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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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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여시뉴스데스크 "마냥 거절하기도…" 소액 기프티콘 선물이 부담스러운 교사들
사자는어흥 추천 0 조회 10,177 16.03.12 15:29 댓글 9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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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12 16:22

    유치원은 우리 언니 조카 보면 너무 당연하게 뭘 줘야하나 이 고민부터 하던데... 이게 또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르구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03.12 16:44

    22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03.12 16:41

    맞아 ㅋㅋ많이받더라 내친구 많이받어 영어유치원같은덴데 샤넬화장품받고그러더라고 ㅋㅋㅋㅋ그런거 받으면 애기볼때마다 애기머리위에 샤넬크림이 둥둥떠있대 ㅠㅠㅋㅋㅋㅋ

  • 16.03.12 16:53

    @따뜻한사람이될게요 222 그시간에 아가교육

  • 16.03.12 16:41

    울 아빠 고등학교 선생님이신데..
    아빠가 젊었을 적이었나...암튼 들은 얘기인데
    개학하고 첫날 딱 얘기하셨대
    스승의날에 학교 쉬니까 선물 사오지 말라고.
    그 전날에도 사오지 말라고
    근데 그게 잘 안됐었다나봐
    스승의날이랍시고 파티준비했는데
    꼭 반에 한명은 어려운 친구들 있는데 그 친구가 아빠한테 참기름 한 병을 선물한거야
    집이 어려워 선물 드릴건 없고 집에서 직접 짠 참기름이라면서..
    아빠는다른 선물들 다~~~~ 다시 돌려보내고
    그 참기름 한 병만 받으시고는
    반애들한테 비빔밥 해먹자고 해서 그 참기름으로 비빔밥 해먹고 그랬었대
    그 이후로 개학 첫날마다 일부러
    자기집에서 직접 짠 참기름이면 모를까 아무것도 안받는

  • 16.03.12 16:44

    다!!!
    해서 절대 일절 선물,촌지 안 받으셨엉ㅋㅋㅋㅋ
    아빠는 요즘도 학생들이랑 캠핑가시는 분...
    사비로 천체망원경 빌려서 보여주시기도 하고 프로젝터 빌려서 캠핑장에서 영화도 보여주시고..사비로 텐트도 빌려오고
    그래서
    울엄마가 잔소리 대박 많이하심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막 학생들 먹이라고 김치 싸주심ㅋㅋㅋㅋ

  • 16.03.12 17:49

    너무 멋지시다!!!

  • @L(김명수) 나왜 눙물날라구러지 ㅠㅠ 여시 아버님 정말 멋진 선생님이셔 ㅠㅠ

  • 16.03.12 18:27

    아 퓨퓨ㅠㅠㅠ 알바하다가 이 댓글 보고 눈물 참느라 쥭는다 슈바류ㅠㅠㅠㅠㅠㅠㅠ여시 아버지 너무 멋지시다... 나도 교사가 꿈인 여신데 오래오래 가슴에 간직해야겠어 이 이야기 ㅠㅠㅠ

  • 16.03.12 16:46

    교사한테 정말 고마워서 주는거면 학년 말에 주면 될듯 학기 초에 주면 의도 뻔하고 ㅋㅋㅋ 지금이 어느 시댄데 학기초에 선물주고 돈 주고 눈치주는 무개념이 있나;;

  • 16.03.12 16:48

    보내지마라ㅡㅡ..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03.12 17:32

    헐ㅋㅋㅋㅋㅋ대박이네

  • 16.03.12 17:08

    3만원
    1회에 3만원이 아니라
    1명당 3만원이여~
    근데 하는 사람만 하고 안 하는 사람은 안 하니까....

    어떤 경우는 학부모가 몰래 숨겨서 주고, 교사는 포장지 부분이라 있는지도 모르고 버렸는데, 나중에 학부모가 수틀려서 교육청에 신고하기도 함 ㅋㅋㅋ

    과하게 받는 사람도 처벌해야하지만, 주는 사람에 대한 처벌도 분명히 있어야해.

  • 16.03.12 17:21

    나 초등학교1학년때는 할매담임이 울엄마한테 당당히 요구함 엄마가 거절하니까 나 차별하고 혼내고 그랬음 그래서 엄마가 소고기 선물용인가 엄청 비싼거 결국 사들고 갔다가 할매년 (선생이라 부르기도 싫다)이랑 졸라싸우고 나옴 난 그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걍 막울면서 엄마손잡고 나가다가 이거 선생님 줄려고 가져온거 아니냐고 해서 엄마가 한숨쉬고 다시 가져다줬다함ㅋㅋㅋㅋ후...몸만 어린 지금의 나로 돌아가서 졸라 엿먹이고싶다 할매

  • 16.03.12 17:47

    우리 어린이집에 어떤 학부모가 일본가면 꼭 사오는 그 클렌징폼 그거 선물주셨는데 선생님이 쪽지써서 돌려보내시더라구 마음만받겠다고 몰랐는데 3만원이상은 안돼는구나 참고해야겠다 이하도 받아서는 안돼겠지만

  • 16.03.12 17:57

    어린이집 근무하는 여신데 영화 커플 예매권같은거 기프티콘으로 받아서 예의는 아니지만 쿠폰번호 캡쳐해서 다시 돌려드림.. 그냥 제발 보내지마세요 거절하는것도 너무 힘듭니다ㅜㅜ

  • 16.03.12 18:04

    진짜 곤란하시겠다....

