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 !
며칠 전에 머리 관련해서 궁금한 게 생겨서 검색해봤다가
머리 감는 것과 관련된 글을 읽게 됐어 !!
짧생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기타로 왔고
공지사항은 다 읽었는데 혹시 문제되는 거 있으면
쪽지나 댓 남겨줘 ..!!!!!
1.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
머리 감을 때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약 39도에서 41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래 (손목에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가져갔을 때 미지근하다고 느껴지면 샴푸하기 적당한 온도래 !)
뜨거운 물로 샴푸하면 왠지 각질도 불리고 좋을 것 같은데 뜨거운 물로 인해 두피가 자극을 받을 수도 있대
특히 단백질로 되어있는 모발은 뜨거운 것이 닿으면 딱딱해지는 성질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트리트먼트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대
2. 샴푸 많이 짜기
(이건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아)
샴푸양이 많다고 해서 세정력이 좋아지거나 두피랑 머릿결을 건강하게 할 수 없대
적당량을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사용하고 숱이 많은 경우에는 조금 더 사용해서 손에서 거품을 만들어서두피부터 샴푸하고 남은 거품으로 모발까지 마사지해주면 된대
너무 많은 양의 샴푸는 깨끗이 헹궈지지 않을 확률이 커서 오히려 두피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대
3. 물로 적신 후에 바로 샴푸하기
샤워기로 대퉁 머리카락을 적신 후에 샴푸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 거품도 잘 나지 않고 이 때문에 샴푸를 여러 번 짜게 된대
좀 더 확실하고 깨끗하게 샴푸하려면 먼저 두피와 모발을 빗어 일차적으로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서 두피부터 모발까지 충분히 적셔주어야 한대
이렇게 하면 낮동안 쌓여있던 먼지랑 각질도 불려주고 소량의 샴푸만으로도 충분한 거품을 만들 수 있대
4. 손톱으로 두피 긁기
두피 속까지 박박 씻어야 왠지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손톱으로 긁는 듯한 샴푸 습관은 꼭 고쳐야 한대...!
손톱으로 인해서 두피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고 손톱 사이에 있는 세균 때문에 두피 트러블이 일어날 수도 있대
샴푸할 때는 손바닥이나 지문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는 것이 좋대
그래도 시원하면서 개운한 느낌을 받고 싶으면 멘톨 성분이 들어간 샴푸나 두피용 마사지 도구를 이용해 감는 게 좋대
5. 머리카락 비벼가며 말리기
샴푸 후에 빨리 말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비비면서 말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머릿결 손상시키는 가장 안 좋은 습관이래 ..!!!
모발 구조에서 가장 바깥쪽에 있는 큐피클은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큐티클은 평소에 촘촘하게 닫혀있지만 물이 닿으면 활짝 열리게 된대
이런 상태에서 마구 비비다 보면 서로 마찰이 일어나서 모발이 떨어지기 쉽고 모발의 윤기랑 부드러움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대
6. 두피와 머리카락 젖은 채로 두기
샴푸 후에 딴 짓을 하거나 수건을 감아 올린 채 안 말리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
샴푸 직후에 두피에서 살짝 열이 올라오는데 습한 환경에 열까지 더해져서 세균이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된대
아무리 샴푸한 후라고 해도 세균은 분명히 있고 이런 습관은 두피 트러블을 만드는 데 엄청난 공을 세운대
특히 수건을 감싼 채로 잠까지 자면 더더욱 좋지 않겠지 ?!
아무리 귀찮아도 두피는 100% 건조시키고 모발도 어느 정도는 말려주어야 청결하고 손상없는 두피랑 모발이 된대 !
7. 트리트먼트 대충 헹구기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헹굴 때 미끈한 느낌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어야 한대
성분이 모발에 남아있으면 머리를 말려고 꾸덕꾸덕한 느낌이 나도 외부의 먼지나 유해물질이 잘 달라붙게 만들어서 오히려 모발 건강을 헤치고 푸석푸석하거나 건조하게 만든대
그리고 트리트먼트에 모발용이랑 두피용이 따로 있는 거 알고 있니 ?!
모발에 사용되는 트리트먼트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실리콘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성분이 두피 모공을 막는 원인이 되어서 두피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어서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닿지 않게 해야 한대
모발 위주로 사용하는 게 좋겠지 ???
8. 다 쓴 샴푸 통에 물 담아서 쓰기
(사실 이건 나도 몇 번 한 적 있어서 뜨끔했어 .....)
샴푸 통이 거의 다 비어서 펌프로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때 흔히 물을 넣어 쓰는 경우가 많아
물론 한 번은 괜찮은데 물을 채운 상태로 며칠 두게 되면 안에서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번식하기 시작한대
녹색 고름을 만들어 낸다고 해서 녹농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세균은 습한 걸 좋아하고 습한 환경에서 더 빠르게 번식한대
특히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 강력하고 유해한 세균이래
이런 녹농균이 가득한 샴푸를 그대로 사용하면 두피 노화는 물론이고, 모낭염 같이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대
잘못된 샤워 습관 8가지에 대해서 가져와봤는데
사실 내가 해왔던 것들이 몇 개 있어서 고쳐나가고 있는데 게녀들은 어때 ??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게녀들도 한 번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아 !!
혹시 문제 있으면 둥글게 둥글게 부탁할게 ...!
+수정)
인터넷에 검색해도 이런 내용이 있고 나는 요즘 유튜브를 많이 해서 유튜브에서 봤었어 !
출처 적는 다는 걸 까먹었었네 ....
혹시 모르니까 링크 달아둘게 !!
https://youtu.be/R-0fOT7q5Xk
+추가)
자연건조하는 것도 좋지 않대 ...!
++추가)
+++추가)
++++추가)
8번에 적었던 녹농균에 대해서 잘못되었다는 게녀의 말에 더 찾아봤는데 녹농균은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분이 남아 있는 곳에서 잘 자랄 수 있대
샴푸 안에는 대게 보존제가 들어 있고, 물을 넣어서 쓴다고 해서 1~2년 이렇게 오래 쓰는 게 아니라 몇 번이라서 그 정도로 녹농균에 감염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해 !
녹농균이 가장 위험한 경우는 병원 내 감염이래
수술 상처나 아주 심한 화상이 있거나 면역체계가 매우 약한 사람들은 녹농균에 감염되면 안 좋은 상황에 이를 수 있지만 실제로 건강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녹농균 자체가 위험한 균은 아니라네 ..!?
맞다 ! 리필용을 기존 용기에 넣어서 사용할 때 용기 깨끗하게 세척하고 햇볕에 완전히 말린 다음에 쓰는 게 좋다고 해
앗 그리고 녹농균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렌즈랑 관련된 얘기도 있어서 적어볼게 ..!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녹농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다고 하네 ...! 콘택트렌즈 보관 용기는 매일 세척한 후에 사용하는 게 좋대 !
으엥 미쳤다 미쳤어........ 이렇게나 많이 몰랐다니 빗질 완전 충격적..!