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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ie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제주대/낯선철학하기/2022105099/장보은
보은 추천 0 조회 39 22.10.26 15:2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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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02 08:49

    첫댓글 "익숙함이라는 것은 조금은 슬픈 것 같기도 하다."는 문장이 인상적이네요. 대개는 빨리 낯선 환경에 적응해서 익숙해지려고 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무언가에 익숙해져서 어느 순간 처음의 그 낯설함을 잊어버린 채 익숙해진 상황이 슬픈 것 같다."고 해서 일반적이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요. 이 감정은 "항상 익숙했던 거리와 장소들이 이젠 너무 낯선 환경으로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속상하고 아쉬웠지만, 지금 아이들은 이 모습이 익숙할 것이다."라고 한 것과는 상반되는 감정이예요. 그런데 "음부터 익숙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낯설음 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라는 문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익숙함에 ‘무섭다’ 라는 감정이 들었다."는 이유도 결국은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것이 무섭다는 말이지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가 철학하기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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