  • 16.03.12 18:11

    근데 나는 울 아들 얼집쌤이 진짜 고맙고 감사해서. 스승의날이랑 수료식때는 손편지랑 같이해서 로이스초콜릿 드렸어. (여기도 일절 안받음). 개구쟁이 울 아들 케어줘서 정말 수고하시구 감사드리구 존경스럽기두 해서 드리는건데 그것도 막 촌지라고 생각하실라나. 평소에는 캔커피같은거 한달에 한두번꼴로 아이 가방에 하나씩 넣어서 드리기도 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하셨음 좋겠는데 ㅠㅠ(소심한 엄마.....ㅜㅜ)

  • 16.03.12 20:55

    이쁘다ㅜ 여시같은 엄마있음 교사로서 진짜 힘나!!

  • 16.03.12 20:56

    이쁘다ㅜ 여시같은 엄마있음 교사로서 진짜 힘나!!

  • 16.03.12 18:57

    이번에 옮긴유치원쌤들한테 뭐주지말라고 오티때 원장선생님이 강하게 못박으셨는데ㅠㅠ

    우리애기 한글공부관심있어지고 밝아져서 뭔들 드리고싶은데... 핸드크림도 안되나요ㅠㅠ

  • 16.03.12 20:56

    엉ㅜ이거받으면 힘들다능ㅜ차라리 걍 애기데리러가면서 빵이나 편지같은거 주고 말로 감사하다고만해도 충분히 힘날듯

  • 16.03.12 22:56

    우리원은 빵도못받게돼이뚜!!

  • 16.03.12 19:23

    맞아...진짜선물주시는마음은알겠는데 거절하기너무힘들어ㅜ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03.12 19:54

    일단 받은고 걸리면 잘림

  • 16.03.12 19:27


    예전 초등학교때 스승의 날이면 선생님 책상위에 선물이 수북했음... ㅠㅜ

  • 16.03.12 19:32

    그나저나 거절 표시해도 자꾸보내는 것도 문제네. 선생님들 곤란하게싿

  • 16.03.12 22:29

    우리남편은 애들이 가끔 주던데~ 종업식땐 애들이 돈모아서 넥타이 사주고는 자기들 졸엊삭때- 이제 고3되는 애들- 이거 입고오라고 주고, 얼마전에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 남편 샤프 빌려갔다가 망가뜨렸아봐. 그래서 남편 이름 새긴 샤프를 선물로 주더라. 이름 새겨서 주니까 뭔가 감동이더라~ 엄마들 선물은 주시는 분도 없었지만, 애들이 이렇게 맘써주면 남편이 참 학교에서는 잘하는 것 같어 ㅋㅋㅋ

  • 16.03.12 22:34

    나 고둥학교땐 뭐든 사오라고 교무실에 빈손으로 오지말라고 엄청 눈치줬는데.. 그때도 저런 방침이 있긴 했던건가?

  • 16.03.12 22:48

    헐 이런게 아직도 있어....???? 난 옛날 얘기인줄로만 알고 살아왔는데....대박........

  • 우리 어릴땐 진짜 촌지 쩔지않았어? 막 안주면 뭐라하는 선생도있웄는듀ㅠㅠㅠㅠㅠㅠ 본문과는별개로.. 급생각나서..

  • 16.03.13 02:30

    아직도 기억나는게..우리 동생네 초등담임이 촌지 안 낸 애들은 대놓고 차별하고 부모님 오시라 해서 은근슬쩍 촌지 얘기하고. 우리 부모님도 안내셨는데 그 담임 얘기 듣고 촌지 드렸음...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 어린나이 때의 일이 기억나

  • 16.03.13 02:35

    그에 반해 나 6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는 우리가 진학하고 처음 만난 날에서부터 말씀하셨어. 절대 선물같은거 안받을테니 부모님들께 가서 꼬옥 말씀드리라고. 작은 것도 일절 받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지. 그 쌤은 오히려 우리한테 엄청 베푸셨어ㅠㅠㅠ아직도 기억나 나의 은사님. 정말 곧고 멋지신 분이셔.

  • 16.03.13 11:13

    나 아는 언니 농담으로 밥통이 고장나서 밥 못해먹는다고 애들한테 얘기했는데 그 얘기 하고 일주일뒤에 학교로 밥통 택배왔다고ㅋㅋㅋ 담당반 아이가 엄마한테 학교에 있던 얘기했는데 그게 밥통으로 바뀜ㅋㅋㅋㅋ 난처하게 반송하고 전화드리고 뒤처리 하느라 힘들었대..교무실서 다 쳐다보고

  • 16.03.13 11:15

    근데 또 제자들이 해준건 받는대 아무래도 촌지 그 영향때문에 그런가...제자들이 스승의날에 돈모아서 선물한건 거절하기 힘들다고

  • 16.03.13 11:57

    요즘은 3만원이상 받으면 징계라 못받고 사실 안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애들 정성이 들어간건 어쩔 수 없지만 (요리교실에서 만든 피자 조각으로 갖다줘서 먹어본 적 있음) 돈으로 사주시는 건 안주셔도 됩니다.ㅜㅜ 애기 통해 돌려보낼때 애기가 상처받는 걸 한번 봐서 돌려 드려도 불편하고 받아도 불편하고ㅜㅜ 정 주시고 싶으시면 집에서 만든 쿠키나 한두개 주시는게 ㅠ

  • 16.03.13 11:59

    애기들이 색종이에 써주는 편지가 제일 좋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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