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님과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런저런 일로 한동안 답사를 못다녔는데 그냥 우연히 가게 되었습니다. ^^;;
일정은 그때그때 상황봐가면서 짜집기 일정었습니다.
연미정 ->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 연산군유배지 -> 대룡시장 -> 교동향교 -> 교동읍성 -> 강화역사박물관 -> 강화성당 -> 고종홍릉 -> 동검도 ->김포 대명항
강화도 연미정을 가기위해 방문 한 곳.
날씨가 너무 좋아서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연미정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 월곶리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서 물길의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갑곶(甲串)의 앞을 지나 인천쪽으로 흐르는데, 그 모양이 제비꼬리와 같다 하여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날씨가 맑아 500원 넣고, 망원경으로 보니 일하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강화도에서 교동도로 넘어가...
연산군유배지로 추정되는 한증막 근처 어느 곳입니다.
나름 재밌는 테마라 생각하고 연산군유배지를 힘들게 찾아 갔는데....
나중에 강화역사박물관에서 받은 지도를 보니 강화도에는 연산군유배지로 추정되는 곳이 모두 3곳이 있다고합니다.
추정지가 3곳이나 된다니... 뭔가 사기 당한 느낌이 들어서 지금 봐도 허탈합니다.... - -;;
교동도의 대룡시장 풍경
1박2일로 유명세를 탔다는데... 1박2일은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보질 않으니... 잘 모르겠고^^
교동도는 전에는 배타고 와야했는데 2014년 6월 교동대교가 개통된 이후로 자동차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옛풍경이 남은 듯 합니다.
교동향교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인천시유형문화재 제28호.
고려 충렬왕 12년(1286) 문성공 안향(1243∼1306)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상을 들여와 이 향교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분위기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교동읍성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되었고, 둘레는 430m, 높이는 약 6m.
1629(인조 7)에 축조된 읍성으로 동남북 세 곳에 성문이 있고 각 문에는 문루(門樓)가 세워졌는데, 동문은 통삼루(統三樓), 남문은 유량루(庾亮樓), 북문은 공북루(拱北樓)라 하였습니다. 1753년(영조 29) 성곽을 고쳐 쌓았고 1884년(고종 21) 성문을 다시 세웠으며, 1890년(고종 27) 동문과 북문을 다시 세웠습니다. 현재 동문과 북문은 남아 있지 않으며, 남문인 유량루는 1921년 폭풍우로 무너져 홍예(虹霓)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 교동읍성은 수많은 옥수수 병사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점심은 초딩입맛으로... 간짜장^^
강화역사박물관 및 고인돌
강화역사를 볼 수 있는 성인 1,5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한 박물관이 있기는 한데, 그다지 볼 것은 없어 실망하였고, - -;;
여기 매점 아이스 아메라카노가 4,000원인데... 그것도 실망하였습니다.
고인돌이 위치한 야외에서 선사시대를 체함할 수 있는 행사가 있는데 오히려 이게 더 좋은 거 같았습니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1896년(고종 33)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 11월 15일 이곳 강화에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을 세웠습니다.
나름 사이비 짝퉁 천주교신자라서 어느 곳이든 성당은 늘 좋아하는데...
성공회...라...뭐지? 라는 의문이 들어 포스팅 하면서 잠시 찾아보니
성공회는 영국국교회이고, 천주교는 로마가톨릭이라고 합니다.
길게 찾는 것은 귀찮고 대충(?) 보니 그냥 좀(?) 다른 듯 합니다...^^
고려고종홍릉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에 있는 고려 고종의 능.
고려왕의 능이 있다니 한 곳 정도는 방문이 예의? ^^
동검도...
수문장님이 직장동료한테 동검도 좋더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저녁 먹기 전에 전등사를 갈까했는데 여행 다음날이 부처님 오신날 이라서 길게 늘어서 주차행렬을 보고 전등사는 가볍게 포기하였고^^
바로 동검도로 고고~!!
동검도는 길이 좁아서 일반승용차가 교차하면서 동시에 지나는 것이 불가능해서 적당히 눈치보면서 직진하거나 뒤로 후진해 양보하거나 하면서 운전해야 합니다. - -;;
동검도 가니 있는 것은 갯벌뿐...
출사경험상 서해에서 이런 풍경이라면 빛 좋은 석양무렵에는 좋은 풍경이 나올 듯 한데...
의외로 텐트족들도 많고, 교통도 너무 안좋아서...- -;;
취향차이가 있기 하겠지만 제 취향의 여행지는 아닌 듯^^
동검도를 나와 김포 대명항으로 갔더니 이곳도 난장판... - -;;
저녁도 초딩 입맛으로... 짬뽕과 탕수육~ 좋아 좋아~ ^^
집에 도착하기전 수문장님과 통화로....
와... 우리 1박2일로 다녀야할 코스를 하루에 다 다녔다고 둘이 서로 대견스러워 하며 칭찬(?) ^^
날이 좋아서 강화도의 느낌이 아주 좋게 기억되고,
특히 교동향교와 강화성당은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습니다. ^^
모두 메르스 조심하세요. ^^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
오우 사진출사 잘보았습니다..... 지중해님도 얼릉 물속으로 들어오셔서 수중촬영에 동참하시요....
와... 수중촬영 부러워요..ㅠㅠ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답사보다 지중해님 후기가 더 실감나네요. ㅎㅎ
^^
사람이 말이야...날 불렀어야지....집이 강화도 가는 길목에 있구만...
앗! 그래요? ^^
지중해님 반가워요.. 연미정과 강화도 08년에 가보곤 못갔네요.. 다시 가봐야겠어요 ㅋ 사진 잘 봤어요^.^
방가방가~! ^^
저도 강화도 가는 길목에 사는데...
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