든 멤버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편인데 수지처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miss A 민
처음은 좀 어색하고 미숙하지만
갈수록 역할을 자기걸로 만드는 수지의 담백한 연기 스타일이 난 참 좋고,
그걸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좋아해줘서 기뻐.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뭘하든 열심히하는 사람이니까
누가 뭐래도 난 배수지를 믿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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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한다. 배미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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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런 후기 고마워ㅠㅠㅠㅠ촬영장에서 열심히 하는거야 동료배우나 스텝들이 많이 칭찬해줘서 알고있긴한데, 이런 직접적이고 생생한(?)후기들이 난 더 좋더라ㅠㅠㅠㅠㅠㅠ이뿌게 봐줘서 고마워ㅜㅜㅜㅜㅜㅜㅜ
헐...ㅠㅠㅠㅠ아이고 수지야 진짜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 그전에 쩌리에서 수지가 예의없다고 보고 탈덕했는데ㅠㅠㅠ시푸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그 누구보다 멘탈 탕탕하다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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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회사에서 강제로 시켰거든ㅋㅋ 오로지 가수만 꿈꾸고 생각했던 17살짜리 애한테 턱하니 주연해라 던져주니까 부담돼서 울었다구 힐캠해서 말햇었어! 그후에 천천히 연기라는 직업도 사랑하게 됐다구ㅎㅎ
스크랩 해갈게 !! 저런 마인드 너무 부럽다 ㅠㅠ 사랑받는데는 다 이유 있는듯, 특히 수지는 그게 오래 갈거 같아 너무 이쁘다 ㅠㅠ
수지야사랑해ㅠㅠㅠㅠㅠㅠ진짜 우래기ㅠㅠㅠㅠ잘되고 이쁨받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있음 배수지최고~~~
난수지이쁘다고생각도안해봤었고좋아하지도않았었는데 힐캠엄마가보는거봤다가입덕. 생각이깊고하는짓이싹싹한게이쁘더라 지금은숮덕후ㅠㅠ수지야 언니가많이애껴♥♥
사랑해 수지야 진짜
수지야 언니는 우리수지믿어요
응원할게ㅠㅠㅠㅠ 사랑해수지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지야 ㅠㅠㅠㅠㅠ넌내마음속 일위야
항상 웃는모습 고마워~~
와 현실 눈물펑펑.. 숮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