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8일 관내 Wee클래스 및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총 3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상담에서의 심리검사의 활용’을 주제로 부산 동명대학교 최성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Rorschach, TAT, GBT 등의 심리검사 도구는 심리평가를 목적으로 활용돼 왔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학생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상담 장면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통찰할 수 있게 해 더욱 밀착된 상담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언어 상담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검사 도구를 매체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돼 보다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개입 방법과 실습 시간이 있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정빈 교육장은 “전국적으로 위기학생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10대의 자해 자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교상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속적인 관내 전문상담인력의 역량강화를 통해 나주 학생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청 Wee센터는 집단상담에서 활용 가능한 ‘교우관계 갈등 예방을 위한 소시오그램의 활용’을 주제로 다음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